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박국 2장 15-20절 하루말씀

하박국 2장 15-20절 하루말씀
하박국 2장 15-20절 하루말씀

하박국 2장 15-20절 하루말씀

15 이웃에게 술을 마시게 하되 자기의 분노를 더하여 그에게 취하게 하고 그 하체를 드러내려 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16 네게 영광이 아니요 수치가 가득한즉 너도 마시고 너의 할례 받지 아니한 것을 드러내라 여호와의 오른손의 잔이 네게로 돌아올 것이라 더러운 욕이 네 영광을 가리리라 17 이는 네가 레바논에 강포를 행한 것과 짐승을 죽인 것 곧 사람의 피를 흘리며 땅과 성읍과 그 안의 모든 주민에게 강포를 행한 것이 네게로 돌아오리라

18 새긴 우상은 그 새겨 만든 자에게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스승이라 만든 자가 이 말하지 못하는 우상을 의지하니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19 나무에게 깨라 하며 말하지 못하는 돌에게 일어나라 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그것이 교훈을 베풀겠느냐 보라 이는 금과 은으로 입힌 것인즉 그 속에는 생기가 도무지 없느니라 20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하시니라

[하루말씀]

# 네가지의 말씀 중에 첫 번째 악인은

6절에서 드러나는 고리대금업자처럼 만족하지 않고 남의 것을 빼앗아 계속해서 축적하는 바벨론입니다. 그런데 바벨론이 이렇게 자신의 힘과 권력으로 부를 축적하는 자라도 상황이 역전될 수 있습니다.(7) 왜냐하면 바벨론이 “여러 나라를 노략하였고, 사람의 피를 흘렸고, 모든 주민에게 강포를 행하였기” 때문입니다.(8) 따라서 하나님은 이와 같은 자의 결국은 지금 당장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을지라도 반드시 악인이 행한 대로 그 보응을 받게 될 것이라 말씀합니다.

#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두 번째 악인은

모든 악한 행위로 불의한 재산을 모으고, 자신의 안전을 위해 자신의 집 곧 세우는 자를 향하여 말씀합니다.(9) 여기서 말씀하는 자는 여호야김과 바벨론이 다 해당됩니다. 첫 번째로 여호야김입니다. 그는 자신의 왕조를 세우기 위해 압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도 마찬가집니다.(10-11) 그도 많은 사람들을 압제하고 불의한 이익을 취하여 자신의 궁궐을 짓고 권력을 강화하며 바벨론으로 하여금 세계를 지배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이 행한 이 악행은 (10) 자신과 왕조와 국가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것으로 부끄럼 당하게 될 것이란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11절, 이 악행으로 인한 모든 피해자들이 압제자들을 고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세운 집을 무너뜨리실 것입니다.

# 세번째 저주의 말씀은 (12-14) 절입니다.

바벨론은 무죄한 많은 피를 흘려 도시를 건설했습니다. 도시를 건설함으로써 자신의 이름의 영광이 되려 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노예가 되었고 그들의 재산을 강제로 빼앗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노력에 의한 영광은 결코 영원하지 못하고 더욱이 그렇게 불의한 방법으로 얻어진 영광은 심판의 원인이 되며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그 모든 수고가 불에 소멸되거나 아무것도 아닌 허망함에 지나지 않음을 말씀합니다. (13) 따라서 14절 말씀처럼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함이니라” 즉, 이 땅 위에는 창조자 하나님의 영광만이 있어야 합니다.

# 네 번째 저주의 말씀은 15절입니다.

“이웃에게 술을 마시게 하되 자기의 분노를 더하여 그에게 취하게 하고 그 하체를 드러내려 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이 말씀은 바벨론이 자신들에게 속박된 자들의 벌거벗은 몸을 보고 즐기기 위해서 강제로 술 취하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그것을 통해 그들을 굴욕적이게 하고 모욕과 수치를 줌으로써 자신들의 권력과 영광을 증명하려고 한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바벨론의 이러한 악행으로 인하여서 오히려 자신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이라 말씀합니다.

16절, “네게 영광이 아니요 수치가 가득한즉 너도 마시고 너의 할례 받지 아니한 것을 드러내라“ 창세기 3장에서 하나님께 범죄 한 아담과 하와는 벌거벗었음을 깨닫는 동시에 부끄러움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무화과 나뭇잎으로 옷을 만들어 입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가죽옷을 만들어 입히시며 그들을 용서하시고 또한 영원히 부끄러운 곳을 가리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바벨론은 비인간적인 방법으로 속박민들을 괴롭혔습니다.

그런 면에서 바벨론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깨뜨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반대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16절 후반절에 ”여호와의 오른손의 잔이 네게로 돌아올 것이라 더러운 욕이 네 영광을 가리리라“ 말씀합니다.

# 바벨론은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마셔야 합니다.

바벨론이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한 것처럼 이제 하나님의 진노의 잔이 오른손에 들려있고 바벨론은 이 잔을 마셔야 합니다. 성경에서 “진노의 잔”이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법을 어긴 이스라엘(포로기전/포로기)에게 주어진 심판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 잔이 오늘 바벨론에게도 주어집니다.

그들이 속박민들에게 모욕과 수치를 준 것처럼 이 진노의 잔이 그들의 부끄러움을 드러낼 것입니다. 그들이 받을 수치는 17절 말씀에 기록됩니다. 레바논의 백향목숲을 파괴한 것처럼 파괴될 것이고 하나님의 피조물인 많은 동물을 해한 것처럼 그 살육이 너를 덮칠 것이다 그리고 모든 주민에게 폭력을 행한 것이 네게로 돌아오리라

# 다섯 번째 저주의 말씀은 우상을 숭배하는 모든 자들에 대한 저주와 심판이 선포됩니다.

악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만든 우상을 의지하고 그것을 통해서 기도에 대한 응답을 얻길 원하지만 우상이란 것은 아무런 힘이 없을 뿐 아니라 아무런 말도 할 수 없는 것이라 말씀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역사를 주관하시고 심판하며 구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악한 압제자들은 자신들이 고통과 심판에 이르게 될 때 자신들이 섬기던 우상을 향하여 구원의 말씀을 받길 원하지만 우상은 아무런 말을 할 수 없는 벙어리이기 때문에 그들의 예언자들은 다만 거짓으로 사람을 속일 뿐입니다. 그래서 18절에 기록된 대로 그 우상은 “거짓 스승”일뿐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바벨론은 자신들의 힘을 신으로 여겼습니다.(합 1:11) 자신들의 군사력이 세계를 지배하게 해 주었으므로 그 힘을 신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다만 거짓 스승의 지배를 받았을 뿐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한 행동은 하나님 주권 아래에서 심판에 사용되었을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요 결코 폭력이나 악을 용납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래서 20절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불의와 함께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거룩한 성전에서 역사를 주관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할 일은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경배하며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하나님의 일하심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오늘도 주안에서 살며 하나님의 뜻 안에 사는 우리가 되길 축원하며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박국 개요 (Habakkuk, 바이블 프로젝트)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