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7장 37-45절 강해 [하루말씀]

사도행전 7장 37-45절 강해 [하루말씀]

[성경말씀]

37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하나님이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와 같은 선지자를 세우리라 하던 자가 곧 이 모세라 38 시내 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와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 교회에 있었고 또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 39 우리 조상들이 모세에게 복종하지 아니하고자 하여 거절하며 그 마음이 도리어 애굽으로 향하여 40 아론더러 이르되 우리를 인도할 신들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애굽 땅에서 우리를 인도하던 이 모세는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노라 하고 41 그 때에 그들이 송아지를 만들어 그 우상 앞에 제사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을 기뻐하더니

42 하나님이 외면하사 그들을 그 하늘의 군대 섬기는 일에 버려 두셨으니 이는 선지자의 책에 기록된 바 이스라엘의 집이여 너희가 광야에서 사십 년간 희생과 제물을 내게 드린 일이 있었느냐 43 몰록의 장막과 신 레판의 별을 받들었음이여 이것은 너희가 절하고자 하여 만든 형상이로다 내가 너희를 바벨론 밖으로 옮기리라 함과 같으니라 44 광야에서 우리 조상들에게 증거의 장막이 있었으니 이것은 모세에게 말씀하신 이가 명하사 그가 본 그 양식대로 만들게 하신 것이라 45 우리 조상들이 그것을 받아 하나님이 그들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인의 땅을 점령할 때에 여호수아와 함께 가지고 들어가서 다윗 때까지 이르니라

[하루말씀]

스데반이 모세를 이야기는 이유는 모세처럼 예수님도 하나님이 세우셨음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37절에 모세가 말한 “나와 같은 선지자”는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특별히 스데반은 광야에 있었던 이스라엘을 ‘광야교회’라고 표현합니다. (38)

스데반은 모세를 예수님의 모델로 보았기 때문에 예수님이 교회에 계신 것처럼 모세가 광야교회에 있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모세는 시내산 언약의 전달자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도 말씀으로 오셔서 새언약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를 거부한 것과 같이 예수님도 거부했습니다. 모세는 광야교회에서 많은 기사와 표적을 행했지만 (36) 백성들은 모세를 원망하기도 했고 율법에 복종하지도 않았고 더 나아가 거절했고 (39) 오히려 애굽을 바라보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과거부터 지금까지도 여전히 하나님앞에 반역하는 자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를 거부한 것은 하나님을 거부한 것입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율법을 받고 있을 때 백성들은 산 아래에서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했습니다.(출 32:4)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주신 것보다 자기 손으로 만든 것을 기뻐하는 여전한 우상숭배자들 일 뿐입니다. (41)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런 백성들을 외면하십니다. 그런 백성들을 거부하시고 버려두셨습니다. 42절에, 그 하늘의 군대를 섬기는 일에 우상숭배 하도록 버려두셨습니다. 특히 스데반은 42절에 기록된 선지자의 책 곧 (아모스 5:25-27)을 인용하여 비판합니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희생과 소제물을 내게 드렸느냐”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하나님께서 제사를 드린 일이 없었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그들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 것은 맞지만 실제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께 있지 않았음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몰록의 장막과 신 레판의 별을 받들었다고 비판합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은 자녀를 몰렉에게 주므로써 하나님을 욕되게 만들었던 과거가 있습니다. (레위기 18:21)“너는 결단코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로 통과하게 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이 계속된 범죄로 인하여 하나님은 결국 이스라엘을 바벨론의 포로 되게 하셨습니다.

이제 스데반은 이스라엘 백성이 진정 하나님을 예배했던 증거의 장막을 소개합니다. (44) 이 성막은 하나님이 모세에게 보여 주신 양식에 따라 지어졌습니다. (출 25:8) 그래서 단순히 사람이 지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지으신 것임을 주장합니다. 하나님이 가르치신 ‘증거의 장막’은 앞의 몰록의 장막과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마음이 세상에 있지 않습니다.

만약 마음이 가는 데로 하나님보다 먼저가 된다면 결국 이스라엘처럼 말씀대로 살지 못할 것입니다. 성전예배를 드렸다고 말씀대로 사는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내 뜻이 먼저가 되면 결국 내가 집중하는 그 것이 우상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아버지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말씀만 따라 살아갈 때 복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며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우리가 되어 드리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