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박국 개요 (Habakkuk, 바이블 프로젝트) 01

하박국 개요 (Habakkuk, 바이블 프로젝트)

하박국 개요 (Habakkuk, 바이블 프로젝트)

그의 목소리는 개인적으로 한 일만을 향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하박국 개인의 갈등을 다룹니다 세상이 악과 비극으로 가득할 지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선하신다는 것을 믿기 위한 그의 내면의 여정안 셈이죠. 그래서 하박국서의 표현은 사실 애통의 시로써 시편에 나오는 애가들과도 매우 비슷한데요. 시인은 하나님께 불만을 제기하면서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만연한 고통과 불의의 주목하고 무언가 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사실 이와 같은 애가 의 특징을 하는 것이 이 짧은 책의 구성과 메시지를 이해하는 핵심입니다.

1. 하박국… 그리고 하나님 (1-2장)

1장과 2장은 하박국의 하나님 사이에 서로 주고받는 논쟁 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선지자가 두가지 불만을 제기하고 하나님은 이에 대해 두 개의 답변을 주십니다 그의 첫 번째 불만은 이스라엘에서의 삶이 끔찍해졌다는 것입니다. 토라를 등한시하여 폭력과 불의가 만연 하지만 이스라엘의 부패한 지도자들은 이것을 용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박국은 하나님께 무언가 해주시라고 부르짖음으로 요청하지만 아무런 변화도 없어 보이죠. 그런데 그때 갑자기 하나님께서 대답하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 이스라엘이 부패했음을 잘 알고 계신다고 하시며 바벨론 군대를 일으켜 이스라엘을 공의로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시는데요. 미가서나 이사야에서의 내용과 매우 비슷하게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불의와 악함으로 이 참혹한 제국이 그들을 삼키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하박국은 이 답변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1:12~2:1 그래서 두번째 불만사항을 제기하지요. 그는 바벨론이 이스라엘 보다 더 악하고 더 부패했고 더 폭력적이며 자신들의 군사력을 신 적화 하면서 사람들을 동물처럼 취급한다고 항변합니다 마치 어망의 물고기처럼요. 그들은 자신의 제국을 구축하기 위해 다른 나라와 민족들을 삼키는 자들이라고 말이죠. 그래서 하박국은 어떻게 거룩하고 선하신 하나님께서 그렇게 부패한 나라를 역사 가운데 그분의 도구로 쓰실 수 있냐며 설명을 요구합니다. 실제로 그는 자신을 성로에 서서 하나님의 대답을 기다리는 파수꾼으로 묘사하는데요.

2:2~5 대답이 임합니다 하나님은 하박국 에게 판과 끌을 가져와 그가 보고 듣는 것을 기록하고 하시죠 이것은 미래의 정해진 때에 관한 묵시로써 비록 더딜지라도 지채 되지 않고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나아가 하나님은 의인은 이 소망과 묵시의 대한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 것이라고 말씀하시죠 그렇다면 하박국이 기록해야 했던 하나님의 약속 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그건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멸망시키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민족들의 폭력과 압제가 끝이 없는 복수의 악순환을 만들었으며 그분은 이 악순환을 이용해 나라들이 흥 하고 망하게 하신다고 말씀하시죠. 그러나 하나님께서 잠시 바벨론처럼 부패한 나라를 사용하신다고 해서 그들이 저지른 모든 악행을 인정하신 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분은 모든 나라들을 그분의 공의로 심판하시므로 바벨론은 그와 같이 행하는 다른 나라들과 함께 멸망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2. 다섯가지 화 (2장 후반)

