바울이 전한 복음의 네 가지 핵심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자신이 전한 복음의 핵심 내용을 다시 일깨워줍니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장사됨, 부활, 그리고 부활의 목격 증인들을 제시하며, 이 복음이 역사적 사실임을 증언합니다. 나아가 바울은 자신이 사도 된 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그 은혜로 더욱 힘써 일할 수 있었음을 선언합니다.

[성경말씀]

고린도전서 15장 1-11절(개역개정)

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안에 선 것이라 2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 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5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6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7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8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9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11 그러므로 나나 그들이나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

[하루말씀]

바울은 전에 고린도에 머물면서 성도들에게 전했던 복음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려 합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믿음이란 사도들이 선포한 복음을 받고 그 안에서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이 전한 복음을 구원과 직결시킵니다.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2절). 복음 선포의 목적은 바로 구원을 얻게 하기 위함입니다.

받은 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

특별히 3절에서 바울은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라고 표현합니다. 이 표현은 복음에 대한 사명감을 나타냅니다. 복음을 받아 생명을 얻게 되었다면, 이제 다른 이들에게 그 복음을 전달해야 할 사명이 생긴 것입니다.

복음의 네 가지 핵심 내용

바울은 자신이 전파한 복음의 내용을 네 가지로 정리합니다.

첫 번째는,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죽으심은 우발적인 사고가 아니라 성경에 기록된 예언의 성취였습니다.

두 번째는, 그리스도께서 장사 지낸 바 되셨다는 것입니다(4절 전반). 그리스도께서는 완전한 죽음에 이르셨고, 그 증거로 사람들은 주님을 장사 지냈습니다.

세 번째는, 그리스도께서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입니다(4절 후반). 주님의 부활은 복음의 핵심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다시 일으키신 것이며, 부활의 능력은 단순히 놀라운 기적이 아니라 성경에 기록된 예언을 성취하신 사건입니다.1바울이 “성경대로”라는 표현을 반복하는 것은(3절, 4절),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 구약 성경의 예언과 일치하는 역사적 사건임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마지막으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게바에게 보이시고, 이후 열두 제자에게도 보이셨다는 사실입니다. 이로써 주님의 부활은 근거 없는 소문이 아니라 명백한 역사적 사실임이 입증됩니다.

부활의 목격 증인들

바울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목격한 증인을 추가로 제시합니다. 6절에 따르면 오백여 명의 형제들이 일시에 부활하신 주님을 보았으며, 그 중 일부는 이미 잠들었으나 대다수는 당시까지 생존해 있었습니다. 또한 주님은 형제 야고보에게 나타나셨고(7절 전반), 모든 사도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7절 후반).

마지막으로 주님은 바울 자신에게도 자신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8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이는 도저히 사도가 될 수 없는 자신을 주님이 사도로 부르셨다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된 사도직

이어서 바울은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고 고백합니다. 과거에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했던 사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고린도 교회의 일부 성도들은 바울의 사도직을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중요한 것은, 바울이 사도가 된 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았다는 사실입니다. 바울은 10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자신에게 사도직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며, 그 은혜로 말미암아 다른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은 일을 감당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들

우리 중에 자신의 행위로 구원받았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들입니다. 우상을 숭배하던 땅에서 아브라함을 부르신 분이 하나님이시듯, 우리의 믿음까지도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졌음을 기억하며, 주님의 부르심에 믿음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고린도전서15장, 복음의핵심, 그리스도의부활, 하나님의은혜, 사도바울

댓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