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8장 1-15절 강해 [하루말씀]

# 7장 14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는도다”

바로가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 보내기를 거절합니다. 바로가 계속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대적할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바로는 애굽의 생명을 공급해주는 나일강의 크눔신을 향해서 매일 아침마다 제사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바로에게 진정한 신이 누구인지를 알려주시기 위해서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볼지어다 내가 내 손의 지팡이로 나일 강을 치면 그것이 피로 변하고 나일 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리니 애굽 사람들이 그 강 물 마시기를 싫어하리라” 그리고 모세에게 이렇게 명령하십니다.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애굽의 물들과 강들과 운하와 못과 모든 호수 위에 내밀라 하라 그것들이 피가 되리니 애굽 온 땅과 나무 그릇과 돌 그릇 안에 모두 피가 있으리라” 이는 물이 고여있는 곳 어디라도 피가 있을 것을 말씀하기 때문에 애굽사람들에게 매우 가혹한 심판이 될 것입니다.

# 하나님의 말씀대로 역사가 일어납니다. 

물이 다 피로 변하고 나일 강의 고기가 죽고 그 핏물이 부패하여 심하게 악취가 납니다. 그래서 애굽 사람들이 더 이상 나일 강 물을 마시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생명의 근원이 되는 나일강은 더 이상 축복을 주지 못하는 곳이 되고 크눔신은 애굽인들에게 죽은 신이 됩니다. 이로써 여호와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왕은 아직 하나님의 역사를 깨닫지 못하고 완악 해져 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적 하려고만 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 하시는 것은 반드시 이루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루어지지 않을 말씀을 하시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께서는 바로에게 “너는 내 백성을 보내고 그들은 나를 섬길 것”이라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반드시 성취될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빨리 순종 할 수록 복 된 삶이 빨리 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적합니다.

(전 10:2) 지혜자의 마음은 오른쪽에 있고 우매자의 마음은 왼쪽에 있느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뜻과 마음에서 반대의 삶을 살수록 우리는 우매한 인생 살아가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매한 인생의 결과는 고난과 환난속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네가 만일 보내기를 거절하면 내가 개구리로 너의 온 땅을 치리라“ 이 심판에 대한 예언으로 개구리가 나일 강에서 무수히 생기고 올라와서 네 궁과 네 침실과 네 침상 위와 네 신하의 집과 네 백성과 네 화덕과 네 떡 반죽 그릇에 들어갈 것이며 개구리가 너와 네 백성과 네 모든 신하에게 기어오를 것입니다. 그러므로 빨리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더욱 완악 해지므로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지팡이를 잡고 팔을 강들과 운하들과 못 위에 펴게 하셨습니다. 그랬더니 개구리들이 애굽 온 땅을 뒤덮어버립니다. 그러자 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대로 눈속임을 하여 개구리가 애굽 땅에 올라오는 것처럼 보이게 하였지만, 온 땅에 덮이는 개구리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개구리는 애굽에서 풍요와 다산의 상징입니다.

그래서 개구리 모양의 머리를 가진 여신 ‘헤카’를 숭배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헤카신이 애굽인들을 괴롭히게 하셨습니다. 특별히 4절에 보니, 사람들에게 기어 오를 정도로 개구리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애굽 사람들은 개구리를 보고 기겁하고 진절머리가 났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헤카신을 보고 저주하고 경멸하게 하십니다. 이러한 상황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8절. 여호와께 구하여 나와 내 백성에게서 개구리를 떠나게 하라 내가 이 백성을 보내리니 그들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릴 것이니라 바로가 이제 ‘여호와’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했습니다.

그러자 모세가 바로에게 말합니다. “내가 왕과 왕의 신하와 왕의 백성을 위하여 이 개구리를 왕과 왕궁에서 끊어 나일 강에만 있도록 언제 간구하는 것이 좋을는지 내게 분부하소서” 그가 이르되 “내일이니라” 사람의 일은 계획에 의해서 이뤄지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언제든지 이루어집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여호와’ 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세가 이르되 “왕의 말씀대로 하여 왕에게 우리 하나님 여호와와 같은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리니” 특별히 그 방법은 개구리가 왕과 관련된 모든 것과 떠나서 나일 강에만 있게 하겠다 말합니다.

모세와 아론은 바로를 떠나 나가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역사는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역사를 일으키시니
개구리가 집과 마당과 밭에서부터 나와서 죽은지라 그래서 사람들이 모아 무더기로 쌓으니 땅에서 악취가 납니다. 그러나 바로는 이제 숨을 쉴 수 있게 될 때에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더욱 완강하게 하여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레 19:12) 너희는 내 이름으로 거짓 맹세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바로는 지금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고자 약속을 하고 응답을 받은 즉시 스스로 약속을 깨버렸습니다.

# 이러한 태도는 우리의 신앙 생활 가운데도 있습니다.

하나님과 거래하려는 태도는 옳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기도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이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진실 된 기도만을 받으신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주님의 이름으로 해 나가는 일에 하나님께서 이루실 역사를 믿으며 기도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