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신화 속의 불 [성경배경96]
“데살로니가 후서 1장 7절”
고대 신화 속의 불에 대해서 고대인들은 불을 신의 전유물로 보았다.
그리스 시인 헤시오도소의 신통기(Theo-gony)에 따르면 프로메테우스는 신들로부터 불을 훔쳐 인간에게 전해 주었기 때문에 제우스의 분노를 샀고, 그 결과 코카서스 산의 바위에 쇠사슬로 묶여 매일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 먹히는 벌을 받는다.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불’은 인격화되어 화로와 불씨의 여신 헤스티아(베스타)가 되었다. 로마에서 베스타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신으로 받들어졌다. 로마인들은 나라에 큰일이 있을때면 베스타 여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길흉을 점쳤다. 베스탈(Vestal)이라고 하는 6명의 여사제가 베스타 성화를 지켰는데 이들은 5~10세에 사제가 되어 30년 동안 순결을 지키며 봉사했다.
이 성화는 국가의 안전과 관계 있다고 여겨졌기 때문에 불이 꺼지면 처벌을 받았다. 불 자체를 신으로 숭배한 것으로 유명한 종교는 조로아스터교다. 이 종교는 이원론적 세계관 안에서 선악 간의 영원한 투쟁을 강조하는데, 불을 신적인 능력이 있는 것으로 여겼기에 역경으로부터 보호하고 행복과 풍요로움을 기원하기 위해 숭배했다. 조로아스터교 신자들은 불을 보며 고행을 한다. 로마제국에 널리 전히진 미트라교는 조로아스터교의 아류로 알려져있다.
출처 : 생명의 삶, 데살로니가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