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4장 12-18절 강해 [하루말씀]

이 언약을 선포한 후 하나님께서는 9.모세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인이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올라가서 모세와 같이 주님을 가까이 보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본 것은 하나님의 형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발 아래를 본 것 뿐입니다. 10절. 그의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 듯하고 하늘 같이 청명하더라

그들은 하나님을 보고 죽을까봐 두려운 마음에 엎드려 주님을 바라봤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임재에는 사람들을 두렵게 하는 요소들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동안 생각해왔듯이 하나님은 죄있는 자가 주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목숨을 가져가시는 분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두려운 마음에 본 것은 하나님이 서 계신 자리였습니다. 하나님은 청옥을 편 듯 한 하늘에 서 계셨습니다. 특별히 (겔 1:26)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데 그 모양이 남보석 같고 그 보좌의 형상 위에 한 형상이 있어 사람의 모양 같더라

결국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임재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를 본 그들에게는 특별한 호칭으로 불러주셨습니다. 그것은 11절에 “존귀한 자들”이라는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주님안에 들어와 주님과 함께 하는 자들에게 손을 대시지 않는 분이십니다. 같은 의미에서 하나님은 심판의 때까지 주님과 함께 거하는 자에게는 손을 대지 않으실 것입니다. (벧후 2:9)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

#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십니다.

12.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네가 그들을 가르치도록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친히 기록하신 말씀을 모세에게 주고 백성들에게 가르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13.모세가 그의 부하 여호수아와 함께 일어나 하나님의 산 호렙산으로 올라갑니다. 여호수아는 모세를 보좌하던 조력자였습니다. 특히 군사를 이끄는 지도자였습니다. 아론과 훌이 있지만 여호수아와 함께 하나님의 산에 오른 것은 아마도 여호수아가 모세를 이어 거룩한 지도자가 될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14.장로들에게는 이렇게 분부합니다. 너희는 여기서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기까지 기다리라 특별히 이 문장에서 숨겨진 단어가 있는데요. 그것은 ‘라누’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우리를 위하여’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다시 직역한다면, “돌아오기까지 우리를 위하여 기다리라” 이 말은 그냥 기다리기만 하지 말고 모세가 자신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돌아오기까지 기도 해달라는 표현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론과 훌이 너희와 함께 하리니 모세는 자신의 역할을 대신 해 줄 사람으로 아론과 훌을 지명하였습니다. 이것은 백성들이 영육간에 흔들리지 않도록 조치한 것입니다. 그래서 무릇 일이 있는 자는 그들에게로 나아갈지니라 하고 여기에서의 일은 단순한 일이 아니라 큰 문제나 사건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마지막 큰 문제에 대해서는 아론과 훌이 이 역할을 해줄 것을 명하였습니다.

# 모세가 순종하며 산에 오릅니다. 

15.모세가 산에 오르매 구름이 산을 가리웁니다. 이것은 마치 하나님께서 그들을 품어 안 듯한 표현입니다. 그리고 이전에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의 임재를 보았던 그 장면이 또 다시 연출됩니다. 그것은 (19:16)에서 있었던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는” 바로 그 장면입니다. 그러한 16.여호와의 영광이 시내 산 위에 머무르고 구름이 엿새 동안 산을 가리더니 일곱째 날에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시니라

하나님께서 구름을 가리우시고 6일째 까지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침묵하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마도 이 기간 동안 모세는 하나님의 응답을 듣기 위해서 기도하고 묵상하며 회개하고 경배하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7일째 주님을 만나기 위해서 준비된 모세를 부르십니다.

그 때 산 밑에서 백성들이 산 위의 하나님의 영광을 봅니다. 백성들의 눈에 비친 산은 17.여호와의 영광이 이스라엘 자손의 눈에 맹렬한 불 같이 보였습니다. 여기에서 기록된 “맹렬한 불”은 모든 것을 태워버릴 듯 사를 듯한 불로 묘사될 수 있습니다. (시 50:3) 우리 하나님이 오사 잠잠하지 아니하시니 그 앞에는 삼키는 불이 있고 그 사방에는 광풍이 불리로다 (말 3:2) 그가 임하시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가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하나님께서 불로 나타나시는 이유는 하나님은 어둠을 밝히시는 빛이시며 모든 부정한 것을 태우시는 불이심을 나타내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백성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바라보며 깨어 있을 것을 말씀합니다.

이 상태에서 18.모세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서 산 위에 올랐으며 모세가 사십 일 사십 야를 산에 있으니라

우리는 주님의 부르심에 따라 주님 앞에 있는 것입니다. 부름받아 나선 이 몸으로써 믿음의 자리를 지켜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