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2장 43-51절 강해 [하루말씀]
[성경말씀]
43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유월절 규례는 이러하니라 이방 사람은 먹지 못할 것이나 44 각 사람이 돈으로 산 종은 할례를 받은 후에 먹을 것이며 45 거류인과 타국 품꾼은 먹지 못하리라 46 한 집에서 먹되 그 고기를 조금도 집 밖으로 내지 말고 뼈도 꺾지 말지며 47 이스라엘 회중이 다 이것을 지킬지니라 48 너희와 함께 거류하는 타국인이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거든 그 모든 남자는 할례를 받은 후에야 가까이 하여 지킬지니 곧 그는 본토인과 같이 될 것이나 할례 받지 못한 자는 먹지 못할 것이니라 49 본토인에게나 너희 중에 거류하는 이방인에게 이 법이 동일하니라 하셨으므로 50 온 이스라엘 자손이 이와 같이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으며 51 바로 그 날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무리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더라
[하루말씀]
드디어 이스라엘이 애굽을 떠납니다. 이곳을 떠나면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받을 상급을 허락하셨습니다. 그것은 35-36절에 애굽사람들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할 때 그들이 필요한 것을 구하는 대로 받게 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바로 얼마전까지 노예의 신분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애굽사람들에게 이러한 것을 요구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요구할 수 있는 이유는 이스라엘은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 하나가 애굽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스라엘을 두려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 이스라엘은 라암셋을 출발하여 숙곳으로 향합니다.
이 길이 홍해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인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을 나온 숫자가 장정만 60만 가족들을 합쳐서 실제로 200만명에서 ~ 300만명의 숫자에 가축들 또한 어마 무시 했습니다. 그러므로 빠른길은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이 행렬가운데는 원래 이스라엘이 백성이 아닌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38절에 기록된 수많은 잡족입니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함께 출애굽했지만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백성으로 구별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으로 취급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원하심은 이방인들에게도 항상 열려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안에서 살려면 하나님의 법을 지키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래서 42절. 이 밤은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심으로 말미암아 여호와 앞에 지킬 것이니 이는 여호와의 밤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 대대로 지킬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유월절의 규례는 43절에 보니, 이방 사람은 먹지 못합니다. 여기서의 이방 사람은 애굽인들이거나 다른 이방인들을 말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함께 떡을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44.각 사람이 돈으로 산 종은 할례를 받은 후에 먹을 것이며 이스라엘에게 종은 돈을 주고 합법적으로 쓰거나 전쟁 포로이거나 범죄자들을 종으로 둘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나라들처럼 종들을 함부로 대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법이 그들을 보호하셨기 때문입니다. (레 25:44) 너희는 그들을 너희 후손에게 기업으로 주어 소유가 되게 할 것이라 이방인 중에서는 너희가 영원한 종을 삼으려니와 너희 동족 이스라엘 자손은 너희가 피차 엄하게 부리지 말지니라 그래서 주인이 종을 학대하거나 종을 죽였을 때 주인은 형벌을 받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종도 하나님의 법을 따를 수 있는 자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신앙을 받아들이고 할례를 받은 자는 누구든지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하나님의 양식을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방인들 가운데에는 45.거류인과 타국 품꾼도 있었습니다. 거류인은 임시 노동자 임시 거류자를 말합니다. 이들은 한 곳에 정착해서 살지 않고 언젠가는 떠날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타국 품꾼은 돈을 받고 고용된 노동자입니다. 이들 또한 돈을 위해서 이스라엘에 잠시 머무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하나님의 백성들과 한자리에서 양식을 나눌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들도 하나님을 믿기로 작정하고 할례 받으려고 한다면 유월절 예식에 참여하게 하셨습니다. 48.너희와 함께 거류하는 타국인이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거든 그 모든 남자는 할례를 받은 후에야 가까이 하여 지킬지니 곧 그는 본토인과 같이 될 것이나 할례 받지 못한 자는 먹지 못할 것이니라
# 교회 안에서도 많은 거류인과 타국 품꾼이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하기 위해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어떤 유익과 만족을 위해서 물질적인 것과 신체적인 복을 위해서 임시적으로 머물고 또 만족감이 생기면 또 다시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날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을 보고 세례 요한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 3:7-12) 7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8.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9.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10.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11.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12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앞에 진정으로 죄를 자복하고 세례를 받았다면 회개의 합당한 열매로써 주님앞에 좋은 열매 맺는 우리가 되어져야 합니다. 특별히 그 열매는 우리가 주님안에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한가정이 되고 한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46. 한 집에서 먹되 그 고기를 조금도 집 밖으로 내지 말고 뼈도 꺾지 말지며 47. 이스라엘 회중이 다 이것을 지킬지니라 하나님께서는 뼈도 꺾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① 그 이유는 유월절예식에 사용된 어린양의 희생을 돌아보기 위함이고 ② 1500년 후에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죽으실 그리스도를 위한 것입니다. 이 율례를 지킴으로써 그리스도께서도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실 때 그 뼈가 꺾이지 않을 것을 보여주시고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며 섭리라는 사실을 알게 할 것입니다. (요 19:36)
이 진리는 49. 본토인에게나 거류하는 이방인에게나 동일한 법으로 적용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이시며 하나님께서 일으키실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이 살 길임을 기억하시기 바라며 함께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