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0장 21-29절 강해 [하루말씀]

# 하나님께서는 계속 심판하십니다. 

재앙을 계속해서 내리시는 이유는 이 재앙을 내리시는 분이 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알려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믿는 자에게는 구원의 은총이 되는 것이고 믿지 못하는 자에게는 계속해서 절망과 두려움 속에 살게 됩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약속의 하나님이시고 약속의 말씀을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3절, 네가 어느 때까지 내 앞에 겸비하지 아니하겠느냐라고 물으시며 기회를 주시고자 하십니다. 우리의 인생을 주님께서 계획하시고 인도하심을 믿는 다면 하나님 앞에서 겸비한 인생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겸비한 인생은 어쩌면 불안한 인생일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내 인생을 포기하는 것처럼 생각이 되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 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실 때 모든 것이 복 되게 됨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로와 신하들의 문제점은 복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선의를 무시하고 거부하면서 반대로 모세가 마땅한 일에 거부한 것은 용서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심판을 그 밤과 그 낮에 받습니다.

그것은 애굽 땅위에 모세가 지팡이를 들자 즉각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여호와께서 동풍을 일으켜 사막 메뚜기를 불러들이신 것입니다. 이 메뚜기들의 숫자는 사람이 땅을 볼 수 없을 만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메뚜기들이 애굽땅의 풀이란 풀을 다 갉아먹으므로 애굽땅의 푸른 것은 하나도 남지 않게 됩니다. 그러자 바로가 이 메뚜기 재앙으로 말미암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갖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가 두려움에 굴복당하지 않도록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신 이유는 즉각적으로 “흑암”을 보여주시기 위해서입니다.

2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하늘을 향하여 네 손을 내밀어 애굽 땅 위에 흑암이 있게 하라 곧 더듬을 만한 흑암이리라 이것은 마치 눈먼 장님이 길을 찾기 위해서 더듬는 것과 같은 표현입니다.

# 하나님께서 이런 흑암의 재앙을 내리시는 이유

눈먼 바로가 눈먼 백성을 인도할 수 없게 된 것을 보여주시는 것이고 눈먼 바로와 신하들의 영적인 어두움으로 인하여서 더듬어서도 길을 찾을 수 없게 된 것을 표현해주신 것입니다.
같은 의미에서 예수님께서는 (눅 6:39)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아니하겠느냐

*인간은 갑자기 눈이 어두워지면 두려움에 사로 잡힙니다. 특별히 애굽사람들의 두려움은 극에 달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22절에, 캄캄한 흑암이 삼일 동안 지속되었기 때문입니다.
애굽사람들은 태양신 ‘라’를 섬겼습니다. 그런데 매일 숭배하던 태양신 ‘라’가 3일 동안 캄캄한 흑암으로 인해 보이지 않으니 믿을 구석이 없습니다. 두려움에 떨 수 밖에 없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흑암으로 태양신 ‘라’를 지배하셨습니다.

그래서 무슨 일이 일어냤나면 23절, 사람들이 서로 볼 수 없었습니다. 자기 처소에서도 일어날 수 없었습니다. 손으로 더듬어야 겨우 알 수 있었을 뿐입니다. 그래서 어떤 생활도 할 수 없었고 옴짝달싹 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육적인 마비 영적인 마비를 일으키셨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사는 것도 아니고 죽은 것도 아닙니다. 안보이는 것도 아니고 보이는 것도 아닙니다. 분명한 사실은 이 역사를 일으키신 분이 어떤 신인지 제대로 알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께서 애굽땅 중에 고센땅에는 빛을 비추셨습니다. 이스라엘이 먼 애굽땅을 바라볼 때 어떤 상황이 연출 됐을까요? 하나님은 애굽의 눈을 마비시키신 것이 아니라 흑암을 내리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애굽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심을 또 한번 깨달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반드시 구원할 것입니다.

# 바로는 여전히 완고합니다.

24절, 너희는 가서 여호와를 섬기되 너희의 양과 소는 머물러 두고 너희 어린 것들은 너희와 함께 갈지어다 그러자 25절, 모세가 이르되 왕이라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제사와 번제물을 우리에게 주어야 하겠고 말합니다.

*특별히 모세가 “왕이라도”라고 표현했습니다. 이 표현을 보면 마치 아무리 왕이라도 신께 드리는 번제물을 막을 수 없고 아무리 왕이라도 우리에게 가축이 없으면 나서서 번제물을 줘야 되지 않느냐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문장은 그러한 의미가 아니라, ‘왕이라도’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깜 앗타’인데 여기서 ‘깜’은 ‘또한’, ‘역시’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그러므로 모세가 말한 ‘왕이라도’는 왕도 역시, 왕 또한 이라고 번역이 됩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제사와 번제물을 우리에게 주어야 하겠고 왕 또한 우리와 함께 여호와 하나님을 섬겨야 된다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틈을 주지 않고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 보내기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바로가 모세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떠나가고 스스로 삼가 다시 내 얼굴을 보지 말라 네가 내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으리라” 모세가 이르되 당신이 말씀하신 대로 “내가 다시는 당신의 얼굴을 보지 아니하리이다” 왜냐하면 이제 곧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출애굽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를 죄로부터 구원하실 계획이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오직 이스라엘을 죄로부터 구원해 내시고 선택하신 백성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만드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직 믿는 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실 것입니다. 이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이시지만 주님의 말씀에 대적하는 자들에게는 멸망의 하나님이심을 기억하시고 이 어두운 세상에서 주님 바라보며 주님 손 꼭 붙잡고 주님과 동행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