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말씀] 창세기 30장 37-43절
[성경말씀]
37 야곱이 버드나무와 살구나무와 신풍나무의 푸른 가지를 가져다가 그것들의 껍질을 벗겨 흰 무늬를 내고 38 그 껍질 벗긴 가지를 양 떼가 와서 먹는 개천의 물 구유에 세워 양 떼를 향하게 하매 그 떼가 물을 먹으러 올 때에 새끼를 배니 39 가지 앞에서 새끼를 배므로 얼룩얼룩한 것과 점이 있고 아롱진 것을 낳은지라 40 야곱이 새끼 양을 구분하고 그 얼룩무늬와 검은 빛 있는 것을 라반의 양과 서로 마주보게 하며 자기 양을 따로 두어 라반의 양과 섞이지 않게 하며 41 튼튼한 양이 새끼 밸 때에는 야곱이 개천에다가 양 떼의 눈 앞에 그 가지를 두어 양이 그 가지 곁에서 새끼를 배게 하고 42 약한 양이면 그 가지를 두지 아니하니 그렇게 함으로 약한 것은 라반의 것이 되고 튼튼한 것은 야곱의 것이 된지라 43 이에 그 사람이 매우 번창하여 양 떼와 노비와 낙타와 나귀가 많았더라
[하루말씀]
이제 14년 동안의 삼촌 라반과 했던 거래 라반과 한 거래를 마치고 야곱은 이제 11명의 아들과 1명의 딸과 함께 가나안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야곱때문에 이전보다 훨씬 더 큰 부를 가지게 된 라반은 “여호와께서 너로 말미암아 내게 복 주신 줄을 내가 깨달았기 때문에 보내 줄 수 없다” 말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져서 그런 것이 아니라 야곱이 내 곁에 있으므로 복을 계속 얻는다라는 ‘미신적인 믿음’때문입니다.
그러자 야곱이 이렇게 얘기합니다. ”내가 오기 전에는 외삼촌의 소유가 적었지만 번성하여 떼를 이루었습니다. 그 이유는 내 발이 이르는 곳마다 여호와께서 외삼촌에게 복을 주셨나이다
*그러자 라반이 이르되 “내가 무엇으로 네게 주어 붙잡을 수 있으랴” 야곱이 이르되 “당장 무엇을 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제시하는 조건을 승낙하신다면 계속해서 삼촌의 양떼를 먹이고 지키리이다”
*야곱이 라반에게 요구한 것은 양과 염소 무리 가운데 있는 검은양과 얼룩진 염소를 품삯으로 받아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나중에 가진 것의 품 삯을 조사할 때에 내가 가진 것중에 점이 없는 양이 있거나, 검은색이 아닌 것이 있다면 그것은 모두 훔친 것으로 간주하겠다며 자신감을 가졌습니다.
라반이 이 말을 듣고 생각하기에 얼룩진것들에 비해서 단색 짐승들이 수적으로 훨씬 많았고 앞으로 얼룩무늬나 점있는 양과 염소가 나올 가능성은 매우 낮았기 때문에 라반에게 있어서 절대로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있는 몇마리의 양과 염소를 구별하고 그것들을 시작으로 삼습니다. 그리고 라반의 양들과 야곱의 양떼 사이에 사흘 길의 간격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야곱은 라반의 남은 양떼를 치게 됩니다.
# 야곱은 하나님의 축복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인한 복이 얼마나 대단한지 삼촌 라반의 증가되는 부를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의 현실은 처가살이 하는 사위일뿐입니다. 그래서 이제 언약의 약속대로 가나안땅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지금까지 일한 품삯을 받기로 합니다.
그러나 그 품삯은 라반이 주는 품삯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품삯이었습니다. 그래서 야곱이 라반의 재산으로부터 직접적으로 떼어 가지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실만한 복을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복은 인간이 예측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만 하실 수 있고 주님만 주실 수 있는 복이었습니다.
*더욱이 지금 라반이 가진 수많은 양떼와 염소떼에도 얼룩한 것과 검은 것들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주시지 않으면 가질 수 없었습니다.
# 야곱이 라반의 양떼를 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갈 수록 야곱의 믿음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불안감이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주님의 일하심에 대한 불확신으로 야곱은 미신적이고 비과학적인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37절에 버드나무와 살구나무와 신풍나무의 푸른 가지를 가져다가 그것들의 껍질을 벗겨 흰 무늬를 내고 개천의 물 구유앞에 세워놓으면 양떼들 가운데 새끼 배는 암컷들이 이것을 보고 영향을 받아 얼룩무늬와 점이 있는 새끼를 낳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사실 이러한 어리석음은 인간이 가진 한계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39절에 보니 야곱의 생각대로 가지 앞에서 새끼를 배므로 얼룩얼룩한 것과 점이 있고 아롱진 것을 낳았습니다.
그러자 야곱은 튼튼한 양과 약한 양들을 구별했습니다. 왜냐하면 튼튼하고 건강한 양은 한해에 두번씩 새끼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튼튼한 양이 새끼 밸 때에는 그 가지를 두고 새끼를 배게 하고 약한 양들에게는 정상적으로 새끼를 배게 했습니다. 그래서 낳은 건강한 새끼들을 라반의 양들과 섞이지 않게 구별했습니다.
*야곱은 가능한 많은 양들을 얻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43절에, 야곱이 매우 번창하여 양 떼와 노비와 낙타와 나귀가 많았더라 기록합니다.
# 하나님의 계획과 뜻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은 장자권의 자격이 없는 야곱에게 언약의 복을 상속받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복을 주겠다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야곱은 끝까지 주님을 믿는 것으로도 충분히 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에게는 아직 견고한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믿는다라고 선포는 했지만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흔들렸고 그래서 미신과 같은 비과학적인 방법으로 믿음을 지켜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야곱이 얻은 수많은 얼룩무늬양과 점박이 양은 야곱의 노력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내리신 은혜라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