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0장 17-21절 놋물두멍 [하루말씀]
[성경말씀]
1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8 너는 물두멍을 놋으로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만들어 씻게 하되 그것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두고 그 속에 물을 담으라 19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두멍에서 수족을 씻되 20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 제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여 여호와 앞에 화제를 사를 때에도 그리 할지니라 21 이와 같이 그들이 그 수족을 씻어 죽기를 면할지니 이는 그와 그의 자손이 대대로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
[하루말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생명의 속전>을 요구하셨습니다. 생명의 속전은 주님의 은혜로 백성을 구원 받은것에 대해서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감사예물입니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요구하시는 이유는 주님의 구원하심에 대한 감사의 표현입니다. 이스라엘은 사실 주님의 은혜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민족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구원하시므로 말미암아 애굽에서 출애굽하였고 또 이 구원의 역사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의 거룩한 백성들이라면 하나님을 구주로 인정하고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이 인도하시는 나라까지 끝까지 동참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백성들이 내야 할 속전은, 반세겔입니다. 1세겔의 가치는 ‘이십 게라’입니다. 게라는 콩인데요. 콩 20개의 가치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1세겔도 아닌 반세겔을 내라고 하셨습니다. (콩10개의 가치입니다.) 하나님께서 내라 하신 이 반세겔의 가치는 티끌모아 태산되듯이 성막에서 쓰일 기구들을 구비하는데 쓰일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이 백성들에게 바라시는 것은 그들이 가진 재산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향한 백성들의 온전한 믿음이었다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또한 말씀가운데 강조하시는 것은 15.너희의 생명을 대속하기 위하여 여호와께 드릴 때에 부자라고 반 세겔에서 더 내지 말고 가난한 자라고 덜 내지 말라 하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에서 가르치시는 것은 하나님의 앞에 모든 생명은 동일하며 똑같은 가치를 지닌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해야 할 성도의 의무는 반드시 지켜 내야 합니다.
# 17절 부터는 물두멍에 대해서 기록하십니다.
18.너는 물두멍을 놋으로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만들어 씻게 하되 그것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두고 그 속에 물을 담으라 특별히 이 물두멍을 만들기 위해서 쓰인 놋의 출처는 (38:8)에 보면 ‘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
놋물두멍은 제사장들이 씻는 세수대야와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제사장이 성소에 들어가기 전에 손이나 몸에 묻은 희생 짐승의 피나 부정한 것을 깨끗이 씻기 위한 장치였기 때문에 물두멍은 번제단과 성소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물두멍안에 물을 가득채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에서 물은 – 원어로 ‘마임'(마임화장품)이라고 불립니다. 물은 육체에 생명을 주는 역할을 하죠. 그런 의미에서 이것을 영적으로 해석해본다면 물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말씀’과 ‘성령’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제사장들이 씻는 것 그리고 우리가 물세례로 세례를 받는 것은 말씀과 성령을 통해서 새로운 삶이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특별히 (히 9:22)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제사장이 성소에 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은 매우 철저했습니다. 백성들과 함께 대속을 위한 번제들 드리고 죄를 속량받습니다. 그러면 이제 주님이 주신 의복을 입고 회막문에서 주님이 베푸시는 양식을 나눕니다. 그러나 마음으로 지은 죄까지도 주님 앞에 거룩해야 되기 때문에 성소앞에 있는 물로 손과 발을 씻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해야 대제사장들이 죽지 않을 것이다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의 믿음이 온전하도록 한가지 장치를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① “말씀을 듣는 것으로 믿음이 견고케” 하시고 ② “성령충만하여 악한마귀를 대적하는 힘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을 우리가 온전히 지키면 우리의 영혼이 부정하여 지지도 않고 죽지도 않을 것입니다. (빌 2: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은 한순간이 아닙니다.
잠깐의 시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잠깐의 시간만 죄를 사해주시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심은 영원토록 지속되는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축복을 죽기까지 지켜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정결함 받았다는 것을 기억하고 예수 이름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 때 하나님과 상관있는 백성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내 자리에서 충분히 지을 수 있는 죄를 이겨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이 있는 오늘 되길 소망하며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