밧단 아람 34
밧단 아람 34
밧단 아람을 히브리어로 ‘팟단 아람’은 ‘두 강을 낀 아람’, ‘아람의 평야’란 뜻입니다. 70인역에서는 ‘메소포타미아’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한글성경에서도 70인역을 따라 메소포다미아로 번역하기도 했습니다. 밧단 아람은 유브라데와 티그리스 강 사이의 평야 지대를 가리키는데 ‘아람 나하라임’과 동일 지역으로 보입니다.
밧단 아람 34 (Paddan Aram)
단순히 ‘밧단’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메소보다미아 북부 지방으로 오늘날 터키 중남부 지역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지방의 대표적 도시로 하란을 꼽을 수 있으며, 이 지역 주민은 아람어를 사용했습니다. (창 31:47) 아브라함의 아버지인 데라의 가족은 갈대아 우리를 떠나 가나안으로 이주하던 중 하란에서 장기 체류하기도 했습니다. 가나안에 이주한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의 신붓감을 구하기 위해 종 엘르아살을 밧단아람으로 보냈으며, 이삭의 아내 리브가와 라반의 고향입니다. 야곱은 형 에서의 분노를 피해 외삼촌 라반이 살던 밧단 아름으로 피신하였습니다. 야곱은 여기서 20년간 살면서 외사촌들과 결혼하여 13남매를 낳았으며 이곳에서 라반의 양들을 돌보며 재산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