그 후 하나님의 약속은 5가지 “화 있으리라”는 표현으로 자세히 설명하시는데 바벨론과 같은 나라들이 저지른 억압과 불의를 잘 묘사하고 있죠. 첫 번째와 두 번째는 부당한 경제적 관행에 대한 것으로서 예를 들어 터무니없는 이자로 가난한 자들을 빚으로 얽매는 부자들을 지적합니다. 그들은 그렇게 부정직한 수단으로 부를 쌓았죠. 세 번째는 강제노역에 대한 것으로서 인간을 동물처럼 다루며 생산하지 못하면 폭력으로 위협하는 것에 대한 비난입니다. 네 번째는 무책임한 지도자들이 수를 남용했던 것을 지적하는 데요. 백성들이 나쁜 통치 아래 고통받고 있을 때 지도자들은 잔치를 벌여 그들의 돈을 향락과 술에 탕진했죠. 그리고 마지막은 이러한 모든 나라들의 악의 근원인 우상숭배를 들춥니다. 그들은 돈과 권력과 국가안보를 자신들의 우상으로 만들고 모든 것을 바쳐 충성을 맹세합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점점 그들 제국의 노예가 되어 갔죠.

그러나 여기에 묘사된 악행들이 바벨론에만 국한되는 건 아닌데요. 사실 이게 핵심입니다. 인간의 본성을 감안할 때 대부분의 나라들은 결국 바벨론이 되고 맙니다. 바로 이게 하나님께서 이 책에서 하박국에게 주시는 대답이자 이후의 모든 세대들에게 주시는 대답입니다. 서로 다른 바벨론이 통치하는 이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말이죠. 그런데 질문이 하나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은 과연 바벨론과 같은 제국들이 흥하고 망하는 이 악순환을 영원히 지속하실까요.

3. 하박국의 기도 (3장)

이 질문에 대한 답이 3장에 나옵니다. 우리에게 하박국의 기도 라고 알려진 내용이죠. 하박국은 먼저 하나님께 현재 주의 일을 나타내어 달라고 애원합니다. 과거의 그러셔듯이 부패한 나라들을 멸망시켜 주시라고요. 그러고 나서 오래된 ‘고대의 시’가 등장하는데요. 먼저 능력과 위엄의 하나님이 등장하십니다. 이는 미가서와 나훔서 도입부의 시들과 매우 비슷하고 출애굽기에서 묘사되는 시내산에서의 하나님의 임재처럼 구름과 불이 있고 지진이 일어나죠. 창조주께서 인간의 악과 대면하기 위해 나타나실 때 모든 인간은 그분을주목할 것입니다.

3:8-15 계속해서 하박국은 훗날 악이 패할 것을 미래의 출애굽 으로 묘사하는 데요. 하나님이 마치 전사처럼 등장하셔서 바로와의 전투에서 바다를 가르시죠. 하박국은 하나님께서 다시 한번 악인의 집에 머리를 쳐서 심판하실 거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바로는 마치 바벨론처럼 폭력적인 인간 나라들의 전형으로 표현됩니다. 그러나 악을 대적할 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주의 백성과 그분의 기름부음 받은 자는 구원하실 거라고 말합니다.

이는 다윗의 가문에서 오실 왕에 대한 언급이죠. 이렇게 이 시는 과거의 출애굽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행하실 미래의 출애굽을 보여줍니다. 그분은 다시 한번 악을 물리치시고 세상의 바로들과 바벨론들을 멸망시킬 것이며 모든 이에게 공의를 행하셔서 억눌리고 무고한 자들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바로 이 소망으로 인해 하박국은 소망의 찬양을 부르며 책을 마칠 수 있게 되죠. 이 세상이 식량 부족이나 가뭄, 전쟁 등 어떤 일로 든 무너질지라도 그는 하나님의 언약의 약속을 믿고 기뻐할 거라고 고백합니다. 이렇게 하박국은 이 책의 끝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는 의인의 빛나는 예를 보여주고 있죠 하박국은 이 세상과 우리의 삶이 얼마나 어둡고 혼란스러울 수 있는지 깨달았기에 우리를 믿음의 여정으로 초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보다도 더 이 세상을 사랑하시며 언젠가 세상의 악을 다루실 거라는 믿음 말이죠. 이것이 바로 하박국서가 전하는 내용입니다.

출처 : 유튜브 – 하박국 개요(바이블 프로젝트), 음성을 텍스트로 옮깁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