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말씀] 창세기 31장 25-35절 강해

창세기 31장 25-35절
[하루말씀] 창세기 31장 25-35절

[하루말씀] 창세기 31장 25-35절

[성경말씀]

25 라반이 야곱을 뒤쫓아 이르렀으니 야곱이 그 산에 장막을 친지라 라반이 그 형제와 더불어 길르앗 산에 장막을 치고  26 라반이 야곱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속이고 내 딸들을 칼에 사로잡힌 자 같이 끌고 갔으니 어찌 이같이 하였느냐  27 내가 즐거움과 노래와 북과 수금으로 너를 보내겠거늘 어찌하여 네가 나를 속이고 가만히 도망하고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으며  28 내가 내 손자들과 딸들에게 입맞추지 못하게 하였으니 네 행위가 참으로 어리석도다  29 너를 해할 만한 능력이 내 손에 있으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어제 밤에 내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느니라

30 이제 네가 네 아버지 집을 사모하여 돌아가려는 것은 옳거니와 어찌 내 신을 도둑질하였느냐  31 야곱이 라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생각하기를 외삼촌이 외삼촌의 딸들을 내게서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여 두려워하였음이니이다   32 외삼촌의 신을 누구에게서 찾든지 그는 살지 못할 것이요 우리 형제들 앞에서 무엇이든지 외삼촌의 것이 발견되거든 외삼촌에게로 가져가소서 하니 야곱은 라헬이 그것을 도둑질한 줄을 알지 못함이었더라 

33 라반이 야곱의 장막에 들어가고 레아의 장막에 들어가고 두 여종의 장막에 들어갔으나 찾지 못하고 레아의 장막에서 나와 라헬의 장막에 들어가매  34 라헬이 그 드라빔을 가져 낙타 안장 아래에 넣고 그 위에 앉은지라 라반이 그 장막에서 찾다가 찾아내지 못하매  35 라헬이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마침 생리가 있어 일어나서 영접할 수 없사오니 내 주는 노하지 마소서 하니라 라반이 그 드라빔을 두루 찾다가 찾아내지 못한지라

[하루말씀]

# 야곱이 떠난 후 3일만에 라반이 이 소식을 접합니다.

라반이 심어놓은 스파이가 3일만에 도착해서 라반에게 알려준 것입니다. 그래서 이 소식을 듣자마자 7일을 쫓아가 길르앗산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그 밤에 하나님께서 라반에게 현몽하셔서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결국 야곱이 가는 길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사실을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한편 라반은 길르앗산에서 장막을 치고 쉬고 있는 야곱의 일행을 발견합니다. 그래서 자기들도 길르앗 산에 장막을 치고 야곱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나를 속이고 내 딸들을 칼에 사로잡힌 자 같이 끌고 갔으니 어찌 이같이 하였느냐 내가 즐거움과 노래와 북과 수금으로 너를 보내겠거늘 어찌하여 네가 나를 속이고 가만히 도망하고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으며 내가 내 손자들과 딸들에게 입맞추지 못하게 하였으니 네 행위가 참으로 어리석도다”

라반은 좋은 말로 자기를 열심히 포장해 갔습니다. 자기는 아무런 잘못도 없고 오직 야곱이 잘못했다라는 것입니다. 특히 혈육과 작별인사도 나누지 않게 했음을 어리석다 말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그동안 약속을 지키지 않았던 라반이 심은대로 거두는 꼴일 뿐입니다.

(갈 6:7-8) 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그리고 이어서 이렇게 말합니다. ”너를 해할 만한 능력이 내손에 있으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어제 밤에 내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삼가 야곱에게 죄를 묻지 말라 하셨느니라” 이 말은 마치 자기가 신이 되어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서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라반이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지금 라반이 여기까지 쫓아 왔다는 것은 야곱을 해하기 위해서 왔으며 너의 목숨은 원래 내손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그 죄를 묻지 말라 하셨습니다.

이 ‘말라’ 라고 하시는 명령속에는 하나님의 경고가 들어있는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경고를 (창 3:3)에서 보면,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하시는 경고가 있습니다.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이 말씀을 표준새번역 성경으로 보면, 좀 더 자세합니다. “동산 중앙에 있는 과일은 하나님이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아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죽게 될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라반에게 주신 강조점은 하나님의 말씀을 새겨 들으라는 것입니다.

너는 삼가 야곱에게 죄를 묻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가 죽게 될 것이다 하셨느니라” 

그런데 라반은 하나님의 명령을 인용해서 자신에게 강조한 부분은 제외 하고 지금 야곱의 죄를 다 따져 묻고 있는 상황입니다.

(계 22:7, 19) 7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19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라반은 이어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 네가 네 아버지 집을 사모하여 돌아가려는 것은 옳거니와 어찌 내 신을 도둑질하였느냐”

라반이 야곱을 이렇게까지 쫓아온 이유는 바로 드라빔을 되찾기 위해서입니다. 왜냐하면 이 드라빔이 재산 상속을 인정할 수 있는 도구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야곱이 라반에게 말합니다. “내가 생각하기를 외삼촌이 외삼촌의 딸들을 내게서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여 두려워하였음이니이다. 외삼촌의 신을 누구에게서 찾든지 그는 살지 못할 것이요 우리 형제들 앞에서 무엇이든지 외삼촌의 것이 발견되거든 외삼촌에게로 가져가소서” 야곱은 찾는 그를 반드시 죽일 것이다라고 선포했습니다. 이렇게 말한 이유는 그 도둑이 라헬이라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 이에 라반이 야곱의 장막에 들어가고 레아의 장막에 들어가고 두 여종의 장막에 들어갔으나 찾지 못하고 이제 레아의 장막에서 나와 라헬의 장막에 들어갑니다. 이 때 라헬이 그 드라빔을 가져 낙타 아래에 넣고 그 위에 앉고는 “내가 마침 생리가 있어 일어나서 영접할 수 없사오니 노하지 말라”말합니다. 결국 라반은 드라빔을 찾지 못합니다.

# 오늘 말씀의 교훈

하나님께서는 라반의 죄를 묻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야곱의 잘못을 따져 묻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라반은 따져 물음으로 하나님의 경고를 듣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항상 기회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인간이 죄에서 자유하지 못함을 발견합니다.

우리도 영적인 것보다 육적인 것을 사모할 때 죄를 짓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긴밀히 연결될때에만 하나님의 기쁨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성령충만한 하루가 되길 소망하며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