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 프로젝트 예레미야 24

바이블 프로젝트 예레미야 24
바이블 프로젝트 예레미야 24

 

바이블 프로젝트 예레미야 24

바이블 프로젝트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제사장으로서 남유다가 멸망한 몇 십 년 동안 예루살렘에서 살며 활동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이 밖에 될 엄중한 심판을 경고한 선지자였는데 이스라엘이 우상숭배와 불의로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겼기 때문이죠. 그는 심지어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심판하고자 바벨론을 사용해 예루살렘을 파괴하고 백성을 포로로 끌려가게 하실 것도 예언 했는데 슬프게도 그 예언은 현실이 되었죠.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이 포위 되고 파괴될 때 거기 살았고 포로로 끌려가는 것도 지켜봐야 했습니다.

이 책은 참 재미있는 방법으로 만들어 졌는데요.

36장을 보면 하나님은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에서 활동한 지 20년 후에 그에게 모든 설교, 시, 수필을 모아 기록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예레미야는 바룩이라는 서기관을 고용해서 그에게 모든 자료를 두루마리에 기록하게 했는데 바로 근 예레미아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모아 이 모두를 하나로 연결 했죠. 이게 바로 이 책이 마치 하나의 문집처럼 읽히는 이유이며 책 전체가 선지자 예레미야를 하나님의 공의와 은혜의 선포자로 표현하기 위해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꾸짖음과 경고(1~24장)

예레미야의 소명

책은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선지자로 부르시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는 두 가지 소명을 받는데 하나는 이스라엘을 향한 선지자요. 하나는 열방을 향한 선지자 입니다. 그의 예언은 뽑고 파괴 하지만 또한 심고 건설 할 것(1:10)이라 말합니다. 즉 그는 이스라엘을 꾸짖고 하나님의 다가올 심판에 대해 경고 하지만 미래를 향한 소망의 메시지도 전달하는 거죠.

이 서론은 긴 첫부분 1장부터 24장을 완벽히 요약하고 있습니다. 이는 모두 포로기 이전 예레미야의 글로써 핵심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겼고 율법에 기록된 모든 합의사항을 위반했다는 거죠 그들은 여러 방식으로 가나안의 온갖 이방신을 받아들여 전국의 신전을 세워 예배 했는데 예레미야는 이러한 우상숭배를 간음에 비유해서 매춘. 외도 등의 단어를 사용해 이스라엘이 어떻게 이방 신들에게 충성 했는지 묘사 했죠. 또 예레미야는 반복해서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비판 했는데 제사장, 왕, 선지자 할 것 없이 모두 타락했기 때문이죠. 그들은 율법과 언약을 버렸고 그 결과 비극이 찾아왔습니다. 사회의 부리가 만연하게 된 것인데요.

이스라엘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인 과부와 고아와 이민자들이 유린 당했는데 이는 명백히 율법에 어긋난 것이었지만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신경조차 쓰지 않았죠 이런 모든 문제가 집약된 곳이 바로 7장 입니다. 예레미아의 성전 설교로 불리는 장이죠. 이스라엘 백성 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하나님을 예배 하러 성전에 나오지만 실상 성전 밖에서는 이방신을 예배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끔찍한 가나안 풍습을 따라 자녀를 희생제물로 삼기도 했죠. 결국 예레미야는 누구나 듣기 싫어하는 말씀을 선포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심판하실 거라는 것이죠. 북쪽으로부터 적을 보내 성전을 허물고 이스라엘을 벌 하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정복하도록 허락하신 군대 였는데 이따보면 그 군대가 바로 바벨론 제국 이라는 걸 알게 되죠.

