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2장 16절 제자들은 언제 예언을 이해하게 되었나 [Q&A5]

이 일이라는 것은 “예수님께서 나귀타고 들어오시는 장면에 대한 (스가랴 9:9)예언입니다. 이 예언을 이 때까지도 깨닫지 못하였다가 예수꼐서 영광을 얻으신 후에야 생각났습니다. 하다못해, (막 11:1-11)에는 베다니에 오시기 전에 나귀를 선택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예수님이 왜 나귀새끼를 타시려고 하는지 어떤 의문도 가지지 않습니다.

3)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언제 영광을 받으시나요?

>> 예수님께서는 계속해서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다”(요 2:4, 5; 7:6, 30; 8:20)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드디어 그 때가 왔습니다. 믿지 않던 백성들과 달리 예수님의 사역을 믿었던 헬라인들에게 23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지금까지 예수님은 영광받지 못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는 주님의 백성들에게 잃어버린 영광을 하나님께 다시 올려 드리는 사역이었습니다. 이것을 증명하는 말씀이 28절 입니다. ”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이미 영광스럽게 한 것은 지금까지 예수님의 사역이었고 앞으로 또 다시 영광스럽게 하실 일은 앞으로 일어날 27절,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라고 하시는 표현속에 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시는 동시에 예수님께서 영광 받으실 것입니다. 그래서 드디어 이제 곧 올 일이 영광의 때로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의미함을 알 수 있습니다.

4) 앞서서 말한 베드로의 고백은 무엇인가요?

(마 16:16; 막 8:29)의 베드로의 고백,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하는 이 때의 고백은 [그리스도]의 개념을 인류를 구원할 구원자 하나님으로 보기보다는,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가치관인 이스라엘을 해방할 해방자로만 생각했습니다.

제자들은 여전히 예수님을 참 그리스도로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막 8:31)에 예수님께서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가르치셨을 때 베드로가 예수님을 붙들고 항변했습니다. 이 때 예수님께서 33절, “네가 하나님을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도다”라고 책망하셨습니다.

5) 결론

결과적으로 제자들은 이 때까지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만약 알았다면 예수님이 죽으신 후에 어부로 돌아가지도 않았을 것이고 로마병사들을 피해 숨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실제로 제자들은 부활한 예수님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을 때, 그 때서야 믿게 되었을 뿐입니다.

마지막으로,아래 말씀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눅 24장 44-48절)
44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45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46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47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4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