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2장 37-42절 강해 하루말씀

# 하나님의 역사는 정하신 때에 일어납니다.

특별히 유월이 일어나는 주님의 심판은 “밤중에”일어났습니다. 이 심판을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주님안에 있게 하시므로 오직 주님이 주신 은혜로 구원받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애굽은 그대로 심판당하게 하십니다. 이 마지막 심판은 장자의 생명을 가져가시는 것입니다.

과거 모세가 태어나던 시절에도 바로왕이 이스라엘의 남자 사내아이들을 다 죽이려고 시도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숫자를 줄이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장기적인 계획으로써 이스라엘을 몰살시키고자 했던 정책입니다. 그러나 이 계획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계획에는 이스라엘의 멸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도 과거 바로가 했던 일들과 동일한 심판을 내리십니다. 이 심판은 모든 자녀를 대상으로 하지 않습니다. 모든 아들들도 아닙니다. 각 가정에 처음 난 장자들의 생명으로 정해졌습니다. (출 4:23) 내 아들을 보내 주어 나를 섬기게 하라 하여도 네가 보내 주기를 거절하니 내가 네 아들 네 장자를 죽이라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 이 말씀이 성취되었습니다.

# 바로의 명령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하나님의 명령은 성취되었습니다.

장자는 한 가문의 희망입니다. 그러므로 ‘장자가 죽는다’는 것은 가문의 기둥이 무너지는 것과 같습니다. 가문의 다른 아들도 있겠지만 어느 집안이든 장자 만큼의 기대치는 없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바로의 왕의 자리와 신의 자리를 박탈시킵니다. 이제 더 이상 백성들이 신뢰하는 왕도 신도 아닙니다. 그저 이제 몰락하게 될 왕의 한 가문일 뿐입니다.

반대로 이스라엘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유를 주셨습니다. 제대로 믿지 못했을 때는 고난을 감당하지 못했지만 주님만 바라봐야 하는 심판의 순간에는 무교병과 쓴나물을 먹는 것이 또 다른 고난이었지만 인내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믿음을 다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결과 노예였던 신분에서 자유인으로 신분이 바뀝니다. (살후 2:13)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우리가 신앙생활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결정에 의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주님의 말씀에 귀기울이게 하셨고 그 말씀을 믿게 하셨으며 그 확신으로 말미암아 성령이 우리와 동행하시는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오직 감사와 찬양입니다.

# 이스라엘은 라암셋을 떠나서 숙곳에 이르릅니다.(37)

라암셋은 고센 땅이 있는 지역이고 숙곳은 홍해를 건너서 광야로 가야하는 지역입니다. 이스라엘은 다시는 이 죄악이 가득한 곳에 오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목적지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목적지도 하나님이 정하신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우리의 가는 길에 어떠한 역경과 시련이 온다 할지라도 다시 세상으로 옛사람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순종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갈 길입니다.

(빌 3: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 이스라엘이 애굽을 나온 숫자가 장정만 60만 가량이라 기록합니다.

30년 전에 70명이 들어간 숫자가 이제 200만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38.수많은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가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특별히 38절에 기록된 수많은 잡족은 60만명의 숫자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 잡족은 이스라엘사람들과 섞인 혼혈인이거나 이방인들이 개종했거나 애굽인들이 이 잡족에 속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 12:1-3절에 아브라함에게 축복하시면서 예언하셨습니다. 1.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이 말씀이 지금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구원은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언약 안에 들어오면 누구든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이 약속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브라함도 이스라엘도 우리도 사실은 구원 받을 자격 없는 사람들이지만 하나님의 결정에 따라 우리가 축복받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영광돌려 드릴 수 있는 모습으로 살길 바라며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