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5장 1-47절 성경문제
요한복음 5장 1-47절 성경문제
갈릴리 가나에서 신하의 아들을 고치신 지 수개월이 지난 후 예루살렘의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행해진 38년 된 병자의 치유 사건은 일곱 개의 표적 중 세 번째 표적입니다. 본문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38년된 병자를 고치심으로 유대인들과 예수님 사이에 벌어진 안식일에 관한 논쟁을 기록합니다.
[짧은 묵상]
이는 하나님과 깊은 영적 교제를 통해 영, 육이 치유함을 받고 참 안식을 누려야 하는 안식일에 도리어 형식적인 율법주의에 얽매여 안식은커녕 도리어 고통 속에 거하는 유대인들의 어리석음을 지적한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주님은 이처럼 율법주의의 굴레에 얽매인 자들을 자유케 하기 위해 오신 참 그리스도이심을 보여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으로 자신의 사역 또한 신적 권위를 가지며 신적 능력에 의해 행하는 것임을 말씀하십니다(19-21).
그리고 성부하나님께로 부여받은 인류에 대한 심판의 권세가 있으며, 세상 끝날에 당신의 구속 사역을 믿는 자는 생명의 부활로, 그렇지 않은 자는 심판의 부활로 전 인류가 당신 앞에 서게 될 것을 말씀합니다. 이로써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구속사역에 대한 믿음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제 후반부에서 예수님은 세례요한의 증거, 성부 하나님의 증거, 구약성경의 증거로 확실하고 권위 있는 세 증거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영생을 얻기 위해 주님께 나오는 것을 거부한느 자들의 어리석음을 지적하십니다(40).
또 그러한 자들의 불신에 대해 경고하면서 그들이 주님을 믿지 않는 것은 결국 그들이 신봉하는 모세 율법의 증거도 진정으로 믿지 않는 것임을 지적하십니다.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복음을 참 구원의 진리라고 믿지 못한 것은 확실한 증거가 없어서가 아닙니다. 그들의 완악함 때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