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말씀] 창세기 44장 1-13절 강해

[성경말씀]

1 요셉이 그의 집 청지기에게 명하여 이르되 양식을 각자의 자루에 운반할 수 있을 만큼 채우고 각자의 돈을 그 자루에 넣고 2 또 내 잔 곧 은잔을 그 청년의 자루 아귀에 넣고 그 양식 값 돈도 함께 넣으라 하매 그가 요셉의 명령대로 하고 3 아침이 밝을 때에 사람들과 그들의 나귀들을 보내니라 4 그들이 성읍에서 나가 멀리 가기 전에 요셉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일어나 그 사람들의 뒤를 따라 가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선을 악으로 갚느냐 5 이것은 내 주인이 가지고 마시며 늘 점치는 데에 쓰는 것이 아니냐 너희가 이같이 하니 악하도다 하라 6 청지기가 그들에게 따라 가서 그대로 말하니

7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되 내 주여 어찌 이렇게 말씀하시나이까 당신의 종들이 이런 일은 결단코 아니하나이다 8 우리 자루에 있던 돈도 우리가 가나안 땅에서부터 당신에게로 가져왔거늘 우리가 어찌 당신의 주인의 집에서 은 금을 도둑질하리이까 9 당신의 종들 중 누구에게서 발견되든지 그는 죽을 것이요 우리는 내 주의 종들이 되리이다 10 그가 이르되 그러면 너희의 말과 같이 하리라 그것이 누구에게서든지 발견되면 그는 내게 종이 될 것이요 너희는 죄가 없으리라 11 그들이 각각 급히 자루를 땅에 내려놓고 자루를 각기 푸니 12 그가 나이 많은 자에게서부터 시작하여 나이 적은 자에게까지 조사하매 그 잔이 베냐민의 자루에서 발견된지라 13 그들이 옷을 찢고 각기 짐을 나귀에 싣고 성으로 돌아 가니라

[하루말씀]

# 요셉의 오찬에 형제들이 초대되었습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아버지에 대한 안부를 물었고 막내동생 베냐민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베냐민에게 “하나님이 네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노라” 말하며 축복을 합니다.

그리고 형제들과 함께 식사를 합니다. 그런데 형제들은 왕과 같은 자리에 있으면서 구별되었습니다. 요셉과 형제들과 애굽사람들로 구별되었습니다.
이것은 이방인과 식사를 함께 하지 않는 애굽의 문화이기도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의 믿음자리를 구별하시는 이유이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제 구분된자리를 찾아 앉습니다. 그런데 33절에 보니, 총리가 어떻게 알았는지 자기들이 나이 순서대로 앉아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요셉이 자기 음식을 나눠주었는데, 다른 형제들에 비해서 베냐민이 받은 음식은 다섯배나 많았습니다. 이것은 베냐민에 대한 형 요셉의 사랑의 표현이었고, 베냐민을 사랑하는 모습에 형제들의 마음이 어떤 가 알아보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그것과 상관없이 34절 끝에, 그들이 마시며 요셉과 함께 즐거워하였다 기록합니다.

* 식사 후에 요셉은 은밀히 청지기를 불러 이렇게 명합니다.

곡식을 각각의 자루에 운반할 수 있을 만큼 채우고 각자의 돈을 그 자루에 넣고 또 총리가 쓰는 은잔을 베냐민의 자루 아귀에 넣고 그 양식값 돈도 함께 넣으라고 명령합니다.

아침이 밝을 때에 형제들을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그리고 그들이 성읍에서 어느 정도 떨어 졌을 때 요셉이 청지기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죠. 4절, 일어나 그 사람들의 뒤를 따라 가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선을 악으로 갚느냐 내 주인이 가지고 마시며 늘 점치는 데에 쓰던 것이 없어졌느니라 너희가 이같이 하니 악하도다 하라 특별히 요셉이 넣은 은잔은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잔이 아닙니다. 점치는 데에 쓰던 것인 만큼 태양신 앞에서 어떤 제사를 하기 위한 잔인 것이죠. 그러므로 이 은잔을 넣었다는 것은 그 심각성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이제 청지기가 일어나 성과 멀어지는 길에서 요셉이 말한 그대로 행합니다. 그랬더니 형제들이 7절에 이렇게 대답합니다. 내 주여 어찌 이렇게 말씀하시나이까 당신의 종들이 이런 일은 결단코 아니 하나이다 우리 자루에 있던 돈도 우리가 가나안 땅에서부터 당신에게로 가져왔거늘 우리가 어찌 총리의 집에서 은금을 도둑질하리이까 만약 당신의 종들 중 누구에게서 발견되든지 그는 죽을 것이요 우리는 총리의 종들이 되리이다 형제들은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죄를 아주 달게 받겠다고 호언장담합니다.

*요셉이 은잔을 넣은 이유는 그 은을 빌미로 그의 형제들을 모두 붙잡고 그의 형제들로 과거에 자신을 은 이십에 팔았던 죄악을 다시금 생각나도록 해서 진실한 회개를 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자 청지기가 이르되 그러면 너희의 말과 같이 하리라 그것이 누구에게서든지 발견되면 그는 내게 종이 될 것이요 너희는 죄가 없으리라 청지기는 은잔이 발견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자유를 주겠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말한 이유는 요셉이 내린 이 명령의 목적은 그들을 죄인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형제들 중 한 명이 지은 죄를 어떻게 생각하며 형제의 죄를 위해서 함께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급히 자루를 땅에 내려놓고 자루를 풀어보니 청지기가 나이 많은 자에게서부터 시작하여 나이 적은 자에게까지 조사합니다.

청지기가 이렇게 형들부터 조사한 이유는 베냐민부터 열게 하였다면 어쩌면 의심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형들부터 조사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베냐민의 자루에서 은잔을 발견합니다.

# 증거를 확인한 형제들에게 반응이 일어납니다.

형제들에게 어떤 반응이 일어났냐면, 다 옷을 찢고 각기 짐을 나귀에 싣고 성으로 돌아가니라 동생 베냐민의 문제를 자기의 문제처럼 여긴 것입니다. 동생 베냐민의 자기의 몸처럼 여긴 것이에요. 매우 고통스러워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청지기는 계속 요셉에게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특별히 청지기는 집안의 모든 일을 주인을 대신해서 처리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주인의 말을 잘 듣고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복종과 순종의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차이는 바로 준비됨의 차이입니다. 복종은 주인이 명령하는 것만 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순종은 주인의 마음을 돌아보며 마치 주인이 기뻐하실 것을 행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쓰임 받기로 준비된 자가 온전한 순종을 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일을 제대로 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주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되고 그 말씀 그대로 살아야 되고
특별히 주님의 말씀을 잘 전달해야 합니다. 이렇게 할 때 우리에게 허락하신 전도의 사명 감당할 수 있음을 기억하시고 오늘도 준비된 청지기로서 쓰임 받는 우리 되길 소망하며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