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3장 17-26절 강해 [하루말씀]
[성경말씀]
17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여서 그리하였으며 너희 관리들도 그리한 줄 아노라 18 그러나 하나님이 모든 선지자의 입을 통하여 자기의 그리스도께서 고난 받으실 일을 미리 알게 하신 것을 이와 같이 이루셨느니라 19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20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21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바 만물을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 22 모세가 말하되 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것이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그의 모든 말을 들을 것이라
23 누구든지 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망 받으리라 하였고 24 또한 사무엘 때부터 이어 말한 모든 선지자도 이 때를 가리켜 말하였느니라 25 너희는 선지자들의 자손이요 또 하나님이 너희 조상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의 자손이라 아브라함에게 이르시기를 땅 위의 모든 족속이 너의 씨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셨으니 26 하나님이 그 2)종을 세워 복 주시려고 너희에게 먼저 보내사 너희로 하여금 돌이켜 각각 그 악함을 버리게 하셨느니라
[하루말씀]
베드로는 치유 기적을 통해서 사람들이 오해를 할 까봐 이렇게 말합니다. 12절,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어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하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으로 하여금 걷지 못한 자를 주목하게 하심과 같이 이제 군중이 두 사도를 주목하게 하셨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의 신앙심은 얼마나 깊었을까요?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약 50~60만 정도의 인구가 살았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그 안에서 바리새파, 사두개파, 에세네파, 열심당원들은 그 안에서도 소수였습니다. 약 3만명 정도로 추산합니다. 그리고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은 약 350만명으로 로마의 인구의 약 7퍼센트를 차지했습니다. 이것은 다시말해, 로마의 식민지화로 인해 유대인들 대부분이 헬라문화에 영향속에서 살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 대부분이 전통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앞서서 베드로는 너희가 생명의 주를 죽였다고 책망했습니다. 그런데 17절에서는 이스라엘백성과 지도자들이 무지했기 때문에 예수님을 죽였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선자들을 통해 구약에서 예언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이제 성취된 것이라고 밝힙니다. (눅 24:26-27)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백성의 무지가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성취하도록 했다고 해서 주님을 죽게 한 이스라엘 백성의 죄가 면제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베드로는 이스라엘 백성이 해야 할 일을 두가지로 설명합니다. 하나는 ‘회개’이고 두번째는 ‘돌이키는 것’입니다. (19) 회개와 돌이키는 것은 의미가 같지 않습니다. 회개는 죄로부터 돌아서는 것을 의미하고 돌이키는 것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19절 말씀대로 회개를 하고 돌이켜 죄 없는 상태에 이르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인데 20절,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신다고 말씀합니다. 회개로 인해서 새롭게 되는 날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상태 곧 영적으로 깨끗한 상태입니다. 만약 그 때에 이르면 예정하신 대로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베드로가 회개를 촉구합니다.
이를 위해 신명기와 레위기 말씀을 인용합니다. (신 18:1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네 형제 중에서 너를 위하여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본문 22절) (레 23:29) 이 날에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본문 23절) 이 말씀을 인용하는 이유는 예수님이 신명기의 예언을 성취하신 분임을 확증하기 위해서이고 믿지 못하는 자들에게 경고하시기 위함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그리스도에 대해 이미 알려주셨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선지자들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18) 선지자들이 선포한 예언은 대부분 메시아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메시야가 오셔서 백성을 구원할 것을 말씀하셨고 예수님의 오심과 십자가와 부활이 예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21절부터 기록된 예언들이 가리키는 것은 예수그리스도를 향한 것입니다. 모세가 말하는 “나 같은 선지자 하나”도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22) 그리고 24절에는 사무엘 이후의 선지자들의 예언도 ‘이 때’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특히 수많은 선지자들 가운데 사무엘을 기준을 삼는 이유는 첫번째는 (사무엘하 7:12-13)이 메시야를 예언하는 구절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12 전에 내가 사사에게 명령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아니하게 하고 너를 모든 원수에게서 벗어나 편히 쉬게 하리라 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13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그리고 두번째는, 유대인들이 첫번째 선지자로 사무엘을 꼽기 때문입니다. (히 11:32)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및 사무엘과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
그러므로 백성들은 이제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사무엘을 잇는 선지자들의 후손입니다. (24) 그래서 25절에 너희는 선지자들의 자손이요 언약의 자손이라 말씀합니다. 여기서 ‘선지자의 자손’은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모든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아브라함에 대한 언약의 말씀인 (창세기 22:18)처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을 것입니다.1바울은 갈라디아서 3:16에서 창세기 22:18절을 인용한다. 바울은 ‘너의 씨’가 단수인점을 강조하면서 이 본문을 메시야에 대한 본문으로 해석하지만 베드로는 단지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만을 강조한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시는 이유는
26절 말씀과 같이 돌이켜 악함을 버리므로 백성에게 복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아브라함의 씨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이제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야 하며 늦었지만 회개하고 돌아와 죄 씻음을 받아야 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선지자들로부터 전해진 복음을 듣지 않으면 멸망합니다. 그러나 순종하면 구원과 복을 얻을 것입니다. 모르면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