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8장 20-26절 하루말씀
창세기 18장 20-26절 하루말씀
1. 성경본문
20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되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 21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 하노라 22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23 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24 그 성 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리이까 25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부당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같이 하심도 부당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정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 2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만일 소돔 성읍 가운데에서 의인 오십 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
2. 하루말씀
#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신 이유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행하실 것을 약속하는 것이며, 아브라함을 통한 모든 백성에게 행하실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된 아브라함을 통해서 자손들이 강대한 나라가 될 것이고 특별히, 아브라함의 혈통을 통해서 태어날 메시아로 인해서 구원의 축복이 온 백성에게 전해질 것이라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 사명을 수행할 사람으로 아브라함을 선택하신 이유를 19절에 기록됩니다.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시려고 그를 택하였다. 특별히 여기서 말씀하시는 ‘여호와의 도’는 하나님의 명령을 행하려고 하는 ‘의지’을 말하고 ‘의’는 하나님 앞에서의 바른 마음자세입니다. 그리고 ‘공도’는 하나님 앞에서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 곧 순종을 말합니다.
이것을 종합하면, 하나님의 명령을 반드시 행하고 지킬 사람으로 아브라함을 선택하셨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아브라함은 순종을 행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소돔과 고모라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불순종하는 민족입니다. 그래서 20절에,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 소돔과 고모라가 부르짖었다는 의미는 하늘에 대해서 원성이 가득했다는 말입니다.
# 소돔과 고모라의 죄
소돔과 고모라의 죄는 성적으로 문란했고, 영적으로 심하게 부패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 1:7)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그들과 같은 행동으로 음란하며 다른 육체를 따라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았다 기록합니다.
그리고 (겔 16:49-50) 네 아우 소돔의 죄악은 이러하니 그와 그의 딸들에게 교만함과 음식물의 풍족함과 태평함이 있음이며 또 그가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도와주지 아니하며 50. 거만하여 가증한 일을 내 앞에서 행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보고 곧 그들을 없이 하였느니라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을 향한 누군가의 부르짖음을 하나님께서 들으셨습니다.
그래서 21절,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 하노라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그 부르짖음의 정체를 보시려고 하는 이유는 소돔과 고모라의 죄를 심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벌거벗겨짐으로 인하여 자기의 죄를 알게 하셨습니다. 이것처럼 소돔과 고모라의 죄를 들추시고 결산을 받게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히 4:13) ….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 천사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해 출발했습니다.
이것을 보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서더니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서 이렇게 묻습니다.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아브라함은 지금 하나님께서 멸하실 이곳에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는 사람들이 또 있을 것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소돔과 그 인근 성읍에는 고모라와, 아드마, 스보임과 소알과 같은 성읍들이 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4절, 그 성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리이까 25절,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부당하오며 아브라함은 재판에서 의인을 악인과 같이 취급해서는 안되며 바로 이런 것이 하나님의 엄정한 공의라고 믿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공의에 따라 소돔성에 소수의 의인이 있다고 할지라도 소돔성이 멸망되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했고 그런 의미에서 세상을 심판하시는 하나님께서 정의를 행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특별히 여기에서 말하고 있는 ‘정의’는 죄인을 용서해 주시고 품으시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를 말하는 것입니다.
(시 103:17) 17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이르리니 18. 곧 그의 언약을 지키고 그의 법도를 기억하여 행하는 자에게로다 인자하신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실 자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언약을 지키고 법도를 기억하여 행하는 자인 것입니다.
# 아브라함은 의인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 성읍들 가운데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는 사람들이 50명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찾으면 50명을 용서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26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가 만일 소돔 성읍 가운데에서 의인 오십 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한 가지 교훈을 받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한 의인이라도 구원하길 원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롬 5:18)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의 의인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바른 자세를 가지고 믿음의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사용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오늘 하루도 쓰임 받길 소망하며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