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8장 27-33절 하루말씀

창세기 18장 27-33절 하루말씀
창세기 18장 27-33절 하루말씀

창세기 18장 27-33절 하루말씀

1. 성경본문

27 아브라함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나 감히 주께 아뢰나이다 28 오십 의인 중에 오 명이 부족하다면 그 오 명이 부족함으로 말미암아 온 성읍을 멸하시리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사십오 명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29 아브라함이 또 아뢰어 이르되 거기서 사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사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0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시옵고 말씀하게 하옵소서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면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31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내가 감히 내 주께 아뢰나이다 거기서 이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이십 명으로 말미암아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32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가시니 아브라함도 자기 곳으로 돌아갔더라

2. 하루말씀

# 하나님께서 부르짖음의 정체를 보시려고 합니다.

21절에 보니,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 하노라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그 부르짖음의 정체를 보시려고 하는 이유는 소돔과 고모라를 정죄하시고 심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이제 천사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해 출발했습니다.

이것을 보고 아브라함은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하고 묻습니다. 아브라함은 지금 하나님께서 멸하실 소돔과 고모라와 다른 성들 중에 하나님앞에 의로운 사람이 있진 않을까 하는 염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24절, 그 성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리이까 25절,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부당하니 공의로 세상을 심판해달라고 하나님께 요청합니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방주 이후에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시고 무지개를 보여주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 이야기를 아는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한순간에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실 것도 알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으로 죄인을 용서해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공의로우신 분이시라면 의인과 죄인을 함께 심판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사랑의 하나님이시라면 하나님께서 세운 기준에 혹 못미친다고 할지라도 의인될 수 없다고 할지라도 회개할 가능성이 있는 죄인들을 사랑으로 감싸주고 용서해주셔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께서 지금 아브라함의 입을 통해 하나님께 간구하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것을 마땅히 행하실 분이라는 사실을 증거하게 하고 영광 받으실 분임을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26절에, 이렇게 선포하십니다. 내가 만일 소돔 성읍 가운데에서 의인 오십 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이렇게 간절히 간청하지 않아도 의인과 악인을 구별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연약한 인간의 간절한 기도를 받으신다는 사실입니다. 계속해서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나는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나 또한 감히 주께 아뢰나이다 오십 의인 중에 오 명이 부족하다면 그 오명이 부족함으로 말미암아 온 성읍을 멸하시리이까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사십오명을 찾으면 멸하지 않으시겠다 말씀합니다.

아브라함은 또 간구합니다. 거기서 40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40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0절, 내 주여 노하지 마시옵소서 거기서 30명을 찾으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30명을 찾으면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내가 감히 내 주께 아뢰나이다 거기서 20명을 찾으시면 어찌하려 하시나이까 내가 이십명으로 말미암아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32절,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노하지 마시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10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열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하나님께서는 동일한 응답을 계속해서 아브라함에게 답하셨습니다. 이 말은 결국 하나님께서는 동일한 자리에서 우리의 간절함을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한 가지 교훈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영혼을 위한 간절한 기도를 귀하게 생각하신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아브라함은 조카 롯을 위해 이렇게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조카 롯을 향한 아브라함의 간절한 기도를 받으시고 (창 19:29) 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 곧 롯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 롯이 구원받게 된 이유는 롯의 의로움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소돔과 고모라에는 의로운 사람이 단 한 명도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 심판의 순간에 원하신 것은 아브라함의 간절한 중보기도였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정의를 행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정의는 아브라함이 말했던 것처럼 ① 약한자를 강한 자와 구별하셔서 보호해 주시고② 의인과 죄인을 구별하시며 ③ 회개할 가능성이 있는 죄인들을 사랑으로 감싸주고 용서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 모두가 중보자로써 하길 바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마지막때에 우리가 해야 할 일도 깨어서 믿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끊임없이 간구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특별히 그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하며 함께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