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3장 1-6절 [하루말씀]
[성경말씀]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과 함께 여기를 떠나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네 자손에게 주기로 한 그 땅으로 올라가라 2 내가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고 3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
4 백성이 이 준엄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여 한 사람도 자기의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니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한 순간이라도 너희 가운데에 이르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장신구를 떼어 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겠노라 하셨음이라 6 이스라엘 자손이 호렙 산에서부터 그들의 장신구를 떼어 내니라
[하루말씀]
이스라엘 백성가운데 불신앙을 가지고 있던 3천명이 죽음을 당한 후에 모세는 백성들을 바라보며 30절. “너희가 큰 죄를 범하였도다” 말합니다. 왜냐하면 백성들의 송아지 숭배는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다시 산으로 올라가려고 합니다. 백성들의 죄를 속량받기 위해서입니다. 특별히 모세는 백성들을 위해서 생명책에 기록될 자기 이름을 지우는 대신 백성들을 구원해달라 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이러한 희생정신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33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내가 내 책에서 그를 지워 버리리라“
백성들은 하나님의 뜻을 저버렸습니다. 목숨을 걸고라도 반드시 지켜야 될 제 1,2,3,4계명을 하나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 죄는 하나님앞에 큰 죄이므로 어떤 속죄제물도 용냡되지 않습니다. 그들이 계명을 지키지 못한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을 자신들의 유일한 신으로 생각하지 않았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에 대해서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하나님을 스스로 버렸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이 죄로 말미암아 모든 백성에게 죄목이 붙습니다. 이 죄목은 주님앞에 큰 죄이므로 어쩌면 용서받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34.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모세가 백성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백성들이 주님나라에 들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백성들에게 있어서 모세는 더 이상 신이 아니라 통로일 뿐이요 인도자라는 것을 강조하십니다. 그러나 이것은 용서가 아니기 때문에 백성들에게 있어서 이제 눈돌릴 겨를이 없습니다. 이것은 주님만 바라보며 살아가야 함을 의미합니다.
#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십니다.
1절. 너는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과 함께 여기를 떠나라 그런데 이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네가“라는 단어를 쓰셨습니다. 이렇게 말씀함은 여전히 주님과 백성간의 관계가 회복되지 않았음을 의미하고 하나님과 백성들의 중재자로써 모세가 자기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음을 지적하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을 인도하시고 구원하신 분은 분명히 하나님이시지만 백성들은 모세를 자기들을 인도한 지도자이거나 ‘신’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32:11)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네 자손에게 주기로 한 그 땅으로 올라가라 말씀합니다. 백성들이 하나님께 대하여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그대로 이어가시려고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2.사자를 백성들보다 앞서 보내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3절에,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사자를 앞서 보내어 주시기로 한 가나안 땅을 주실 것이지만 더 이상 함께 하시지는 않겠다 말씀합니다.다시 말해, 이스라엘이 약속대로 가나안땅에 들어가지만 이스라엘에 더 이상 주님의 임재는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3절 후반절에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나님께서는 공의로우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백성들이 범죄하게 되면 하나님은 용서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목이 곧은 백성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버린 백성에게 더 이상의 자비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저버린 죄로 목숨을 가져가실 것입니다.
이 말씀을 들은 4.백성이 이 준엄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여 한 사람도 자기의 몸을 단장하지 아니합니다. 백성들이 지금까지 치장해왔던 금장신구들은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지 사회적으로 어떠한 위치에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그런데 백성들이 이 주님의 말씀을 듣고 아무도 자기의 몸을 단장하지 아니합니다. 이 모습은 하나님 앞에 자기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주님만을 드러내는 회개의 모습입니다.
특히 하나님께서도 이 목이 곧은 백성에게 주님이 임재하실 때 여전히 목이 곧은 백성으로 있게 되면 진멸케 된다 말씀하시고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선 장신구를 떼어 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백성들이 주님의 말씀에 자발적으로 순종했다라는 것입니다 . 그래서 이 자발적인 운동은 송아지우상이 세워졌던 호렙산에서부터 여기까지의 모든 단장품을 제거하게 되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합니다.
#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주님의 말씀에 따르길 바라십니다.
왜냐하면 거룩한 주님의 백성에 순종하는 백성이 하나님의 축복과 보호하심 속에 영원히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도 이에 지나지 않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목이 곧은 백성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모든 것을 제할 때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 올리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시고 믿음으로 살길 오늘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