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박국 3장 1-13절 하루말씀

하박국 3장 1-13절 하루말씀

하박국 3장 1-13절 하루말씀
하박국 3장 1-13절 하루말씀

하박국 3장 1-13절 하루말씀

1 시기오놋에 맞춘 선지자 하박국의 기도라 2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3 하나님이 데만에서부터 오시며 거룩한 자가 바란 산에서부터 오시는도다 (셀라) 그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고 그의 찬송이 세계에 가득하도다 4 그의 광명이 햇빛 같고 광선이 그의 손에서 나오니 그의 권능이 그 속에 감추어졌도다 5 역병이 그 앞에서 행하며 불덩이가 그의 발 밑에서 나오는도다 6 그가 서신즉 땅이 진동하며 그가 보신즉 여러 나라가 전율하며 영원한 산이 무너지며 무궁한 작은 산이 엎드러지나니 그의 행하심이 예로부터 그러하시도다 7 내가 본즉 구산의 장막이 환난을 당하고 미디안 땅의 휘장이 흔들리는도다 8 여호와여 주께서 말을 타시며 구원의 병거를 모시오니 강들을 분히 여기심이니이까 강들을 노여워하심이니이까 바다를 향하여 성내심이니이까 9 주께서 활을 꺼내시고 화살을 바로 쏘셨나이다 (셀라) 주께서 강들로 땅을 쪼개셨나이다 10 산들이 주를 보고 흔들리며 창수가 넘치고 바다가 소리를 지르며 손을 높이 들었나이다 11 날아가는 주의 화살의 빛과 번쩍이는 주의 창의 광채로 말미암아 해와 달이 그 처소에 멈추었나이다 12 주께서 노를 발하사 땅을 두르셨으며 분을 내사 여러 나라를 밟으셨나이다 13 주께서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나오사 악인의 집의 머리를 치시며 그 기초를 바닥까지 드러내셨나이다 (셀라)

[ 하루말씀 ]

# 3장 2절은 오늘 본문의 핵심구절입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이 말씀에서 하박국은 하나님이 과거에 행하신 위대하신 업적을 듣고 두려움에 빠진 모습으로 묘사하며 그러한 하나님의 일하심이 다시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내리실 심판과 구원을 정하셨습니다. (2:1-4) 2:3절에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하박국은 하나님의 이 대답을 기억하며 수년 안에 그 때가 이르러서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기를 간절히 간청합니다.

특별히 하박국은 하나님께서 일으키시는 일들이 더욱 잘 돼서 부흥돼서 그 일들이 백성들 뿐만 아니라 세상에 알려지길 원합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내에 하나님의 정한 때가 와서 심판의 하나님으로 가 아니라 과거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주셨던 그 구원을 다시 일으켜주십사 간구합니다. 그리고 3절부터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현현. 곧, 새로운 일을 하시기 위해서 오시는 하나님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특히, 성경원문에서 현현하시는 하나님을 두가지 이름으로 표현합니다. 하나는 ‘엘로하’ 이며 다른 하나는 ‘카도쉬’입니다. 보통 우리는 복수형태인 엘로힘을 알고 있는데, 하박국은 단수를 사용했습니다. 엘로힘을 하나님을 지칭할 때 표현하고 카도쉬는 하나님의 특성을 표현할 때 씁니다. 즉, 거룩한 하나님을 표현한 것입니다(3).

# 하나님은 데만과 바란산에서부터 오시는 분입니다.

3절에서 하박국은 하나님을 하늘에서 오시는 분으로 설명하지 않고 데만과 바란산에서부터 오신다 표현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가나안의 남쪽에서 출발하여 유다에 이르신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현현을 볼 때에 그들은 구름, 불, 연기, 번개, 혹은 우레와 같은 천둥을 경험했습니다. (출 19; 24장) 그와 비슷한 경험을 하박국이 합니다.

3절 후반 ”그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고, 그의 찬송이 세계이 가득하며, 4절, 그의 광명이 햇빛 같고 광선이 그의 손에서 나오니 그의 권능이(하나님의 힘이) 그 속에(그 광선 속에) 감추어졌도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에 가까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박국은 하나님의 현현의 모습을 더 구체적으로 묘사합니다. 5절,(새번역) 하나님은 질병을 앞장 세우시고 전염병이 불로써 뒤따라오게 하신다고 합니다. 즉, 역병과 질병이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군대를 이끌고 전장에 계신 모습은 하나님께서 계신 곳에 땅이 진동하고 그가 보실 때는 열국이 전율하게 만드셨습니다. 산이나 언덕은 창조 이후로 변하지 않는 영원성과 안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곳에 서시면 산과 언덕이 무너지고 엎드러진다 말씀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현현하심이 예부터 그러하셨습니다.

(6) 그러므로 전장에 나오신 하나님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7절, 구산의 장막이 환난을 당하고 미다안 땅의 휘장이 흔들립니다. 전통적으로 구산과 미디안은 현현하시는 하나님의 적으로 간주되어 왔습니다. 특히 모압과 에돔이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의 소식을 듣고 떤 것 같이(출 15:14-16) 구산과 미디안이 피조물의 대표로써 하나님의 대적자로서 떨고 있습니다.

# 8절부터는 적과 승리하는 용사로써의 하나님을 묘사합니다.

8절에서 보면, 강들과 바다가 하나님의 대적자로 표현됩니다. ”주의 콧김에 물이 쌓이되 파도가 언덕 같이 일어서고 큰 물이 바다 가운데 엉기니이다“ 강과 바다는 가나안의 바알 신화에서 등장하는 ”얌“과 ”심판자 강“으로 불립니다. 따라서 하박국은 가나안의 신화적인 내용을 받아들여 여기에 도입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혼돈의 세력인 애굽을 향해 진노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활을 꺼내 화살을 쏘셨습니다. 그리하여 ”주께서 강들로 땅을 쪼개“셨습니다.(9)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물을 들어 땅을 쪼개셨습니다. 노아의 홍수 때 하나님께서 창을 열고 깊음의 샘들을 여시므로 땅에 물이 가득차게 되는 것처럼 물은 하나님을 대적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물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0절, ”산들이 주를 보고 흔들리며 창수가 넘치고 바다가 소리를 지르며 손을 높이 들었나이다“

그리고 11절, “날아가는 주의 화살의 빛과 번쩍이는 주의 창의 광채로 말미암아 해와 달이 그 처소에 멈추었나이다” 즉, 땅위에 있는 산과 물 그리고 깊음이 하나님의 현현에 놀랄 뿐만 아니라, 하늘 위에 해와 달도 하나님을 향하여 반응하여 그것들이 하나님의 도구가 됩니다.

# 하나님의 군대는 첫째는 땅을 밟을 것이고 둘째는 나라를 밟을 것입니다.

(12) 여기에서 말씀하는 나라는 하나님의 백성을 압제한 나라이며 그들 중 가장 대표적적인 나라는 바벨론입니다. (13) 주께서 자신의 백성을 구원하시고, 기름부음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악인의 집의 머리를 치시며 그 기초를 바닥까지 드러내셨니이다

특히 여기에서 말씀하는 기름부음받은 자는 메시아가 아닙니다. 다윗왕조를 뜻하는 말씀입니다. 다시말해 하나님께서 다시금 구원의 약속을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공의로우십니다. 따라서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는 의인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들에게 평화를 약속하십니다. 이것은 믿는 자들에 대한 특권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기억하시고 하나님의 빛의 자녀로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왕과 같은 제사장으로 쓰임받는 우리 되길 축원하며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박국 개요 (Habakkuk, 바이블 프로젝트)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