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말씀] 창세기 38장 24-30절 강해
[성경말씀]
24 석 달쯤 후에 어떤 사람이 유다에게 일러 말하되 네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였고 그 행음함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느니라 유다가 이르되 그를 끌어내어 불사르라 25 여인이 끌려나갈 때에 사람을 보내어 시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나이다 청하건대 보소서 이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가 누구의 것이니이까 한지라 26 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이르되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로다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27 해산할 때에 보니 쌍태라 28 해산할 때에 손이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이는 먼저 나온 자라 하고 홍색 실을 가져다가 그 손에 매었더니 29 그 손을 도로 들이며 그의 아우가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터뜨리고 나오느냐 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베레스라 불렀고 30 그의 형 곧 손에 홍색 실 있는 자가 뒤에 나오니 그의 이름을 세라라 불렀더라
[하루말씀]
# 유다의 세아들 중 두 아들이 죽었습니다.
그래서 막내아들이 성장하는 동안 며느리 다말을 집에 보냅니다. 그러던 중 유다의 아내인 수아의 딸이 갑작스럽게 죽게 됩니다. 약 7일간 장례를 치루고 유다는 친구 히라와 함께 딤나로 올라가서 딤나에서 열린 양털깍는 행사에 참여합니다. 그런데 이곳에 마침 유다의 며느리 다말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시아버지가 왔다는 소식을 누군가부터 전해듣고 그동안 준비했던 것을 행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14절에, 과부의 의복을 벗고 너울로 얼굴을 가리고 몸을 휩싸고 창녀와 같은 모습을 한 것입니다. 다말이 이러한 모습으로 있었던 이유를 14절에 기록합니다. 셀라가 장성함을 보았어도 자기를 그의 아내로 주지 않음으로 말미암음이라 그러므로 이런 모습을 한 것은 시아버지와 관계를 맺기 위해서입니다.
# 유다는 음란한 사람입니다.
2절에 보더라도, 유다는 자신의 아내인 수아의 딸과 혼인 후에 관계를 맺은 것이 아니라 보고 그를 데리고 동침하면서 세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러므로 지금도 자신의 정욕을 채우기 위해서 창녀에게 다가가는 유다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이 창녀는 원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 남자의 신분을 보장하는 물건들이었습니다. 도장과 끈과 당신의 손에 있는 지팡이를 달라고 합니다. 이러한 물건은 유다가 이 곳에서 장사하는데 꼭 필요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조차도 자신의 정욕의 문제에 가려져서 중요하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 관계로 인해서 18절 끝에, 임신하였더라 기록합니다.
*죄가 성립되었습니다.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잘못된 관계로 죄를 낳았습니다. 그래서 유다는 육적인 실수를 했고 다말은 육적인 목적을 이루었습니다. 이들은 둘다 육적인 죄를 저질렀습니다. 유다는 시간이 지나고 자신이 행한 일이 수치스러운 일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자신이 행한 음욕이 다른 사람에게 드러날 것을 매우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창녀에게 약속대로 염소새끼를 주고 얼른 담보물을 찾고자 했습니다. 그것도 자기 스스로 찾은 것이 아니라 친구 히라를 통해서 찾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그 여자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일로 히라가 창녀를 찾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은 아무런 책임이 없으며 이에 대해서 히라가 증인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죄의 책임을 히라에게 떠 넘기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 이제 3달이 지난 지점에 어떤 사람이 유다에게 말합니다.
“네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였고 그 행음함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느니라” 그래서 이에 분노한 유다가 그를 끌어내어 불사르리라 말합니다. 행음은 이 당시에 아주 큰 죄입니다. 그래서 화형을 시키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다말이 끌려나갈 때에 사람을 보내어서 시아버지에게 이 말을 전합니다.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나이다 청하건대 보소서 이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가 누구의 것이니이까 한지라” 이 물건들은 유다만 알아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이르되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로다 여기서 나보다 옳다 말한 것은 다말이 창녀로 변장해서 자신을 속인 것이 유다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비하면 훨씬 낫다라는 의미입니다. 유다는 하나 남은 셋째 아들 셀라의 생명을 보존하겠다는 생각으로 다말과의 약속을 스스로 무시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창녀와 동침했고 자신을 증명하는 것들을 창녀에게 주었습니다.
그러나 다말은 자신의 정욕을 위해서 창녀 행색을 한 것이 아니라 그저 후손을 얻고자 하는 마음에서 행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불의보다 다말의 의가 더 옳은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룻기서에서 보아스가 룻의 기업무를자로 간택될 때 다말의 의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룻 4:12) “여호와께서 이 젊은 여자로 말미암아 네게 상속자를 주사 네 집이 다말이 유다에게 낳아준 베레스의 집과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하나님께서 다말의 의를 선하게 여기셨습니다.
왜냐하면 다말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였기 때문입니다. 이제 26절에 보니, 유다는 다말과 육체적 결합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유다의 첫째 아내인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을 죽이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반대되는 아들들을 죽이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의에 따라 합당한 배우자를 세워주셨습니다. 이것이 유다에게 행하시는 하나님의 뜻인 것입니다.
# 다말이 해산할 때에 쌍태입니다.
그런데 머리가 나와야 할 상황에 손이 나왔습니다. 이것은 다말이 임신한지 3개월때에 화형에 처해질 고비를 넘기면서 고통가운데 있었기 때문에 태아에게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산파가 무엇을 하냐면, 홍색실을 가져다가 먼저 나온 손에 묶어줍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장자를 구분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무슨 일이 일어났죠? 홍색식을 맨 아이의 손이 도로 들어가고 그 뒤에 있던 아이가 먼저 출생합니다. 그래서 산파가 놀라며 이렇게 말해요. 29절, 네가 어찌하여 터뜨리고 나오느냐 네가 어찌하여 그 틈 사이를 뚫고 나오느냐 그래서 그 이름을 베레스라 부릅니다.
베레스는 근친상간으로 태어난 아이입니다. 특별히 먼저 나온 아이도 있었습니다. 그에게 홍색실을 묶었으니 장자임이 확실합니다. 사람에게서 장자로 세움을 받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상황가운데 역사하셔서 뒤에 있던 아이를 장자되게 하셨습니다. 이 말은 결국 사람이 만든 죄악을 통해 나온 결과는 오직 하나님이 나누시고 구별하시고 용서하시고 깨뜨리시는 역사를 통해서 인간에게 닥친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음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늘 주님의 주권에만 의지하며 살아야 복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오늘도 우리의 모든 문제가 주님의 은혜로만 해결될 수 있음을 믿고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