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말씀] 창세기 26장 34절 – 27장 13절

[하루말씀] 창세기 26장 34절 - 27장 13절
[하루말씀] 창세기 26장 34절 – 27장 13절

[하루말씀] 창세기 26장 34절 – 27장 13절

[성경말씀]

(창 26:34-35) 34 에서가 사십 세에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맞이하였더니 35 그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에 근심이 되었더라

(창 27:1-13) 1 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맏아들 에서를 불러 이르되 내 아들아 하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2 이삭이 이르되 내가 이제 늙어 어느 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니 3 그런즉 네 기구 곧 화살통과 활을 가지고 들에 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4 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와서 먹게 하여 내가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5 이삭이 그의 아들 에서에게 말할 때에 리브가가 들었더니 에서가 사냥하여 오려고 들로 나가매 6 리브가가 그의 아들 야곱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아버지가 네 형 에서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내가 들으니 이르시기를 7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가져다가 별미를 만들어 내가 먹게 하여 죽기 전에 여호와 앞에서 네게 축복하게 하라 하셨으니 8 그런즉 내 아들아 내 말을 따라 내가 네게 명하는 대로 9 염소 떼에 가서 거기서 좋은 염소 새끼 두 마리를 내게로 가져오면 내가 그것으로 네 아버지를 위하여 그가 즐기시는 별미를 만들리니 10 네가 그것을 네 아버지께 가져다 드려서 그가 죽기 전에 네게 축복하기 위하여 잡수시게 하라 11 야곱이 그 어머니 리브가에게 이르되 내 형 에서는 털이 많은 사람이요 나는 매끈매끈한 사람인즉 12 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진대 내가 아버지의 눈에 속이는 자로 보일지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나이다 13 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따르고 가서 가져오라

[하루말씀]

앞선 25:29부터 우리는 장자권과 맞바꾼 팥죽이야기를 함께 나눴습니다. 에서가 허기진 채 사냥에서 돌아왔고 마침 야곱이 죽을 쑤고 있었는데 동생 야곱이 배고픈 형과 장자의 명분과 맞바꾸자는 거래를 한 것입니다. 그러나 장자권은 개인과 개인이 거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아버지의 권한이었습니다.

그러나 에서는 지금 당장의 배고픔의 욕구를 해결하고자 이 거래에 응합니다. 하지만 이 거래를 통해 두가지의 죄가 일어납니다. 야곱은 장자의 명분에 대해 불의한 방법으로 욕심을 내었고, 에서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장자의 권한을 무가치하게 여긴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에서의 잘못을 이렇게 기록합니다. 34절에,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  특히 (히 12:15-16)에 에서의 일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16.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

# 하나님께서는 에서의 실수를 망령된자고 표현하십니다

여기서 망령이라고 표현된 단어는 거룩성을 잃은 신성을 모독자 라는 표현입니다. 결국 에서가 이렇게 하나님과 관계를 무가치하게 여김으로 인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26:34절에 에서가 사십세에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맞이하였더니 이 말씀은 에서가 이방인들과 결혼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그 당시의 문화는 일부 다처제였지만 하나님의 법은 일부 일처제가 원칙입니다. 그러므로 에서는 세상의 법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35절에,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에 근심이 되었더라 기록합니다.

# 이삭이 장자의 축복을 주려고 합니다

이제 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이지 못할 정도가 됩니다. 그래서 장자의 축복을 주기 위해서 에서를 부릅니다. 그리고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면 그 때 주겠다 말합니다. 그리고 에서가 들에 나갔습니다.

그런데 이 말을 리브가가 듣고 아들 야곱에게 전합니다. 그리고 늙고 눈이 어두운 아버지를 속일 방법을 설명해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리브가가 태중에 두 아들로 고통받을 때 25:23절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이 말씀을 리브가가 기억하고 있었고 이삭은 이 말씀을 잊은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배제한 상태에서 오직 자기의 뜻대로 에서에게 장자권을 주려고 했습니다.

*특별히 “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라”는 이 표현을 영적으로 보면, 한 사람이 나이가 많아졌다는 것은 그마만큼 신앙생활을 오래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한다라는 것은 지금 현재의 영적인 눈이 어두워졌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앞선 본문 24:1절에서 아브라함에 대해서 이렇게 묘사했죠. “아브라함이 나이가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셨더라”

신 34:7절에서도 늙은 모세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 축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특별히 27:3절에 보니 이삭은 에서에게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와서 내가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고 말합니다.

이 본문을 보니 지금 이삭의 신앙에 문제점이 있음이 드러납니다. 그것은 축복을 주시는 주체가 하나님이 아니라 자기 중심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정황상 리브가는 단순히 아들 야곱과 역적모의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찾아 나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8절, 그런즉 내 아들아 내 말을 따라 내가 네게 명령하는 대로 염소떼에 가서 거기서 좋은 염소 새끼 두 마리를 내게로 가져오면 내가 그것으로 네 아버지를 위하여 그가 즐기시는 별미를 만들리니
네가 그것을 네 아버지께 가져다 드려서 그가 죽기 전에 네게 축복하기 위하여 잡수시게 하라 하지만 리브가의 이러한 모습도 현명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앞에 가장 지혜로운 모습은 가장 우선 순위에 하나님께서 계셔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어머니의 말을 듣고 야곱이 이렇게 답변합니다. “내 형 에서는 털이 많은 사람이요 나는 매끈매끈한 사람인즉 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때 내가 아버지의 눈에 속이는 자로 보일지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나이다”

야곱은 이 일이 하나님앞에 불의함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더욱더 하찮은 존재가 될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러자 리브가가 이렇게 말합니다. 13절.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따르고 가서 가져오라 리브가가 이렇게 담대히 말하는 것은 하나님께 약속을 부여받았고 이 약속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 영적으로 깨어 있을 때에 온전한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을 확신할 때 하나님의 그 뜻 안에서 복된 자가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