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0장 15-20절 하루말씀

창세기 10장 15-20절 하루말씀
창세기 10장 15-20절 하루말씀

창세기 10장 15-20절 하루말씀

[성경말씀]

15 가나안은 장자 시돈과 헷을 낳고 16 또 여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17 히위 족속과 알가 족속과 신 족속과 18 아르왓 족속과 스말 족속과 하맛 족속을 낳았더니 이 후로 가나안 자손의 족속이 흩어져 나아갔더라 19 가나안의 경계는 시돈에서부터 그랄을 지나 가사까지와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을 지나 라사까지였더라 20 이들은 함의 자손이라 각기 족속과 언어와 지방과 나라대로였더라

[하루말씀]

#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리를 끝까지 지켜야 합니다.

노아가 하나님앞에 당대에 완전한자였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였지만 하나님 앞에 온전히 깨어서 주님이 주신 은혜와 말씀으로 자기 자리를 굳건히 지키지 못한다면 아담과 하와와 같이 벌거 벗겨져 죄가운데 있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노아의 죄의 시작으로 아들 함도 죄를 짓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부모를 공경하지 못한 죄입니다. 아버지 노아를 공경하지 못했고 이 땅을 다스리는 영적인 지도자를 공경하지 못했으며 무엇보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함이 저주를 받은 것이 놀라운데, 특별히 저주는 하나님이 사람에게 내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노아가 함에게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한다라고 저주하는 것을 봅니다. 이것은 결국 노아를 통해서 실제로는 하나님께서 함의 가문에게 내리신 저주입니다. 왜냐하면, 함이 영적으로 깨어 있는 자가 아니라 아버지의 하체에 관심이 있었던 만큼 육적인데 더 관심이 있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복을 내리셨으로 당장 함을 심판하지 아니하고그의 무질서한 죄를 이 땅에 반영하십니다.

특별히 함은 홍수 직후에 하나님앞에 무질서한 죄를 저질렀습니다. 이 죄는 부모와의 관계를 틀어놓은 것이고 영적인 아버지이신 하나님과의 관계도 틀어놓은 계기가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알게 모르게 짓는 죄에 대해서 경각심을 갖고 하나님 앞에 무질서한 삶을 살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 10장은 노아의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의 족보를 기록합니다.

특별히 함의 자손에 대해서많이 기록해 놓았는데요, 그 이유는 이스라엘의 역사와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이스라엘에 여러 가지 영향을 끼쳤기 때문입니다. 15절부터는 가나안이 이스라엘에 중요한 이유를 기록합니다. 왜냐하면 역사적으로 보면가나안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시려고 했던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었고 이스라엘은 이들을 정복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에게는 가나안 민족이 누구인가를 분명히 알아야 할 이유가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앞으로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배경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15-19절까지 이르는 가나안의 족보를 보면 이스라엘이 광야가운데에서가나안땅에 가는 동안 계속해서 대립하는 민족임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시돈은 팔레스타인 북부 시리아 해변에 정착했으므로 어업과 무역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리고 헷은 앗수르 북방에 위치하면서 앗수르를 위협할 정도로 강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부스는 ‘짓밟힌 곳’이라는 뜻을 가졌고, 그 이름처럼 후에 다윗왕이 예루살렘 안에 살던 여부스족을 완전시 추방시킵니다. 아모리족은 가나안 족속들 중에 가장 힘이 강하였고 기르가스는 성경에서 6번 정도만 그 이름이 기록될 정도로, 힘이 매우 미약했습니다. 히위족은 세겜과 기브온에 거주했습니다. 그리고 20절에 보니 각기 족속과 언어와 지방과 나라대로 여러 가지 형태로 모여 살았음을 보여줍니다.

# 돌이켜 보면 온 땅의 언어는 하나여야 맞습니다.

이것은 결국 11장 1~9절까지의 말씀인 바벨탑 사건이 연대기적으로 10장 이전에 나와야 됐던 것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11장 1절에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 기록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함의 무질서한 죄의 방법을 통해서 앞으로 이스라엘의 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시는 이유는 알곡과 쭉정이를 구별하시기 위함이고 마지막 때에 가라지와 온전한 밀을 구별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하나님 나라 안에서도 계속되는 시험과 어려움과 고난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되는 것은 하나님은 동일한 분이시라 항상 같은 자리에 계신다는 것이며 우리도 또한 하나님 앞에 그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지킬 때 하나님께서 셈과 야벳에게 복을 주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영원한 복을 허락하신다는 것을 믿으며 오늘 하루도 승리하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