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7장 1-8절 제단 제단뿔 [하루말씀]

출애굽기 27장 1-8절 제단 제단뿔 [하루말씀]
출애굽기 27장 1-8절 제단 제단뿔 [하루말씀]

출애굽기 27장 1-8절 제단 제단뿔 [하루말씀]

[성경말씀]

1 너는 조각목으로 길이가 다섯 규빗, 너비가 다섯 규빗의 제단을 만들되 네모 반듯하게 하며 높이는 삼 규빗으로 하고 2 그 네 모퉁이 위에 뿔을 만들되 그 뿔이 그것에 이어지게 하고 그 제단을 놋으로 싸고 3 재를 담는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만들되 제단의 그릇을 다 놋으로 만들지며 4 제단을 위하여 놋으로 그물을 만들고 그 위 네 모퉁이에 놋 고리 넷을 만들고 5 그물은 제단 주위 가장자리 아래 곧 제단 절반에 오르게 할지며 6 또 그 제단을 위하여 채를 만들되 조각목으로 만들고 놋으로 쌀지며 7 제단 양쪽 고리에 그 채를 꿰어 제단을 메게 할지며 8 제단은 널판으로 속이 비게 만들되 산에서 네게 보인 대로 그들이 만들게 하라

[하루말씀]

31절부터의 말씀은 지성소 휘장의 내용입니다.  지성소 휘장은 성막을 덮는 제일 안쪽에 휘장과 동일하게 청색, 자색, 홍색, 베섹 실로 그룹둘을 수 놓아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덮는 것이 아니라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역할을 합니다. 왜냐하면 성소에는 제사장들이 제사를 위해 봉사하는 곳이고 지성소에는 하나님의 임재와 말씀을 상징하는 ‘법궤’가 놓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성소는 제사장들이 일하는 곳이라면 지성소는 하나님이 일하시는 곳입니다.

특별히 지성소는 등잔대가 있는 성소와 달리 빛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빛이 없다라고 해서 악이 존재하다라는 개념이 아니라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태초“를 의미합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흑암중에 계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흑암중에서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없거나 불가능한 모든 것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시고 또 우리가 기도하는 가운데 응답하시는 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에게 아무것도 없다 할지라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다고 할 지라도 온전히 주님 바라볼 때 하나님께서 역사 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성소와 지성소를 휘장으로 나누신 이유는 이후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역사를 보여주시기 위함이고 또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 거리를 좁혀주시고 연결시켜 주시기 위함입니다.

# (27:1)부터는 <제단>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제단은 조각목 곧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어집니다. 길이는 다섯 규빗, 너비도 다섯 규빗입니다. 그래서 가로세로가 약 2미터 30센티 정도 됩니다. 이 제단은 희생 예물을 바칠 때 드리는 제단입니다. 구약시대의 제사의 가장 기초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정결하고 건강한 상태의 희생 짐승을 죽여서 불태워 드리는 것입니다.

(롬 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이것을 통해 한가지 깨달음을 얻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참된 예배는 우리가 주관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내가 잘되고 복 되려고 하는 시간 아니고 내가 생명을 더 얻으려고 하는 시간 아닙니다. 예배는 나 중심과 몸과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몸은 더러워진 상태가 아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임재 하시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옷을 빨고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라 ”성결“이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이 거룩한 산 제물의 상태여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몸은 (갈 5: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같은 의미에서 예배시간은 하나님의 은혜로 샤워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려고 세상속에서의 유혹에서 몸부림쳤던 그 모습 주님 앞에서 온전히 서려고 노력했던 그 모습 가지고 나와서 주님께 겸손히 나를 드리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우리 믿음의 모습은 한결같아야 합니다.

# 이 번제단 모퉁이에 ”뿔“이 있습니다.

이 뿔은 ‘카르노타이우’라는 말을 쓰는데, ‘빛나다’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동물의 광채를 더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지니는데요. 특별히 이 제단뿔은 희생 짐승이 도살되기 직전에 짐승의 생명이 잠깐동안 머물러 있는 장소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왕상 1:50) 아도니야도 솔로몬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가서 제단 뿔을 잡으니 51.어떤 사람이 솔로몬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도니야가 솔로몬 왕을 두려워하여 지금 제단 뿔을 잡고 말하기를 솔로몬 왕이 오늘 칼로 자기 종을 죽이지 않겠다고 내게 맹세하기를 원한다 하나이다

제단뿔은 죄인들이 급히 도망하여 이 제단뿔을 잡을 때에 죽임을 면할 수 있는 법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제단뿔의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왜냐하면 죄인된 우리가 주님의 그 손길을 붙잡으므로 심판받아 비록 몸은 죽으나 영생을 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제단을 놋으로 싸고 3절에 제단에 쓰이는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전부 놋으로 만들었습니다. 놋으로 만든 이유는 놋이 고온에도 녹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놋이 상징하는 바가 있습니다. 그것은 심판과 저주를 상징합니다. (신 28:22-24) 22 여호와께서 폐병과 열병과 염증과 학질과 한재와 풍재와 썩는 재앙으로 너를 치시리니 이 재앙들이 너를 따라서 너를 진멸하게 할 것이라 23.네 머리 위의 하늘은 놋이 되고 네 아래의 땅은 철이 될 것이며 24.여호와께서 비 대신에 티끌과 모래를 네 땅에 내리시리니 그것들이 하늘에서 네 위에 내려 마침내 너를 멸하리라

그래서 이후에 보면 십자가의 상징으로써 놋뱀을 만드셨습니다. 놋뱀을 보면 살고 보지 않으면 죽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희생 예물을 드리는 것은 사람의 죄를 대신해 죽는 희생 예물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국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가지시면서 심판받으시고 도리어 우리는 살리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그 은혜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번제단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해주신 이 성막과 모든 것들은 백성을 향한 보호와 구원을 말씀합니다. 이 구원의 계획은 태초 부터 계획되었고 주님이 정하신 마지막 때 까지 지속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오늘도 주님의 은혜 아래 주님 앞에 산 제물로 사는 우리 모두가 되길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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