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배경68] 성경의 속담 (proverb)
성경의 속담이란?
성경의 속담은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교훈 및 풍자 등을 포함한 짧은 문구나 이야기들을 가리킨다.
주로 민간의 지혜를 알기 쉬운 말로 응축하여 나타낸 교훈으로서, 지혜문학에 자주 사용되었다(삼상 10:12; 겔 12:22-23). ‘속담’ 이라 번역된 히브리어 ‘마솰’의 기본 의미는 ‘묘사하다’, 기술하다’, ‘비슷하다’ 로서 ‘속담’이라는 뜻 외에 교훈적인 메시지를 담은 ‘격언’, ‘잠언’, ‘비유’, ‘수수께끼’ (겔 17:2)라는 뜻 외에 나쁜 의미로 속담거리’ (왕상 9:7; 겔 14:8), ‘이야기거리’ (시 44:14), 말거리’ (시 69:11), ‘조롱하는 시’ (미 2:4) 등으로도 묘사하기도 했다.
성경에 언급된 대표적인 속담
①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이 용감한 사냥꾼이로다”(창 10:9)
하나님 앞에서 교만한 권세를 부리며 폭력을 좋아하는지를 가리켜 니므롯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삼상 10:12 19:24) – 한 개인이 종교적으로 급격하게 변화하여 다른 사람처럼 보일 때 이르는 말이다.
②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삼상 10:12 19:24)
한 개인이 종교적으로 급격하게 변화하여 다른 사람처럼 보일 때 이르는 말이다.
③ “악은 악인에게서 난다.”(삼상24:13)
열매로 나무를 알 수 있다’는 격언처럼(눅 6:43-44)사람이 어떤 자인지 그의 행위를 보고서 알 수 있다는 뜻이다.
④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은 집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삼하 5:8)
다윗이 여부스 성을 칠 때에 여부스 사람들이 다리 저는 사람과 맹인이라도 다윗을 물리칠 것이라고 다윗을 무시한 것에서 유래한 속담이다.
⑤ “아벨에게 가서 물을 것이라.”(삼하 20:18)
옛부터 아벨은 종교, 도덕적으로 거룩하고 온전한 성읍으로 여겨졌다. 따라서 만약에 어려운 일을 당하면 아벨에 가서 그곳 주민들에게 물어보고 해결하라는 격언조의 속담이다.
⑥ 갑옷 입은 자가 갑옷 벗은 자같이 자랑하지 못할 것이라.” (왕상 20:11)
한번 싸워보지도 않고서 이미 승리를 거둔 것처럼 교만하게 행동하는지를 비꼬는 속담조의 조롱이다. “내일 죽으리니 먹고 마시자.”(사 22:13) – 회개와 영원한 세계를 거부하고 순간적인 쾌락을 위하여 살아가는 어리석은 인생들의 죄성을 나타낸 속담조의 말이다.
⑦ “내일 죽으리니 먹고 마시자.”(사 22:13)
회개와 영원한 세계를 거부하고 순간적인 쾌락을 위하여 살아가는 어리석은 인생들의 죄성을 나타낸 속담조의 말이다.
⑧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그의 아들의 이가 시다.”(렘 31:29; 겔 18:2)
바벨론에 포로 된 유다 백성이 조상들이 지은 죄 값이 자신들에 까지 미친다고 주장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불평하는 원망 섞인 속담이다. 그러나 성경은 이런 사상을 거부한다(신 24:16).
⑨ “날이 더디고 모든 묵시가 사라지리라.” (겔 12:22)
회개치 않는 자에게 심판이 이르리라는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는 조롱조의 속담이다.
⑩ “어머니가 그러하면 딸도 그러하다.” (겔 16:44)
신앙생활은 주변 환경에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뜻으로, 이스라엘의 부패를 지적하는 격언조의 속담이다.
출처 : 성경문화배경사전 (생명의 말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