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말씀] 창세기 41장 1-13절 강해

[성경말씀]

1 만 이 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꾼즉 자기가 나일 강 가에 서 있는데 2 보니 아름답고 살진 일곱 암소가 강 가에서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먹고 3 그 뒤에 또 흉하고 파리한 다른 일곱 암소가 나일 강 가에서 올라와 그 소와 함께 나일 강 가에 서 있더니 4 그 흉하고 파리한 소가 그 아름답고 살진 일곱 소를 먹은지라 바로가 곧 깨었다가 5 다시 잠이 들어 꿈을 꾸니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6 그 후에 또 가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오더니 7 그 가는 일곱 이삭이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을 삼킨지라 바로가 깬즉 꿈이라

8 아침에 그의 마음이 번민하여 사람을 보내어 애굽의 점술가와 현인들을 모두 불러 그들에게 그의 꿈을 말하였으나 그것을 바로에게 해석하는 자가 없었더라 9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오늘 내 죄를 기억하나이다 10 바로께서 종들에게 노하사 나와 떡 굽는 관원장을 친위대장의 집에 가두셨을 때에 11 나와 그가 하룻밤에 꿈을 꾼즉 각기 뜻이 있는 꿈이라 12 그 곳에 친위대장의 종 된 히브리 청년이 우리와 함께 있기로 우리가 그에게 말하매 그가 우리의 꿈을 풀되 그 꿈대로 각 사람에게 해석하더니 13 그 해석한 대로 되어 나는 복직되고 그는 매달렸나이다

[하루말씀]

# 요셉은 모든 문제의 해결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옴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40:8절에,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청하건대 내게 이르소서 라고 말합니다. 자기에게 문제를 말하게 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실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고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내 입술을 통해 말씀하시리라 믿기 때문입니다.

술맡은 관원장과 떡굽는 관원장은 인자하신 하나님의 응답을 받게 됩니다. 그것은 자기들의 미래가 어떨지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예언 그대로 미래가 결정되었습니다. 바로의 생일날에 술맡은 관원장은 복직된 것이고 떡굽는 관원장은 반대로 목이 매달려 죽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통해서 일하시기 위해서 그들에게 꿈을 꾸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해석해주실 것이라는 그 믿음에 대한 해석이 자기들의 미래를 결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술 맡은 관원장은 자신의 복직된 기쁨때문인지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게 됩니다.

# 만 2년이 지났습니다.

1절에 보니 애굽의 바로가 꿈을 꾸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이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무언가 이루실 때가 가까이 왔음을 알게 됩니다.

*바로는 나일강가에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강가에서 아름답고 살진 일곱마리의 암소가 올라옵니다. 특별히 애굽에서 암소는 태양과 달의 신 ‘이시스‘를 상징한 신성한 동물이었습니다. 그러한 의미를 가지는 암소가 7마리나 있으니 매우 아름다웠을 것이죠. 그 암소들이 길가에 올라와 갈밭에서 풀을 뜯어먹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바로 뒤에 흉하고 파리한 일곱암소가 올라옵니다. 여기서 파리하다라고 표현된 걸 보니 이 암소들은 거의 아사 직전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흉하고 파리한 소들이 아름답고 살진 일곱 소를 뜯어 먹습니다. 이 끔찍한 모습을 본 바로는 즉시 잠에서 깨어 납니다.

그렇지만 곧바로 4절에, 곧 잠에 들게 되고 다시 어떤 꿈을 꾸게 됩니다. 이러한 바로의 모습은 자기 의지로 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누군가에 의해서 홀린 듯이 빠져든 것입니다.

꿈에 일곱 이삭을 가진 한 줄기가 나옵니다. 너무나 싱싱한 완벽한 줄기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가늘고 동풍에 마른듯한 일곱 이삭이 보입니다. 완벽하게 마르고 가느다란 줄기입니다. 그런데 그 가느다란 일곱 이삭이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을 삼키는 것을 봅니다. 너무나 이상한 꿈을 두번이나 연거퍼 꾼 바로는 그 즉시 잠에서 깹니다.

바로의 무의식이기에는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것들이라 이 꿈이 뭔가 스스로 해석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리고 아침에 마음이 번민하여 애굽의 점술가와 현인들을 모두 불러 놓고 그의 꿈을 말합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 꿈을 해석하는 이가 없었습니다.

*왜 이 꿈을 해석할 수 없었을까요?

이 꿈은 하나님의 계시이기 때문입니다. 계시는 커튼 속에 가려진 것이라서 그 주인이 그 커튼을 열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고는 이 꿈을 해석할 수 없습니다. 바로의 마음이 번민하였습니다. 여기서 바로의 ‘마음’이라고 표현된 단어는 ‘루호’입니다. 루호의 원형은 루아흐인데요. 루아흐는 ‘숨’, ‘바람’, ‘마음’같은 의미를 지녀요. 그런데 여기서 마음은 단순한 인간적인 마음이 아닙니다. 생명이 있는 마음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지금 바로가 번민하고 있었던 상태는 단순히 마음이 산만하고 정신이 없었던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의 영혼을 뒤흔들어 놓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영적인 공허함으로 인한 매우 갈급한 상태가 됩니다.

*그런데 술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오늘 내 죄를 기억하나이다” 무슨 죄일까요?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린 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지 않은 죄입니다. 바로께서 종들에게 노하사 나와 떡굽는 관원장을 감옥에 가두셨을 때 둘이 한날에 꿈을 꾸었는데 이 꿈도 큰 뜻이 있는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있던 히브리청년이 꿈을 풀되 그 꿈대로 각 사람에게 해석하더니 그 해석한 대로 이루어져서 나는 복직되고 그는 매달렸나이다

그래서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요셉을 찾습니다.

# 하나님께서 요셉의 모든 갈 길을 예비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모든 믿는 자들의 인생도 계획하십니다.

하나님의 우리의 갈길을 계획해놓으셨습니다. 그리고 인도해나가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때와 하나님의 방법으로 인도해나가실 것입니다. 우리가 해야 될 일은 응답의 때를 기다리며 확신의 믿음으로 내 자리를 지켜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의 영혼을 뒤흔드셨습니다.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영적인 공허함과 갈급함이 느껴졌습니다. 무시해도 될 듯한 꿈을 어떻게든 해석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방법은 요셉을 찾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전도대상자들에게 영적인 공허함과 갈급함을 느끼게 하실 것입니다. 그 때 우리가 해야 될 일은 영적인 자가 되어 준비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우리가 가장 필요한 존재 쓰임받는 존재 되게 하실 것을 믿으시며
오늘도 주님께 쓰임받는 존재로써 주님과 동행하는 오늘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고대 근동의 신들 41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