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다케(Didache) 50

디다케(Didache) 50
디다케(Didache) 50

디다케(Didache)

디다케란 ‘가르침’이라는 뜻이다. 이는 초대교회의 문서 중에 하나로 문답식 교육이나 예배, 목회 등에 필요한 지시사항을 담은 일종의 교훈서를 말한다. 속사도 문헌이자 신약성경 외경 가운데 하나이며 다양한 자료들을 하나로 편집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작자 미상. 시리아나 팔레스타인에서 사도시대 직후인 100-150년경에 기록된 것으로 보인다.

1056년에 기록된 필사본의 표제는 [12사도의 교훈](Teaching of 12 Disciples) 또는 헬라오로 ‘교훈'(가르침)이란 뜻의 [디다케]혹은 [교훈집]으로 칭하기도 한다.

부재는 [12사도를 통해 이방인들에게 준 교훈]이었다.

[디다케]는 일찍부터 교부들(알렉산드리아의 클레맨스 등)의 글에 즐겨 인용되고 있는데, 1873년 예루살렘 총대주교의 도서실에서 1056년 경의 것으로 보이는 필사본이 발견되어 고대 교회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이 자료는 교회규율을 가르치는 지도서인데, 모두 1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디다케의 내용 

  • 1~6장 두가지 대비되는 길(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의 대조와 그 예시들
  • 7장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시행되는 세례
  • 8장은 일주일에 2회(수, 금) 금식할 것을 권함
  • 9-10장은 교회에서 이뤄지는 공동식사 전후에 드릴 감사기도의 형식
  • 11~13장은 사도들을 영접하는 법(예언.복음 등을 받아들이는 자세)
  • 14-15장은 주일마다 정규적으로 시행해야 할 성찬
  • 16장은 주님의 재림의 징조 및 그와 관련된 묵시적 경고들

이 책은 고대 교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유세비우스나 아타나시우스는 거의 정경에 버금가는 책으로 보고 있다.

 

출처 : 성경문화배경사전(생명의말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