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절(Pentecost)

오순절(Pentecost)
오순절(Pentecost)

오순절(Pentecost)

1. 구약에서의 오순절

구약에서 칠칠절에 해당하는 신약시대의 절기,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세 절기(유월절, 칠칠절, 장막절) 가운데 하나이다. 유월절 다음날, 즉 무교절 첫날 보릿단을 하나님께 바친 날로부터 세어 7주째(50일째) 되는 날에 지켜졌다 하여 ‘오순절’이라 불렀다. 또 밀을 추수한 후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절기였기에 ‘맥추절’로 불렸다.

2. 신약에서의 오순절

신약에서는 예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10일후) 이 날 성령께서 마가의 다락방에 강림하심으로써 초대교회가 탄생하는 역사가 일어났다. 이후로 교회사에서는 이 날을 ‘성령강림절’로 지켜오고 있다. 초대교회에서는 오순절 어간에 예수께서 재림하실 것으로 기대하였다. 그래서 이 기간에는 정결한 흰 옷을 입었고, 또 세례식이 베풀어지기도 했다. 이런 전통 때문에 오순절을 ‘하얀 일요일'(White-sunday)로 부르기도 했다. 한편, A.D.70년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이후 유대교에서는 이 날을 모세가 시내 산에서 율법을 수여받은 날로 여겨 기념하며 즐겼다. A.D.200년경에는 오순절 전야에 출애굽기 19장(모세가 율법을 받으러 시내 산에 오르기 전 이스라엘 백성이 율법 수여를 준비하는 니용)을 읽었고 추수를 배경으로 한 룻기를 읽기도 했다. 또한 젖과 꿀(하나님 말씀을 상징한다)을 연상시키는 치즈 케이크를 먹고, 식사 때는 우유와 고기를 먹었는데, 이런 풍습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출처 : 나무위키, 성경문화배경사전

초막절(Feast of booths) 풍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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