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4장 1-9절 [하루말씀]

#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든지 우리에게 살아계심을 확신시켜 주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세도 주님의 살아계심을 믿었고 이 믿음에 따라 주님이 이스라엘과 함께 해주시겠다는 약속을 받기 원했습니다. 그래서 18절에, 주의 영광을 내게 보여주소서 라고 간구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19절에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긍휼히 여기시고 주님의 성품 곧 ‘선하심’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특별히 이 선함의 속성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깃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사랑을 받을 자는 주님의 사랑을 본받고 또 그 사랑을 이웃에게 줄 수 있는 자에게 허락될 것입니다.

(잠언 10:12)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

# 죄인은 거룩하신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

어둠에 있는 자는 빛이신 하나님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볼 수 있는 방법을 허락하십니다. 그것은 21절에, “보라 내 곁에 한 장소가 있으니 너는 그 반석 위에 서라” 주님이 정하신 말씀의 반석 위에서는 주님의 능력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주님의 이름으로 살아갈 때 주님의 임재가 일어나는 반석 위에 있을 것이요 그곳에서 하나님께서 역사를 일으키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일으키시는 역사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22절, “내 영광이 지나갈 때에 내가 너를 반석 틈에 두고” 내가 지나도록 내 손으로 너를 덮었다가 손을 거두겠다 말씀합니다. 백성들을 사랑하시매 주님의 손길로 품어주실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주님의 손등을 바라봅니다. 주님의 얼굴을 보지 못하더라도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 그 자체로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십니다.

(34:1) 너는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다듬어 만들라 네가 깨뜨린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처음 주님께서 주신 십계명 돌판은 하나님께서 친히 주신 말씀판입니다. 그런데 두 번째 십계명 돌판은 모세에게 직접 다듬어 만들라고 지시하십니다. 이것은 첫돌판의 책임을 물으시고 또 다시 주님의 말씀을 받을 준비를 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말씀을 받기 위한 모세의 준비자세는 2절에, 아침까지 준비하고 아침에 시내 산에 올라와 산 꼭대기에서 내게 보이되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모세의 자세는 아침일찍 깨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내 산에 올라가서 산 꼭대기에 이르러 주님께 보여드려야 됩니다. 무엇을 보여드려야 되냐면 주님의 말씀을 받을 영적인 상태를 보여드려야 합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예배자의 모습은 이제 겨우 거룩에 이른 상태가 아닙니다. 어제는 죄인이었다가 오늘 의인된 상태가 아닙니다. (요 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예배자의 모습은 다른 외적인 것과는 단절되고 성령에 충만한 상태로 하나님과 이미 연결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3.아무도 너와 함께 오르지 말며 온 산에 아무도 나타나지 못하게 하고 양과 소도 산 앞에서 먹지 못하게 하라 말씀합니다.

이제 모세가 돌판 두 개를 처음 것과 같이 깎아 만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그 두 돌판을 손에 들고 여호와의 명령대로 시내 산에 올라갑니다. 그랬더니 5.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에 강림하사 그와 함께 거기 서서 ‘스스로 있는 자’ 곧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하십니다. 6절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 하나님은 긍휼하시며 선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속성들이 소개됩니다.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입니다. 7절,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곧 인자하심을 영원토록 베푸실 수 있는 분이다 말씀합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십계명의 제2계명을 주실 때 (출 20: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시겠다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주님은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해주시는 분이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선하시며 사랑이 많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선하시기 때문에 반대로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그러자 모세가 하나님앞에 급히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9.이르되 주여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원하건대 주는 우리와 동행하옵소서 이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니이다 우리의 악과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주의 기업으로 삼으소서 이 말은 조건 없이 우리를 구원하신 것처럼 조건 없이 우리를 영원한 소유 영원한 기업 삼아주소서라는 간구입니다.

*하나님께서 주님의 백성들을 사랑하십니다.

주님의 사랑은 백성들을 선하신 방법으로 곧 사랑으로 인도해가시는 것입니다. 이 사랑은 우리를 구원해주시는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될 일은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경배를 올려드리며 하나님의 온전한 백성 자녀의 삶을 지켜내는 것입니다. 이것을 기억하시고 오늘도 주님의 참된 예배자로써 주님의 이름을 드러내는 오늘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