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6장 7-11절 하루말씀
1. 성경본문
7 여호와의 사자가 광야의 샘물 곁 곧 술 길 샘 곁에서 그를 만나 8 이르되 사래의 여종 하갈아 네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 그가 이르되 나는 내 여주인 사래를 피하여 도망하나이다 9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네 여주인에게로 돌아가서 그 수하에 복종하라 10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네 씨를 크게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 없게 하리라 11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네가 임신하였은즉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음이니라
2. 하루말씀
# 하갈은 아브람의 씨를 임신했습니다.
하갈은 이 기회가 신분상승의 기회가 된다라고 착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임신을 못하는 자기 주인인 사래를 멸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일로 사래는 자신의 위치에 큰 위기를 느낍니다. 사실 하갈의 임신과 상관없이 사래의 위치는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자리이기에 불안함이 없어야 맞지만 현재만을 바라보며 사는 사래에게 있어서 지금 이 상황은 자기의 모든 것을 빼앗기는 상황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위치를 아브람에게 분명히 확인하고 싶어 했고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판단해 주실 것을 요구했습니다.
# 아브람은 하갈은 처음부터 사래의 몸종임을 강조해줍니다.
사실 아브람은 하나님의 나라가 하나님의 뜻으로 세워질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데 일조하게 하기 위해서 하갈과 동침하고 또한 임신을 허락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래의 자리까지 탐내는 욕심 때문에 이 무질서를 잡으려고 원래의 신분으로 되돌렸던 것입니다. 그러자 그때로부터 사래가 하갈을 자기의 종으로써 또한 하갈의 주인으로서 학대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 학대가 얼마나 심했는지 학대를 견디지 못하고 아브람의 집을 떠나고 맙니다.
그래서 결국 하갈과 그의 아이는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나라를 스스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통해 보면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지 않게 되면 인간적인 실수가 있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으로 살 때에만 주님의 인도하심아래 평안가운데 살게 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하갈은 ‘술’이라는 광야의 한 우물 곁에 홀로 앉아있습니다.
여기서 하갈은 여호와의 사자를 만나는데요. 여기서는 여호와의 사자가 마치 하나님처럼 말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 본문에서 나타나는 여호와의 사자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것입니다. 그 분이 하갈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사래의 여종 하갈아 네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 그랬더니 하갈이 “나는 내 여주인 사래를 피하여 도망하나이다” 하갈은 현실적인 문제를 도망으로써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네 여주인에게로 돌아가서 그 수하에 복종하라” 이것은 종이었던 원위치로 돌아가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 구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고린도전서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그리고 또 이르기를 내가 네 씨를 크게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 없게 하리라고 자손의 축복을 허락받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람이 ‘복’이 되게 하시고 그 씨 또한 ‘복’이 될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본문에서는 그 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11절에 아들 이스마엘의 이름에 그 뜻이 들어있습니다. “여호와께서 하갈의 고통을 들으셨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고통 중에 부르짖는 하갈의 기도소리를 들으셨습니다.
# 하나님께서는 고통 중에 부르짖는 자의 기도를 반드시 들어주십니다.
특별히 회개하는 죄인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그 음성에 응답하신 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특별히 아브람의 일과 사래의 일과 또한 하갈의 일이 다 하나님의 역사에 쓰여졌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앞에 깨어져 있을 때 온전히 쓰임 받는 것을 기억하시고 오늘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며 우리모두가 쓰임 받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