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0장 21-32절 하루말씀
[성경본문]
21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 야벳의 형이라 그에게도 자녀가 출생하였으니 22 셈의 아들은 엘람과 앗수르와 아르박삿과 룻과 아람이요 23 아람의 아들은 우스와 훌과 게델과 마스며 24 아르박삿은 셀라를 낳고 셀라는 에벨을 낳았으며 25 에벨은 두 아들을 낳고 하나의 이름을 벨렉이라 하였으니 그 때에 세상이 나뉘었음이요 벨렉의 아우의 이름은 욕단이며 26 욕단은 알모닷과 셀렙과 하살마웻과 예라와 27 하도람과 우살과 디글라와 28 오발과 아비마엘과 스바와 29 오빌과 하윌라와 요밥을 낳았으니 이들은 다 욕단의 아들이며 30 그들이 거주하는 곳은 메사에서부터 스발로 가는 길의 동쪽 산이었더라 31 이들은 셈의 자손이니 그 족속과 언어와 지방과 나라대로였더라 32 이들은 그 백성들의 족보에 따르면 노아 자손의 족속들이요 홍수 후에 이들에게서 그 땅의 백성들이 나뉘었더라
[오늘말씀]
# 노아의 아들 셈의 족보
먼저 기록된 21절의 내용을 살펴보면,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 야벳의 형이라 기록합니다. 여기서 ‘에벨’은 ‘건너다’라는 뜻이 있는 ‘아바르’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는데요, 이 ‘아바르’는 ‘히브리’와 그 뜻과 뿌리가 동일합니다. 이것을 정리하면 셈은 ‘히브리’ 모든 자손의 조상이라는 말이 됩니다. (창 14:13절)에 아브람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도망한 자가 와서 히브리 사람 아브람에게 알리니” 여기서 최초로 아브람을 ‘히브리 사람’이라고 기록했습니다. 그러므로 아브람은 셈의 자손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셈의 아들은 다섯입니다. 엘람과 앗수르와 아르박삿과 룻과 아람입니다. 성경은 그 중에아람의 자손들과 아르박삿의 자손들만 기록합니다. 아람의 아들은 23절에, 우스와 훌과 게델과 마스이고 아르박삿은 셀라를 낳고 셀라는 에벨을 낳았습니다. 히브리 민족의 선조인 에벨이바로 아르박삿을 통해 나왔습니다. 그런데 에벨이 두 아들을 낳았는데하나의 이름을 벨렉이라 지었습니다. 벨렉의 이름의 뜻은 ‘쪼개다, 나누다’라는 뜻입니다.
왜 이런 이름을 가졌나 보니까, “그 때에 세상이 나뉘었음이요”라고 기록합니다. 이것은 바벨탑사건으로 언어가 혼잡해지고 인간들이 다 뿔뿔이 흩어지는 사건을 보면서 이름이 지어졌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이 마구 쪼개질 때 벨렉이 태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벨렉의 가문 아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태어납니다.
그 족보는 11장 10절에서부터 26절까지 기록됩니다.
11:10 셈의 족보는 이러하니라셈은 백 세 곧 홍수 후 이년에 아르박삿을 낳았고
11:14 셀라는 삼십세에 에벨을 낳았고
11:16 에벨은 삼십사 세에 발렉을 낳았고
11:24 나홀은 이십구 세에 데라를 낳았고
11:26 데라는 칠십세에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더라
# 아벨의 둘째아들 욕단의 족보
10장 26절부터 30절 까지네 기록됩니다. 욕단은 형 벨렉이 히브리인의 조상이 된 것과 달리 아라비아 족속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30절에 그들이 거주하는 곳은 메사에서부터 스발로 가는 길의 동쪽 산이었더라 기록합니다. 이것은 아라비아 반도를 포함하는 지역입니다.
성경에서 이렇게 벨렉의 족보와 욕단의 족보를 완전히 구별 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① 벨렉의 후손과 욕단의 후손이 중복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고 ② 벨렉의 후손으로부터 또 다시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들이 일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홍수 이후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축복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말씀 그대로 온 땅에 노아의 자손들로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인간의 역사가 흘러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인간 중심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 가운데 니므롯이라는 강력한 통치자가 인간 가운데서 세워짐으로 인해서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던 사람들을 인간 중심의 삶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하나님 뜻안에서 한마음과 한 목소리를 내던 사람들이 이제는 인간의 뜻 안에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나 이 땅은 다시금 부패되는 땅이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이 땅의 무질서함을 다시금 질서 있는 상태로 만드셨습니다. 그 방법은 모든 언어를 찢어 놓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찢어진 민족들 가운데에서 한 가문을 선택하셔서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다시금 세워지도록 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섭리이며, 인간을 사랑하시는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믿음 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가 참으로 특별한데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이 믿음으로 주님 안에서만 살아갈 때 복된 인생임을 기억하시고 오늘 하루도 주님만 바라보는 우리 모두가 되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