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 4장 1-18절 강해 [하루말씀]

바울은 데살로니가에서 선교할 때 그들이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지를 가르쳤습니다. 즉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삶의 목표이기 때문에 “곧 너희가 행하는 바라 더욱 많이 힘쓰라”고 가르칩니다.

특히 3절,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거룩함입니다. (레 19:2) 거룩이란, 하나님의 성품을 따라 모든 것으로부터 구별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음란을 버리고, 자기의 아내 대할 줄을 알고,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따르지 말아야’(3-5) 합니다. 당시 신전들이 많은 데살로니가나 고린도 같은 헬라중심의 중심에서는 성도덕이 굉장히 문란했는데 그 이유는 신전 창기와의 결합을 통해 신과의 합일을 추구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음란을 피해기 위해서, 아내를 두고(고전 7:2), 아내를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대해야 함을 교훈하면서 6 또 이런 일에 탈선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을 신원하신다. 곧 징벌하실 것을 경고합니다 .

하나님께서 이렇게 경고하시고 이방인처럼 행동하는 것을 경계하라 하시는 이유는 7절에,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하게 하심이 아니요 거룩하게 하심입니다. 이 말씀을 좀 더 쉽게 이해하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생활은하나님안에서 사는 삶이라 말하는 것입니다. 헬라사회에 완전히 젖어 있던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 다 해도 이런 그리스도의 완전을 찾는 삶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말합니다. 8절, “그러므로 저버리는 자는 사람을 저버림이 아니요 너희에게 그의 성령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림이니라”

형제사랑에 관하여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는데 왜냐하면 데살로니가 교회가 형제사랑을 바울의 가르침대로 잘 실천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데살로니가는 마게도냐의 수도였기 때문에 사방에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지역에서 오는 교인들에게 같은 신앙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사랑을 베풀고 대접했기 때문에 주변 교회들에게 모범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10절에 보면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더 많이 할 것을 권면’합니다. 그리고 형제 사랑을 이유로 일하지 않고 남에게 의존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즉 형제사랑을 이유로 신세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데살로니가교회 내에서 재림이 임박했다고 하면서 일하지 않고 무위도식함으로 사회의 비난을 받는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살후 3:11) 우리가 들은즉 너희 가운데 게으르게 행하여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을 만들기만 하는 자들이 있다 하니 바울은 하나님앞에 정상적이고 건강한 삶을 권면합니다.

13절부터는 데살로니가교회에서 자는 자들을 언급합니다. ‘자는 자들은’ 먼저 죽은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특히 구약에서 ‘잠’은 죽음을 가리켰고(cf. 단12:2), 신약에서의 잠은 부활을 위한 죽음을 의미했습니다.(마 27:52; 행 7:60) 그래서 초대교회는 성도의 무덤을 ‘침실’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사도바울을 통해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해 들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이 자신들에게도 일어날 것을 연결 짓지 못합니다. 따라서 바울은 이들에게 주님께서 다시 오실 그날 이미 재림전에 죽은 성도들이 일어나고  죽음을 경험하지 않은 이들도 예수님과 함께 하늘로 올라가게 될 것이라 다시 한번 말합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의 예수님의 부활을 알고 믿습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교인들처럼 많은 사람이 재림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이 사실을 다시금 기억하시며 구원의 확신과 함께 다시 오실 주님에 대한 확신과 온전한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