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8장 39-43절 제사장의 속옷 [하루말씀]

출애굽기 28장 39-43절 제사장의 속옷 [하루말씀]

[성경말씀]

39 너는 가는 베 실로 반포 속옷을 짜고 가는 베 실로 관을 만들고 띠를 수 놓아 만들지니라 40 너는 아론의 아들들을 위하여 속옷을 만들며 그들을 위하여 띠를 만들며 그들을 위하여 관을 만들어 영화롭고 아름답게 하되 41 너는 그것들로 네 형 아론과 그와 함께 한 그의 아들들에게 입히고 그들에게 기름을 부어 위임하고 거룩하게 하여 그들이 제사장 직분을 내게 행하게 할지며 42 또 그들을 위하여 베로 속바지를 만들어 허리에서부터 두 넓적다리까지 이르게 하여 하체를 가리게 하라 43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나 제단에 가까이 하여 거룩한 곳에서 섬길 때에 그것들을 입어야 죄를 짊어진 채 죽지 아니하리니 그와 그의 후손이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

[하루말씀]

# 하나님께서 계시던 곳 하나님의 산에서 이스라엘 가운데 있는 성막으로 장소를 옮기십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에게 변화가 생겼는데, 그 첫 번째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중보자들이 더 이상 하나님께로 올라갈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내려와주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우리는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만이 아니라 이미 그 전부터 계속해서 주님께서 백성들에게 가까이 오셨다는 사실이며 이러한 주님의 은혜로 산에 계시던 거룩한 분이 성막에 계시므로 눈으로 주님을 경험하고 손으로 만질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성소를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주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어떻게 깨어 있어야 되며 주님이 말씀하시는 거룩은 어떤 것인지 그리고 이 성소를 통해서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거룩을 지켜주기 위해서 행하신 장치들이 우리가 그동안 나누었던 성소의 기구들입니다. 그리고 이 기구를 지키고 보존할 직분자까지 존귀히 여기시고 세세히 그들이 입어야 될 것 해야 될 것을 구별하셨음을 깨닫습니다.

특별히 31절 부터는 대제사장이 입는 에봇받침겉옷과 대제사장이 쓰는 관에 대해서 소개해주셨습니다. 에봇받침 겉옷은 청색이며 통으로 짠 옷입니다. 청색은 거룩을 상징하고 통으로 짠 옷은 ‘주님안에서의 하나됨’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34절에 대제사장의 겉옷 밑에 달려 있는 장식에 집중하는데요 이 옷의 끝에 달려 있는 것은 석류와 금방울입니다.

하나님께서 소리가 나는 금방울 다신 이유는 대제사장이 성소에서 하나님께서 명하신 일을 잘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백성들에게 알려주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대제사장은 하나님앞에 일하는 자이며 만약 이 소리가 나지 않을 때에는 그가 죽었거나 성소에 나와있지 않을 때라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결국 이 금방울이 강조하는 것은 영적인 자가 하나님앞에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28장 39-43절 제사장의 속옷

# 오늘 본문에서는 <제사장의 속옷>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먼저 39절에 보니, 너는 가는 베 실로 반포 속옷을 짜고 가는 베 실로 관을 만들고 띠를 수 놓아 만들지니라 그래서 반포 속옷과 관과 띠가 모두 흰색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30절에 특별히 아론의 아들들 곧 제사장들의 속옷도 영화롭고 아름답게 만들어야 된다 지시하셨습니다. 그러나 에봇이나 흉패에 있었던 아름다운 색실과 금실 그리고 화력한 보석들로 치장하지 않았습니다. 그져 베실로 만든 단순한 흰속옷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이 옷이 지극히 영화롭고 아름답다라고 말씀하시는 이유는 이 옷은 흰색 *세마포로 짜여진 옷이기 때문입니다. 흰색 세마포는 하나님앞에서 거룩과 성결의 의미를 가지는 옷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그리스도인의 옷은 화려한 옷이 아닙니다.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을 높일 수 있는 옷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성결한 모습의 옷이 그리스도인이 입어야 할 옷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계 19:8)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이제 하나님께서 친히 명하신 옷들을 대제사장인 아론과 그의 아들들 곧 제사장들에게 입히고 그들에게 기름을 부어 하나님의 권능을 위임하고 거룩하게 하여 제사장의 고유한 직분을 백성들을 위해서 쓰임 받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41절. 끝에 말씀처럼 “내게 행하여 할지며” 말씀합니다. 제사장의 존재 이유는 오직 주님을 섬기기 위해서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목회자들이나 교회의 중직자들도 교회의 성도들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위해서 세워진 사람들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42절에는 ‘베로 속바지를 만들어 허리에서부터 두 넓적다리까지 하체를 가리게 하라’ 명하십니다. 우리도 속옷을 입는 이유는 성기를 보호하거나 가리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제사장들이 속옷을 입어야 되는 것은 이 보다 더 영적이라는 사실입니다. 사실 벌거벗은 모습 그 자체는 죄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벌거벗음으로 인해서 죄가 일어나 다른 사람들에게 시험거리가 된다면 이것이 하나님앞에 죄가 되는 것입니다.

*과거 노아의 아들들이 노아의 벗은 모습을 보고 하나님께 저주 받았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에게 주의를 요하고 거룩을 지켜내게 하기 위해서 ①하체를 가리라 ② 죄를 드러내지 말고 ③ 거룩함에 있으라 명령하십니다. 제사장이 거룩을 지켜내지 못하면 결국 죽을 것이다 말씀합니다. 이것은 그의 후손들도 영원히 지켜야 할 규례입니다.

#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살길 바라십니다.

이 모습은 거룩을 지키는 모습이요 하나님이 이 땅에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도록 주신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끝까지 지킬 때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고 복 되게 살게 하실 것입니다. 살게 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주신 그리스도인의 삶을 오늘도 지켜내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