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말씀] 창세기 50장 22-26절 강해

*야곱의 빈자리가 야곱의 아들들에게는 매우 컸던것 같습니다.

특히 과거 요셉을 노예로 팔아버린 것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이제 너무나 거대해져버린 요셉을 바라보면서 요셉이 아직 용서하지 않았을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 상황을 피해보고자 예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하셨던 말을 기억해내고 요셉에게 이 말을 상기시킵니다. 그것은 15절에,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그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라며 명령하신 말씀입니다.

*이 말을 듣고 요셉이 울었습니다.

형제들이 그동안 아버지의 그림자를 너무나 의지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요셉을 의지하길 바랍니다. 그래서 18절,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하고 엎드립니다. 그러자 요셉이 19절에,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라고 말하며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다“ 말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결정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용서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지은 죄를 사해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용서는 하나님께 받는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형제들의 죄를 용서하셨을 뿐만 아니라 형제들이 행한 악을 선으로 바꾸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선한목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요 10:14-16) 나는 선한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이 말씀과 같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 들지 않은 다른 양들을 위하여 울타리를 세우시고 무리 되게 하셨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12형제를 세우심은 잃어버린 양들을 위해서 제자삼으신 것이고 울타리를 세워 교회삼으신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 애굽의 고센까지 오게 된 것은 과거에 악했던 형제들의 진심어린 고백과 희생과 헌신과 결단을 통해서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의 고센땅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은 기억해야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죄를 용서해주셨으며 이제 할 일은 하나님이 세우신 나라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구원하실 일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21절에, 요셉은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요셉은 이전에 형제들에게 자신을 드러내보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45:5-8)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그러므로 요셉의 사명은 영적인 장자로써 그들을 인도하고 나라의 대표로써 그들을 보호해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을 통치자 삼으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 이제 요셉은 야곱이 죽은 후 56년을 더 살아 110세까지 삽니다.

그런데 56년을 살면서 더 이상의 이야기는 기록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요셉의 삶이 더 이상의 변화가 없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삶도 믿음의 길을 가면서 주님 앞에 변화 없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이후 요셉은 에브라임의 자손 삼 대를 보았고 특별히 23절에 보니,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아들들도 요셉의 슬하에서 양육되었음을 기록합니다. 마길은 므낫세의 아람사람 첩이 낳은 아들입니다. (대상 7:14) 므낫세의 아들들은 그의 아내가 낳아 준 아스리엘과 그의 소실 아람 여인이 낳아 준 길르앗의 아버지 마길이니 므낫세에게 두 아내가 있었고, 첫 번째 처가 낳아준 아들은 아스리엘이고 둘째 첩 아람여인이 낳아준 아들은 마길이라 기록합니다.

그런데 본문에서는 처가 아닌 첩의 아들을 기록합니다. 이것은 첩의 아들까지도 잊지 않고 모두를 지키고 보호해주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24절에, 요셉은 형제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죽을 것이나“ – 나는 가나안에서 죽지 못하고 여기서 죽을 것이나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 당신들을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하고 요셉은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땅으로 다시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가나안에 올라갈 때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고 맹세를 시킵니다. 그리고 요셉이 백십 세에 죽으매 그들이 그의 몸에 향 재료를 넣고 애굽에서 입관하였더라 그러나 약 360년 후에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 의해서 약속대로 가나안땅 세겜에 재안치됩니다.

(수 24:32) 또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가져 온 요셉의 뼈를 세겜에 장사하였으니 이곳은 야곱이 백 크시타를 주고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자손들에게서 산 밭이라 그것이 요셉 자손의 기업이 되었더라

#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우리가 창세기를 함께 보면서 얻은 것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특별히 주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주님이 인도하시는 주님의 나라에서 살길 바라시고 그 안에서 우리가 주님을 위하여 살아 갈 때 우리를 복된 사람이 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님의 말씀에만 따라 살며 주님의 나라안에 거하며 주님이 약속하신 뜻을 바라보며 살길 바라며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