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말씀] 창세기 48장 7-22절 강해
[성경말씀]
7 내게 대하여는 내가 이전에 밧단에서 올 때에 라헬이 나를 따르는 도중 가나안 땅에서 죽었는데 그 곳은 에브랏까지 길이 아직도 먼 곳이라 내가 거기서 그를 에브랏 길에 장사하였느니라 (에브랏은 곧 베들레헴이라) 8 이스라엘이 요셉의 아들들을 보고 이르되 이들은 누구냐 9 요셉이 그의 아버지에게 아뢰되 이는 하나님이 여기서 내게 주신 아들들이니이다 아버지가 이르되 그들을 데리고 내 앞으로 나아오라 내가 그들에게 축복하리라
10 이스라엘의 눈이 나이로 말미암아 어두워서 보지 못하더라 요셉이 두 아들을 이끌어 아버지 앞으로 나아가니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입맞추고 그들을 안고 11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네 얼굴을 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였더니 하나님이 내게 네 자손까지도 보게 하셨도다 12 요셉이 아버지의 무릎 사이에서 두 아들을 물러나게 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고 13 오른손으로는 에브라임을 이스라엘의 왼손을 향하게 하고 왼손으로는 므낫세를 이스라엘의 오른손을 향하게 하여 이끌어 그에게 가까이 나아가매 14 이스라엘이 오른손을 펴서 차남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고 왼손을 펴서 므낫세의 머리에 얹으니 므낫세는 장자라도 팔을 엇바꾸어 얹었더라
15 그가 요셉을 위하여 축복하여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섬기던 하나님, 나의 출생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 16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자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오며 이들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이들이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17 요셉이 그 아버지가 오른손을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은 것을 보고 기뻐하지 아니하여 아버지의 손을 들어 에브라임의 머리에서 므낫세의 머리로 옮기고자 하여 18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아버지여 그리 마옵소서 이는 장자이니 오른손을 그의 머리에 얹으소서 하였으나
19 그의 아버지가 허락하지 아니하며 이르되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 그도 한 족속이 되며 그도 크게 되려니와 그의 아우가 그보다 큰 자가 되고 그의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루리라 하고 20 그 날에 그들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이스라엘이 너로 말미암아 축복하기를 하나님이 네게 에브라임 같고 므낫세 같게 하시리라 하며 에브라임을 므낫세보다 앞세웠더라 21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또 이르되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사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 조상의 땅으로 돌아가게 하시려니와 22 내가 네게 네 형제보다 세겜 땅을 더 주었나니 이는 내가 내 칼과 활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서 빼앗은 것이니라
[하루말씀]
*야곱이 죽을 때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셉을 불러 맹세를 시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이 지켜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병이 들어 더욱 약해졌을 때 문병 온 요셉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3절 “이전에 가나안 땅 루스(벧엘)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사 복을 주시며 내가 너로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게서 많은 백성이 나게 하고 내가 이 땅을 네 후손에게 주어 영원한 소유가 되게 하리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내가 약하고 아무것도 없을 때 내 능력이 되어주시고 나에게 축복해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축복을 근거로 이렇게 말합니다. “애굽에서 네가 낳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내 것이라 르우벤과 시므온처럼 내 것이 될 것이요 야곱은 두 손자가 요셉 대신에 자신의 아들들이 될 것이라” 말합니다. 특별히 장자는 전통적으로 재산의 두배를 상속받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야곱은 요셉을 여전히 장자로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어서 7절에, 내가 이전에 밧단에서 올 때에 라헬이 나를 따르는 도중 가나안 땅에서 죽었는데 그 곳은 에브랏까지 길이 아직도 먼 곳이라 내가 거기서 그를 에브랏 길에 장사하였느니라 여전히 아내 라헬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8절에 보니 뜬금없게도 야곱이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보고 “이들은 누구냐”라고 말합니다. 아무래도 야곱의 눈이 많이 어두워진것 같습니다. 요셉이 자신의 아들이라고 말하자 두 아이를 데리고 내 앞으로 오라 말합니다. 그리고 11절에 요셉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네 얼굴을 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였더니 하나님이 내게 네 자손까지도 보게 하셨도다
이제 요셉이 먼저 땅에 엎드려 절하고 아버지의 무릎 앞에 두 아들을 서게 합니다.
*특히 고대 히브리인들은 오른손을 권위와 능력, 축복과 은혜로 생각했습니다.
(마 5:30)절에 예수님께서는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말씀하셨는데, 이것은 설사 오른손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것일지라도 죄에 물들게 하고, 지옥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면 과감하게 제거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그런 의미에서 므낫세가 오른손으로 축복을 받길 바랬습니다. 그래서 13절에 야곱이 축복하기 편하게 에브라임을 왼손에 있게 하고 므낫세를 오른손에 있게 합니다. 그런데 14절에 보니, 야곱이 팔을 엊바꾸어 얹습니다.
*그리고 요셉을 위하여 자손들에게 이렇게 축복합니다.
15절, 내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섬기던 하나님, 나의 출생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자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오며 이들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이들이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특별히 여기서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하나님을 섬겼다 기록합니다. 이 ‘하나님을 섬기다’를 직역하면 “그들이 스스로 좇았던 하나님”이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사도바울이 비시디아의 안디옥 회당에서 복을 전파하던 중에 다윗을 가리켜 이렇게 말합니다. (행 13:36) 다윗은 당시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섬기다가 잠들어 그 조상들과 함께 묻혀 썩음을 당하였으되 그러므로 ‘하나님을 섬긴다’라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쫓아 사는 것임을 의미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삶의 목적도 하나님의 뜻을 좇아 가는 삶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야곱은 나의 출생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이라는 표현을 통해, 하나님께서 야곱의 참목자로써 인도하셨으며 그 인도하심은 여전히 이어진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16절에,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셔서 곧 언약의 후계자로써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게 해달라는 간구의 기도를 드립니다.
*그런데 요셉이 이 모습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야곱이 둘째에게 오른손을 얹어 축복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8절에, 아버지여 그리 마옵소서라고 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 그러나 야곱이 이것을 허락하지 아니합니다. 이 축복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9절,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 그도 한 족속이 되며 그도 크게 되려니와 그의 아우가 그 보다 큰 자가 되고 그의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루리라”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생각하는 육적인 자격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결정과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서 주어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특별히 에브라임에게 행한 이 예언은 성취되어 인구조사때 므낫세 지파보다 많았고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갈라질 때 에브라임 지파의 인구수가 많아지면서 북쪽 이스라엘의 중요한 지파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에브라임을 므낫세보다 앞세웠다는 하나님의 뜻을 공식적으로 선포했습니다.그리고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말합니다.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사”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 조상의 땅으로 돌아가게 하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 야곱이 말했듯이 우리는 잠깐 살다 죽지만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영원히 함께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믿고 항상 동일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살길 소망하며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