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말씀] 창세기 35장 16-21절 강해

[하루말씀] 창세기 35장 16-21절 강해
[하루말씀] 창세기 35장 16-21절 강해

[하루말씀] 창세기 35장 16-21절 강해

[성경말씀]

16 그들이 벧엘에서 길을 떠나 에브랏에 이르기까지 얼마간 거리를 둔 곳에서 라헬이 해산하게 되어 심히 고생하여 17 그가 난산할 즈음에 산파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지금 네가 또 득남하느니라 하매 18 그가 죽게 되어 그의 혼이 떠나려 할 때에 아들의 이름을 베노니라 불렀으나 그의 아버지는 그를 베냐민이라 불렀더라 19 라헬이 죽으매 에브랏 곧 베들레헴 길에 장사되었고 20 야곱이 라헬의 묘에 비를 세웠더니 지금까지 라헬의 묘비라 일컫더라 21 이스라엘이 다시 길을 떠나 에델 망대를 지나 장막을 쳤더라

[하루말씀]

야곱은 주님의 명령하심에 따라 벧엘에 도착했습니다. 벧엘은 과거 야곱이 하란으로 도망가던 길에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첫 제단을 쌓은 곳입니다. 그런데 야곱은 그 때 이곳에서 한가지 서원을 했습니다. 그것은 이곳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서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리겠다는 내용입니다. (28:22)

그런데 하란에서 가나안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여전히 자기가 서원한 것을 이행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오히려 자기를 위하여 살 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숙곳에서 머물기도 했고 그 세상속에 머무는 신앙이 결국 세겜에서의 시련을 만들게 됐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서원은 하나님 앞에 온전해있을 때 지킬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특별히 9절에 보니, 하나님께서는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돌아오매라는 표현을 쓰셨습니다. 이 말씀을 하시는 이유는 야곱의 육은 20년전에 이미 도착했지만  가나안에 도착한지 10년후가 되서야 주님께로 돌아와 벧엘에서의 약속을 지켰다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금 야곱에게 임재하셔서 네가지 성격의 복을 주십니다.
– 첫째는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부르신다고 복이고 둘째는 생육하여 번성하리라 하는 언약의 약속입니다. 셋째는 백성들의 총회와 왕들이 야곱을 통해 나게 되는데 특별히 왕중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야곱에게 태어나실 것입니다. 네번째는 가나안 땅을 야곱과 그 후손들도 받게 될 것이라는 복입니다.

# 이스라엘은 목적지 에브랏에 거의 다 도착해갑니다.

에브랏은 ‘열매를 맺다’라는 의미를 가지는 만큼 풍요로운 지역입니다. 그리고 에브랏은 ‘베들레헴’의 옛 이름입니다. 그래서 19절에도 에브랏 곧 베들레헴 길에 장사되었다  베들레헴의 의미는 풍요를 상징하는 ‘떡집’인 만큼 에브랏과 동일한 지역임을 알 수 있습니다. 특별히 베들레헴은 다윗왕의 고향이기도 하고 예수님이 탄생하신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에브랏에 거의 도착할 때쯤에 무슨 일이 생기냐면, 라헬이 해산할 시기가 되었는데, 난산으로 인해서 심히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산파가 그 때 이렇게 말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지금 네가 또 득남하느니라” 라헬은 요셉을 낳고 (20:24) 여호와께서 다시 다른 아들을 내게 더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며 간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그 소원을 들어주십니다.

그러나 라헬은 아이를 품에 안아보지 못하고 죽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8절에 라헬이 죽게 되어 혼이 떠나려 할 때에 아들의 이름을 ‘베노니’라고 불렀습니다. 베노니는 슬픔의 아들, 고통의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특별히 라헬의 죽음을 통해서 죽기 직전에 혼이 육신에서 떠남을 기록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영혼은 육신과 함께 죽는 것이 아니라 육체를 떠나 다른 곳으로 갈 것을 기록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죽기까지 지켜야 할 것은 육체가 아니라 영혼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마 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라헬은 죽기직전에 아들 이름을 ‘베노니’라 불렀습니다.

#  이스라엘은 베노니라 부르지 않고 ‘베냐민’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붙여진 이름 그대로 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야곱이 그것을 절실하게 경험했습니다. ‘속이는 자’라는 이름으로 불행하게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아들의 이름을 베냐민이라 불러줍니다. 베냐민의 이름의 뜻은 ‘오른손의 아들’ 또는 ‘행운의 아들’입니다. 고대인들은 왼손보다 오른손이 더 능력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렇게 지은 것입니다.

라헬은 난산으로 인해서 결국 목숨을 잃습니다. 그래서 에브랏 곧 베들레헴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고 베들레헴 가는 길 중에 장사됩니다.  사실 라헬은 드라빔 훔친 것으로 인해서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보지 못한 죄를 저지른 인물입니다.

(출애굽기 20:7)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은 죄지은 사람의 죄를 용서해주시지만 죄없다 하지 않음을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특별히 출애굽기에서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를 기억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도 하나님과 멀어지는 죄, 말씀에 불순종하는 죄 짓지 않도록 몸부림 쳐야 될 것입니다.

* 야곱은 라헬을 위하여 묘비를 세워줍니다.

그런데 이 묘비는 모세때에도 있었고, 사무엘때(삼상 10:2)도 있었고, 말씀에도 기록되어있지만 지금까지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사랑하는 부인으로써 남겨져 있을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 기준에서 보면 라헬의 묘비를 통해 교훈을 주려고 남기신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삶을 인도하시고 그에게 이스라엘이라 부르시며 모든 것을 다스리는 하나님으로 자신을 나타내시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삶도 인도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야곱이 하나님의 명령에 신속히 반응하고 순종했을 때 그에 합당한 은혜를 받은 것처럼 우리도 주님의 말씀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순종하여 하나님의 기쁨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