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말씀] 창세기 37장 20-28절 강해

창세기 37장 20-28절
창세기 37장 20-28절/span>

[하루말씀] 창세기 37장 20-28절 강해

[성경말씀]

20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는지라 21 르우벤이 듣고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려 하여 이르되 우리가 그의 생명은 해치지 말자 22 르우벤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피를 흘리지 말라 그를 광야 그 구덩이에 던지고 손을 그에게 대지 말라 하니 이는 그가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려보내려 함이었더라 23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매 그의 형들이 요셉의 옷 곧 그가 입은 채색옷을 벗기고 24 그를 잡아 구덩이에 던지니 그 구덩이는 빈 것이라 그 속에 물이 없었더라

 25 그들이 앉아 음식을 먹다가 눈을 들어 본즉 한 무리의 이스마엘 사람들이 길르앗에서 오는데 그 낙타들에 향품과 유향과 몰약을 싣고 애굽으로 내려가는지라 26 유다가 자기 형제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덮어둔들 무엇이 유익할까 27 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고 그에게 우리 손을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혈육이니라 하매 그의 형제들이 청종하였더라 28 그 때에 미디안 사람 상인들이 지나가고 있는지라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고 은 이십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인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하루말씀]

# 요셉의 형들이 세겜에 가서 아버지의 양떼를 칩니다.

세겜은 양들에게 먹일 풀이 많이 나는 곳이라 이곳을 다시 찾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세겜은 얼마 전에 야곱의 딸 디나사건으로 멸망당한 곳입니다. 그러므로 이곳은 어쩌면 있을 위험에 노출된 지역이기 때문에아들들에 대한 걱정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야곱은 항상 아들들이 함께 있게 했고 이 아들들과 양들을 살피는 역할을 요셉이 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야곱의 눈과 귀의 역할을 하는 파수꾼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역할을 너무 성실하게 했기 때문에 형들의 미움을 삽니다.

*그런데 요셉이 오늘 세겜에는 함께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꿈사건 이후에 요셉에 대한 형들의 마음을 야곱이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에라도 요셉을 보내는 이유는 형들과 양들의 안위를 살피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요셉도 당연한 마음으로 야곱에게 순종하기로 합니다. 그러나 요셉이 도단에 이르러서 형들에게 가까이 왔을 때 ”저기 꿈꾸는 자가 오는 도다“라 말하며 악행을 계획합니다. 죄는 하나님에게서 멀어질 때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형제들은 지금 하나님의 장막에서 매우 멀어진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영적이지 못한 형들은 또 다시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방법을 결정합니다. 그것은 동생 요셉을 죽이기로 공모한 것입니다. 형제들은 다시한번 세겜에서의 악취를 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형제들의 계획은 요셉을 죽여 구덩이에 던지고 아버지에게는 사나운 짐승에게 요셉이 잡아 먹혔다고 거짓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이렇게까지 하려는 이유는 20절에 기록됩니다. 요셉이 왕 되는 꿈을 뒤집어 엎으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꿈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계획이시기에 사람이 아무리 자기들 뜻대로 한다고 할지라도 바꿀 수 없습니다. (잠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그런데 장자 르우벤이 형제들의 말을 듣고 ”우리가 그의 생명은 해치치 말자“라고 말하고 다만 그를 광야 구덩이에 던지기만 하자 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사실 굉장히 단호한 말입니다. 형제들의 사악하고 잔인한 말을 입에 담지 말라고 원천 봉쇄하며 금지하는 말이었습니다. 르우벤이 이렇게 하는 것은 요셉을 다른 형제들의 손에서 아버지에게로 돌려보내고자 함이었습니다.

이제 요셉이 가까이 도착하자 형들은 계획대로 요셉의 채색옷을 벗기고 물이 없는 구덩이에 던져버립니다. 사실 요셉이 입었던 채색옷은 아버지의 권위가 있는 보호막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보호막을 벗겨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셉에게 남아있는 것은 벌거벗은 몸뚱아리 뿐입니다. 이것은 의지할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의미합니다. 그저 형들의 조치에 따라 요셉의 운명이 좌지우지 되는 상황입니다.

형제들은 자연스럽게 음식을 먹습니다. 이 음식은 어쩌면 요셉이 헤브론에서 그의 형들에게 가져다 준 도시락일지도 모릅니다. 동생은 구덩이에 넣어버리고 동생의 신음소리를 듣는채 만채 식사를 하는 장면을 통해 형제들이 하나님앞에서 얼마나 큰 죄를 저지르고 있는지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게 식사를 하던 중에 한 무리의 이스마엘 사람들이 길르앗에서 애굽으로 내려가는 것을 봅니다. 그 때 유다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덮어둔들 무엇이 유익할까. 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고 우리 손을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혈육이니라” 이렇게 말하니 형제들도 동의를 합니다.  그래서 요셉을 끌어 올려 은 20개에 동생을 팔아버리고 그 상인들은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나아갑니다.

#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인생을 주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우리의 결정과 뜻대로 우리의 인생을 개척하는 것처럼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하나님께서 인도하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형들은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기회를 틈타 동생을 죽이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두가지의 방법으로 요셉의 인생을 주관해 나가셨습니다. 첫째, 해를 끼치려는 사람들의 생각을 선하게 변화 시키신 것이고 둘째, 그들 모두의 생각이 선하게 되도록 환경을 조성해 놓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형제들이 동생을 죽이고자 했을 때 르우벤을 통해 역사하셨고 옆에 구덩이가 보이게 하심으로 옷을 벗겨 그곳에 요셉을 던져 놓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형제들이 식사할 때 유다가 마침 미디안 상인들을 보게 하심으로 인해서 형제들의 화를 낮추고 더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것을 볼 때 하나님은 한 사람의 인생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의 인생을 주관하시는데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섭리라는 사실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기억하시고 우리의 모든 삶이 때로는 고난의 삶일 수 있지만 이것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 주시려는 삶의 한 과정이며 또한 기회라는 것을 기억하시고 믿음으로 승리하며 나아가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