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박국 1장 12절 – 2장 5절 하루말씀

하박국 1장 12절 – 2장 5절 하루말씀

하박국 1장 12절 - 2장 5절 하루말씀
하박국 1장 12절 – 2장 5절 하루말씀

하박국 1장 12절 – 2장 5절 하루말씀

[1장]
12 선지자가 이르되 여호와 나의 하나님, 나의 거룩한 이시여 주께서는 만세 전부터 계시지 아니하시니이까 우리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리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심판하기 위하여 그들을 두셨나이다 반석이시여 주께서 경계하기 위하여 그들을 세우셨나이다 13 주께서는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차마 보지 못하시며 패역을 차마 보지 못하시거늘 어찌하여 거짓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는데도 잠잠하시나이까 14 주께서 어찌하여 사람을 바다의 고기 같게 하시며 다스리는 자 없는 벌레 같게 하시나이까 15 그가 낚시로 모두 낚으며 그물로 잡으며 투망으로 모으고 그리고는 기뻐하고 즐거워하여 16 그물에 제사하며 투망 앞에 분향하오니 이는 그것을 힘입어 소득이 풍부하고 먹을 것이 풍성하게 됨이니이다 17 그가 그물을 떨고는 계속하여 여러 나라를 무자비하게 멸망시키는 것이 옳으니이까

[2장]
1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하였더니 2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3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4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5 그는 술을 즐기며 거짓되고 교만하여 가만히 있지 아니하고 스올처럼 자기의 욕심을 넓히며 또 그는 사망 같아서 족한 줄을 모르고 자기에게로 여러 나라를 모으며 여러 백성을 모으나니

[ 하루말씀 ] 

하나님께서는 의인을 통해 악인을 심판하지 않으시고 부정한 바벨론사람들을 들어 유다의 악한 자들을 심판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이런 응답에 하박국은 당황해합니다.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그들보다 더 악한 자들을 들어서 주님의 백성을 징계하려 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박국은 이 응답을 통해 걱정이 됩니다.

바벨론의 군대에 공격을 받다가 의로운 자들도 함께 멸망당할까 그게 두렵습니다. 그러므로 12절에서 하박국은 하나님께 다시 호소합니다. 이 호소가운데는 두 개의 질문이 있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12절에 “주님께서는 만세 전부터 계시지 아니하시나이까? 두 번째 질문은 13절에 ”어찌하여 궤휼한 자를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되 잠잠하시나이까? 이 과정에서 하박국은 하나님의 성품을 찬양하며 이 심판이 적절하지 않음을 호소합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영원부터 계시고, 거룩하시며, 순수하시고, 악을 볼 수 없으신 분이시며, 지금까지 대적자들을 상대로 이스라엘을 지켜오시던 든든한 반석(12)과 같으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왜 더 악한 자로 하여금 하나님의 백성을 치도록 허락하시냐는 것입니다.

하박국이 하나님께서 순수하고 악을 볼 수 없는 분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거룩은 악하고 어두운 것과 함께 하지 못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바벨론과 같은 악한 자가 그들보다는 덜 악한 여호야김을 삼키는 것을 보고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면 안 된다고 호소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박국이 생각하는 심판의 도구는 반드시 의로운 자들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만일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들어 심판하시면 이렇게 될 것이다라고 호소합니다. 14-15절, “주께서 어찌하여 사람을 바다의 고기 같게 하시며 다스리는 자 없는 벌레 같게 하시나이까 그가 낚시로 모두 낚으며 그물로 잡으며 투망으로 모으고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창세기 1장에서 나오는 창조기사를 연상케 합니다.

1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과 같게 창조하셨고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왕과 같은 존재로 만물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본문은 반대의 개념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이 아니라 바다의 어족이 되어 학대자의 지배와 통치를 받아야만 하는 동물과 같이 되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다스림은 없어지고 학대자의 폭력만 난무하게 생겼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당신의 백성들을 지켜줘야 할 하나님이 백성들을 학대받는 자리로 내쫓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특히 15절에 표현된 “낚시나 그물” 고대세계에서 군대의 힘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물에서 끌어내어진 생선은 아무런 힘도 저항도 없이 죽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유다가 바로 그런 지경에 빠질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상황에 있을 때 바벨론은 즐거워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 물고기잡이로 인해서 풍요로워지고 음식이 풍부해졌기 때문에 자신의 군사력을 신으로 여기고 그 앞에 희생제물을 바칠 것입니다.

이런 그들이 그물을 떨고는 계속해서 여러 나라를 무자비하게 멸망하는 것이 옳습니까?라고 묻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자들은 하나님의 도구가 될 수 없음을 강조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2:1-5에 대답하십니다. 예언자들은 하나님의 영적인 파수꾼입니다. 그러므로 하박국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기 위해서 파수꾼의 위치에 섭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말씀이 묵시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이 묵시를 기록하라 하셨고, 그것을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여기서 말씀하시는 판은 돌판이거나 서판 혹은 두루마리 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을 원문 그대로 직역한다면, “그것을 읽는 자가 달려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왜냐하면 예언자들의 행위는 그들의 메시지를 가지고 “달려간다”라고 묘사되기 때문입니다. (렘 23:21) 이 선지자들은 내가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달음질하며 내가 그들에게 이르지 아니하였어도 예언하였은즉

이제 하나님께서는 하박국에게 확신을 주십니다. 3절,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이 묵시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시간에 이루어질 것이며 반드시 일어날 일이기 때문에 현재에 당하는 고난을 견딜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통해 약속을 성취하시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명하실 것입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4절에서 악인과 의인을 구별하십니다 악인은 그의 마음이 한껏 부푼 교만한자이며, 그는 정직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밀마암아 삽니다. 그렇다면 하박국에서 말하는 거만한 자는 누구일까요? 자신의 생명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힘과 능력을 부풀리며 의지하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믿음이 없이도 잘 살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여호야김과 같은 불의한 자들이고 또한 바벨론사람들입니다. 그들은 (1:4) 절에서 말하듯 하나님의 율법과 상관없이 사는 자들이고 (1:7) 절 말하듯 당당함과 위엄의 정의가 그들 자체에서 나오는 자들입니다. 그들 모두의 죄는 결국 사망으로 결론 지을 것입니다.(5) 다시 말해,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살아남는 자는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 뿐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잠 16:18)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교회를 다닌다고 해서 의인이라 여기지 않으십니다. 의인은 오직 주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뿐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정직하고 의로운 삶을 살므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축원하며 함께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