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스라엘백성이 입었던 옷 의복 [성경배경91]

고대 이스라엘백성이 입었던 옷 의복 [성경배경91]

가나안과 이스라엘에서 울은 가장 흔한 옷감이었다. 반면에 베는 고가의 옷감이었다. 이스라엘에서 베는 여리고 부근에서 생산되었으며 이집트에서 난 베가 가장 고급품이었다. 의복을 저당 잡은 기록이나 의복을 금과 은처럼 선물로 주었다는 기록을 볼 때 제대로 만든 옷은 귀중품이었음을 알 수 있다. 오직 상류층만이 베옷이나 염색된 옷을 입었다. 특히 보라색으로 물들인 옷은 왕들의 전유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1. 케쏘네트(Kethoneth)

이스라엘에서는 성별과 지위에 상관없이 모두가 케쏘네트를 입었다. 이 옷은 울과 아마 섬유, 면으로 느슨하게 만든 원피스였다.

2. 에조르(Ezor)

남자의 몸 위에 바로 걸쳐 입는 옷은 에조르라 불렀는데 스코틀렌드에서 입던 킬트처럼 허리에 간단히 옷감을 두르는 형태로 허리띠를 매어 고정시켰다. 이러한 옷은 활동이 많은 군인들이나 노동자들이 주로 입었던 것으로 보인다.

3. 심라(Simlah)

겉옷은 원피스 형태의 심라였다. 심라는 남자와 여자 모두 입었는데 일반 남성 심라는 길이가 짧았지만 지위가 높은 남성이나 여인들이 입는 심라는 드레스처럼 길이가 길어 발목까지 닿았다. 헬레니즘시대 이후로 이스라엘의 의복은 그리스풍으로 바뀌었다.

출처 : 생명의 삶 2012, 출애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