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말씀] 창세기 36장 20-43절 강해

창세기 36장 20-4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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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말씀] 창세기 36장 20-43절 강해

[성경말씀]

20 그 땅의 주민 호리 족속 세일의 자손은 로단과 소발과 시브온과 아나와 21 디손과 에셀과 디산이니 이들은 에돔 땅에 있는 세일의 자손 중 호리 족속의 족장들이요 22 로단의 자녀는 호리와 헤맘과 로단의 누이 딤나요 23 소발의 자녀는 알완과 마나핫과 에발과 스보와 오남이요 24 시브온의 자녀는 아야와 아나며 이 아나는 그 아버지 시브온의 나귀를 칠 때에 광야에서 온천을 발견하였고 25 아나의 자녀는 디손과 오홀리바마니 오홀리바마는 아나의 딸이며 26 디손의 자녀는 헴단과 에스반과 이드란과 그란이요 27 에셀의 자녀는 빌한과 사아완과 아간이요 28 디산의 자녀는 우스와 아란이니 29 호리 족속의 족장들은 곧 로단 족장, 소발 족장, 시브온 족장, 아나 족장, 30 디손 족장, 에셀 족장, 디산 족장이라 이들은 그들의 족속들에 따라 세일 땅에 있는 호리 족속의 족장들이었더라

31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는 왕이 있기 전에 에돔 땅을 다스리던 왕들은 이러하니라 32 브올의 아들 벨라가 에돔의 왕이 되었으니 그 도성의 이름은 딘하바며 33 벨라가 죽고 보스라 사람 세라의 아들 요밥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 34 요밥이 죽고 데만 족속의 땅의 후삼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 35 후삼이 죽고 브닷의 아들 곧 모압 들에서 미디안 족속을 친 하닷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으니 그 도성 이름은 아윗이며 36 하닷이 죽고 마스레가의 삼라가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 37 삼라가 죽고 유브라데 강변 르호봇의 사울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  38 사울이 죽고 악볼의 아들 바알하난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

39 악볼의 아들 바알하난이 죽고 하달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으니 그 도성 이름은 바우며 그의 아내의 이름은 므헤다벨이니 마드렛의 딸이요 메사합의 손녀더라 40 에서에게서 나온 족장들의 이름은 그 종족과 거처와 이름을 따라 나누면 이러하니 딤나 족장, 알와 족장, 여뎃 족장, 41 오홀리바마 족장, 엘라 족장, 비논 족장, 42 그나스 족장, 데만 족장, 밉살 족장, 43 막디엘 족장, 이람 족장이라 이들은 그 구역과 거처를 따른 에돔 족장들이며 에돔 족속의 조상은 에서더라

[하루말씀]

# 에서는 하나님께서 반대하신 이방인여자를 만나 혼인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하나님께서 보내신 땅 가나안땅을 떠나 세일에서 정착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불순종한 에서를 멸망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가문에 왕들도 태어나게 하시고 족장들도 있게 하셔서 가문을 유지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에서의 삶을 이렇게 인도하시는 이유는 이것도 하나님의 계획이며 뜻이라는 사실입니다. 특별히 에서의 태생은 믿음의 계보에서 출발했습니다. 이삭과 리브가 사이에서 태어났고 고통받던 리브가에게 주신 말씀 (창 25:23절)통해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에서도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고 보니 실제로 이 둘이 함께 살지 못하고 나누이게 되는데 에돔이 이웃나라인 이스라엘을 섬기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에돔의 자손들이 영적인 일에 쓰임받는 것이 아니라 육적인 일에 쓰임을 받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떠난 자들의 결과가 축복이 아니라 ‘저주’임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의 첩이 낳은 아멜렉, 이스라엘의 적이면서 하나님께서 진멸하라고 명하신 족속이 대표적일 것입니다. (삼상 15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을 통해 대적하는 아말렉을 진멸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 하나님을 떠난 자의 자손에 대해서 저주가 분명히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떠나지 않는 것이 믿는 자의 사명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19절까지의 내용은 에서의 아들들의 이름과 손자들 그리고 그들 중에 족장이 된 사람들을 소개했습니다.