그러다가 이 15장에서 장면이 전환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돌이키지 않았고 결국 바벨론의 새로 즉위한 느부갓네살왕 첫 해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바벨론 군대가 이스라엘과 주변 모든 민족을 정복하고 70년 동안 포로로 삼을 것임을 선포하라고 하시죠. 그는 바벨론을 이스라엘의 불의와 우상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가득찬 포도주 잔에 비유하는 데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모든 민족이 이 잔을 마시게 하실 것입니다. 이 장이 이 책의 구성에서 핵심인 이유는 다음에 올 내용이 모두 바벨론의 공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죠.

이스라엘을 향한 심판과 소망(26~45장)

이스라엘에 대한 내용이 앞부분에서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이 돌아오기를 애원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경고하지만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끝까지 거부합니다. 이 내용의 뒷부분은 여러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는데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포위되어 결국 멸망하는 모습. 또 예레미야가 그 시간동안 박해 받는 모습 그리고 그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스라엘 반역자들에게 납치되어 이집트로 끌려가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스라엘의 미래에 관한 소망(30-33장)

그런데 바로 여기 재앙과 심판의 어두운 이야기 한 가운데 이스라엘의 미래에 관한 소망의 메시지가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신명기 30장의 모세의 설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고 포로로 끌려가 지만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포기하지 않으실 거라고 말합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언약을 새롭게 하사 그들의 마음을 변화 시킬 것이라고요.

예레미야는 이 언약을 발전시켜 하나님이 언젠가 토라의 율법을 돌판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에 세기실 거라고 말하죠. 또 하나님은 그들의 불순종을 돌이키사 언젠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따르게 하실 것이며 언젠가 이스라엘은 그 땅으로 돌아올 것이고 다윗의 가문에서 메시아가 나실텐데 그때에는 열방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참 하나님으로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스라엘의 반역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죄로 그들을 최종 심판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그분의 신실하심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언약의 말씀을 성취하신 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열방을 향한 심판과 소망(46-51장)

다음에 나오는 여러 시들은 하나님이 바벨론을 이용해서 이스라엘 주변 민족들을 심판하시는 모습을 묘사하는 데 이집트, 블레셋, 모압, 에돔, 암몬, 담메섹, 하솔 등이 나온 후 놀랍게도 맨 끝에 숨겨진 가장 긴 시는 바벨론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공의를 실현하기 위해 이 민족을 사용 하셨지만 그들의 폭력과 우상숭배를 인정하지는 않으시죠. 즉 바벨론 역시 하나님의 공의로 심판 받게 될 것입니다.

[50-51장] 예레미야는 또한 이 민족의 교만과 불의를 비난 하는데요 여기에 등장하는 바벨론의 위세는 대단한데 이는 창세기 11장의 바벨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죠. 바벨론은 반역한 민족의 전형으로서 부와 전쟁으로 영광을 누리지만 결국 하나님은 그들이 멸망에 이르도록 하십니다.

[52장] 이 책은 열왕기하 의 마지막에 나왔던 이야기로 마무리 됩니다. 바벨론 의 마지막 예루살렘 공격에 관한 것으로서 어떻게 성벽을 파괴하고 성전을 불태웠으며 백성들을 포로로 끌고 갔는지 묘사하죠. 이 이야기는 예레미야가 1장부터 24장 에서 경고했던 심판이 어떻게 성취 되는지 보여 줍니다.

그런데 이 장은 포로로 사로잡힌 이스라엘 왕 다윗의 후손인 여호야긴에 대한 짧은 이야기로 끝이 나는데 바벨론 왕은 그를 감옥에서 풀어주고 호의를 베풀어 평생 동안 왕의 식탁을 누리도록 허락하죠. 이 책은 이렇게 끝이 납니다 아주 작고 희미한 소망의 비치지만 30장부터 33장에 나온 예레미아의 소망의 약속을 기억하게 하죠.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버리지 않으셨고 다윗 가문에서 오실 메시아의 약속도 잊지 않으셨다는 걸요.  이 책의 대부분이 경고와 심판으로 가득차 있지만 마지막은 미래에 대한 소망으로 끝이 납니다.

이것이 바로 프로젝트 바이블 예레미야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