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뎀나무(broom tree, juniper)
로뎀나무(broom tree, juniper)
히브리어로 ‘로템’은 ‘매다’ ‘묶다’는 뜻이며, 중근동 건조한 지역에서 자라는 *금작화를 가리킨다. 또한 한글성경에서는 ‘대싸리’로도 번역된다.
1. 특징
키 2~3미터의 콩과 식물로 바늘처럼 뾰족한 잎이 나며, 잎은 많지 않지만 아래에서부터 가지를 치기 때문에 잔가시가 많아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 준다. 이른 봄에 흰색 꽃을 피우고, 열매로 타원형 모양의 꼬투리를 맺습니다. 긴 뿌리는 화력이 좋아 유목민들이 땔감으로 사용하였다(시 120:4). 극빈자들은 기근 때에 삶아서 씹어 먹기도 했다(욥 30:3-4). 로뎀나무는 팔레스타인의 사해 인근, 시내 반도의 광야와 구릉 지대에서 많이 자란다. 그리 큰 그늘은 아니지만 불모의 광야에서는 그나마 쉴만한 공간을 제공한다. 엘리야 선지자는 이세벨이 보낸 군사의 추격을 피해 시내 산으로 도주할 때 이 나무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왕상 19:4). 오늘날 아랍에서 ‘라탐’이라 불리는 나무(ratama retem)와 동일한 식물로 추정한다. 참고로, 이사야 14장 23절의 ‘멸망의 빗자루’라는 표현은 원서상 ‘멸망의 로뎀나무’인데, 이는 불의한 자들을 철저히 멸하시는 하나님의 불붙는 듯한 진노를 의미한다.
[출처 : 성경문화배경사전]
2. 금작화
높이 2~3미터 정도 자라는 낙엽관목으로 주간은 가늘고 직립하거나 사선으로 자라고 많은 가지를 치며 자란다. 가지 끝은 늘어지며 어린 가지는 녹색으로 모가 져 있다. 잎은 호생하며 엽병이 있으며 3층 복엽으로 있다. 가지 끝의 잎은 한 장의 잎처럼 보이나 기부에 작은 잎이 붙어 있다. 작은 잎은 도란형으로 짧은 털이 덮여 있고 엽맥으로부터 짧은 가지고 봄에 나와 그 끝에 황색 꽃이 핀다. 길이가 12mm의 크기로 1~2화가 피며 날개 잎은 주적색이 나고 꽃받침은 2개로 갈라져 있다. 개체 변이가 많으며 과실은 꼬뚜리로 3~5cm 정도 길고 종자는 검은색으로 익는다. 약 50~60종의 개채변이가 있다.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