* 특별히 (역대상 1:35절 부터)의 말씀에 이 족보가 요약되어 있습니다. 35 에서의 아들은 엘리바스와 르우엘과 여우스와 얄람과 고라요

14절. 시브온의 손녀 아나의 딸 에서의 아내 오홀리바마의 세 아들들요 여기서 엘리바스는 헷족속 엘론의 딸 아다에게서 낳았고 르우엘은 이스마엘의 딸인 바스맛에게서 낳았고 여우스와 얄람과 고라는 히위족속 시브온의 손녀 아나의 딸인 오홀리바마에게서 낳았습니다. 그리고 에서의 아들들과 손자들이 족장들이 됩니다.

# 20절부터는 세일에 사는 원주민들의 족장들을 소개합니다.

에서가 가나안땅과 관련된 자손들을 소개하는 것과는 달리, 세일에 사는 원주민들의 족장들을 소개합니다. 먼저 세일이라는 이름은 에서가 세일에 들어가면서 지은 이름이 아니라, 여기서 사는 호리 족속의 조상의 이름입니다. 특히 호리족속의 호리라는 말은 ‘동굴에 거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호리민족은 세일산지 동굴에서 사는 민족입니다. 그런데 이 세일의 아들들이 여전히 이곳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의 이름이 20절에, 로단과 소발과 시브온과 아나와 디손과 에셀과 디산입니다.

*성경에서 이 호리족속을 기록하는 이유는,

에돔이 이 호리족속과 함께 여기 살았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신 2:12) 호리 사람도 세일에 거주하였는데 에서의 자손이 그들을 멸하고 그 땅에 거주하였다 라고 기록합니다. 이 말은 에돔족속이 세일을 침략하면서 남겨진 호리족 사람들과 통혼하며 살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22절에 보면, 로단의 누이 딤나는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의 첩이 됩니다. 이 딤나를 통해 아말렉이 태어나죠. 그리고 24절에 보면, 오홀리바마가 나옵니다. 여기서 나오는 오홀리바마는 에서의 세번째 아내가 아닙니다. 에서의 세번째 아내는 히위족속 시브온의 자녀 아나의 딸입니다. 여기서는 호리족속 시브온의 자녀 아나의 딸이므로 서로 다른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본문에서 강조하는 것은 에서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뜻과 전혀 상관없이 더 세상적인 사람이 되어갔고 이로 인해서 결국 ‘아말렉’이라는 민족을 “낳았다”라는 것입니다.

# 31절에,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는 왕이 있기 전에 에돔땅을 다스리던 왕들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에 온전한 왕 다윗 왕이 세워지기 직전까지 에돔 땅을 지키고 다스리던 왕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서의 가문을 이스라엘과 같이 부강하게 만드셨습니다. 그 이유가 영적으로 사는 이스라엘을 섬기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에서가 단순히 부모의 믿음을 떠나 가나안 사람들과 혼인했을 때는 문제가 되지 않던 것이 가나안 땅을 떠나 호리족속을 만나면서는 ‘아말렉’이라는 민족을 낳게 됩니다. 이것을 통해서 우리가 주님이 세우신 하나님 나라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 인지를 알려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에서를 버리시지 않았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에돔은 이스라엘과 이웃나라로써 적대감 없이 살아갑니다. 그리고 다윗이 왕이 될 때에 에돔이 정복 당하게 하시므로 인해서 에돔이 가진 모든 것이 이스라엘에 귀속되고 이스라엘왕국에 통합되어 이스라엘을 섬기며 한 민족으로 살게 하셨다라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결과가 에서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며 하나님의 예언이 성취됨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주님이 택하신 백성을 절대 놓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되는 가장 복 된 길은 우리가 주님 안에서 떠나지 않는 길입니다. 오늘 에서의 삶을 돌아보면서 우리가 주님 안에서만 살길 진심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