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9장 1-9절 위임 [하루말씀]

출애굽기 29장 1-9절 위임 [하루말씀]

[성경말씀]

1 네가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여 그들을 거룩하게 할 일은 이러하니 곧 어린 수소 하나와 흠 없는 숫양 둘을 택하고 2 무교병과 기름 섞인 무교 과자와 기름 바른 무교 전병을 모두 고운 밀가루로 만들고 3 그것들을 한 광주리에 담고 그것을 광주리에 담은 채 그 송아지와 두 양과 함께 가져오라 4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회막 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5 의복을 가져다가 아론에게 속옷과 에봇 받침 겉옷과 에봇을 입히고 흉패를 달고 에봇에 정교하게 짠 띠를 띠게 하고 6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위에 거룩한 패를 더하고 7 관유를 가져다가 그의 머리에 부어 바르고 8 그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속옷을 입히고 9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워 그들에게 제사장의 직분을 맡겨 영원한 규례가 되게 하라 너는 이같이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위임하여 거룩하게 할지니라

[하루말씀]

(엡 3:14-16)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그 영광의 풍성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

하나님께서 제사장의 속옷까지도 영화롭고 아름답게 만들게 지시하셨습니다.

속옷은 흰색 세마포로 지어졌는데 이것은 거룩과 성결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것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그리스도인의 옷은 화려한 옷이 아니라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을 높일 수 있는 옷 하나님 앞에 흠 없이 깨끗한 성결의 옷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에게 하나님의 권능을 위임하고 41절. 끝에 “내게 행하여 할지며” 말씀합니다. 이를 통해 제사장의 존재 이유는 오직 주님을 위해 섬기는 자들임을 알게 됩니다.
주님을 섬기는 자들은 속사람까지도 성결해야 됩니다. 이것이 주님을 섬기는 그리스도인의 참된 모습임을 가르치십니다.

# 오늘은 제사장 위임식을 위한 준비 사항을 명령하십니다.

1절에, 하나님께서는 “나를 섬길 제사장”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주님을 섬길 자들을 위해서 거룩한 자가 되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서 첫 번째 할 일은, 어린 수소 하나와 흠 없는 숫양 둘을 택합니다. 이들을 희생될 예물들은 흠이 없어야 합니다. 여기에서 ‘흠없는’ 이라는 표현은 단순히 외적으로 건강한 상태일 뿐 아니라 다른 짐승들 보다 영리하거나 정서적으로 안정된 것까지도 포함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 앞에서 완벽한 상태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 하나님께서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은 예물의 상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희생 예물을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마음’과 ‘정성’을 보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 6: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삼상 16:7)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2절에 보니 무교병과 기름 섞인 무교 과자와 기름 바른 무교 전병을 모두 고운 밀가루로 만들어야 합니다. 무교병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전날 밤에 만들어 먹은 떡입니다. 이 떡에는 누룩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누룩은 발효 효소이기 때문에 빵을 발효시킵니다. 하나님께서는 누룩을 죄로 여기시기 때문에 무교병을 준비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무교과자와 기름바른 무교 전병까지 준비합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한 광주리에 담고 그것을 광주리에 담은 채 그 송아지와 두 양과 함께 성막으로 가져갑니다.

그리고 4절에 보니,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회막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으라 말씀합니다. 제사장은 회막에 들어가기 전에 물두멍 안에 있는 물로 몸을 정결케 했습니다. 회막문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고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를 용서함 받고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고후 7: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 제사장을 위해 만든 의복을 가져다가 제사장이 될 자들에게 입힙니다.

특별히 대사장이 될 아론에게는 5절 속옷과 에봇 받침 겉옷과 에봇을 입히고 (그 위에) 흉패를 달고 에봇에 정교하게 짠 띠를 띠게 하고 6.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위에 “여호와께 성결”이라고 기록된 거룩한 패를 붙입니다. 그리고 7.관유를 가져다가 그의 머리에 부어 바릅니다.

*관유는 (30:23-25절)에 만드는 방법이 기록되어있는데요. 향을 내는 여러 가지 향품으로 <거룩한 관유>를 만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별히 구약에서 사용하는 ‘기름’은 ‘성령’으로 상징되기도 합니다.

(사 61: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이와 같은 의미에서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성령 충만한 자가 하나님의 선한 일들을 감당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의 아들들을 데려가 대제사장과 같이 속옷을 입히고 동일하게 띠를 띠며 관을 씌워 그들에게 제사장의 직분을 맡깁니다. 여기에서 제사장은 대제사장과 직책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제사장은 주님안에서 이스라엘 12지파를 품고 12지파를 말씀으로 다스리는 것이지만 제사장은 오직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으로써 속사람이 성결하고 섬김의 띠를 띠며 희생의 면류관을 쓰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사장은 완전한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결국 제사장은 백성들이 죄를 짓지 않도록 모범이 되어 하나님의 영원한 백성되게 돕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교회마다 영적인 지도자를 세우셨지만 하나님앞에 모든 백성이 왕과 같은 제사장 되어 세상 속에서 내 삶의 자리에서 영적으로 깨어 불완전한 사람들을 인도하길 바라신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오늘 거룩을 위임받은 우리가 하나님앞에 깨어 거룩을 지켜내키는 하루가 되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