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말씀] 창세기 43장 10-15절 강해 1 [하루말씀] 창세기 43장 10-15절 강해](https://bible2u.com/wp-content/uploads/2023/08/창세기43장-001.jpg)
[하루말씀] 창세기 43장 10-15절 강해
[성경말씀]
10 우리가 지체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벌써 두 번 갔다 왔으리이다 11 그들의 아버지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러할진대 이렇게 하라 너희는 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그릇에 담아가지고 내려가서 그 사람에게 예물로 드릴지니 곧 유향 조금과 꿀 조금과 향품과 몰약과 유향나무 열매와 감복숭아이니라 12 너희 손에 갑절의 돈을 가지고 너희 자루 아귀에 도로 넣어져 있던 그 돈을 다시 가지고 가라 혹 잘못이 있었을까 두렵도다 13 네 아우도 데리고 떠나 다시 그 사람에게로 가라 14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15 그 형제들이 예물을 마련하고 갑절의 돈을 자기들의 손에 가지고 베냐민을 데리고 애굽에 내려가서 요셉 앞에 서니라
[하루말씀]
애굽에서 가져온 곡식이 다 떨어졌고 게다가 가나안땅에 기근이 더욱 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어쩔수 없이 아들들에게 양식을 조금 사오라 말합니다. 그러자 아들 유다가 말하길 베냐민이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애굽에 가는 것이 헛수고임을 애굽의 총리가 경고했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6절에 이스라엘이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너희에게 또 다른 아우가 있다고 그 사람에게 말하여서 나를 괴롭게 하느냐” 라고 말합니다.
# 야곱을 ‘이스라엘’이라 지칭했습니다.
앞선 42장 본문에서는 계속해서 야곱을 그냥 야곱이라 부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42:1 야곱이 애굽에 곡식이 있음을 보고 2 야곱이 또 이르되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주신 이름입니다. 이 이름은 하나님께서 야곱과 그의 민족을 다스리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장에서 ‘야곱’을 ‘이스라엘’로 지칭하며 기록 해 놓았다는 것은 (43장 6절) 말씀대로 보자면, 또 다른 아우가 있다고 그 사람에게 말하게 하신 이가 하나님이시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야곱에게 깨달음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알게 하시며 또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반드시 순종해야 함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약해진 야곱에게 있어서 이 상황은 그저 누군가가 자신을 괴롭히는 그런 상황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 하나님께서 유다를 사용하십니다.
유다는 죄인으로 살다가 자신에게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서 깨달음을 얻고 죄책감 속에 살다가 이제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기로 합니다. 그것은 9절에 내가 그를 위하여 담보가 되겠다 하는 것입니다. (잠 6:1-2) 담보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합니다. 1 내 아들아 네가 만일 이웃을 위하여 담보하며 타인을 위하여 보증하였으면 2.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
이전에 유다는 창녀로 변장한 며느리 다말에게서 성욕을 풀기 위해서 “염소새끼를 주겠다” 했습니다. 그러나 다말은 이렇게 말합니다. (창 38:17) 당신이 그것을 줄 때까지 담보물을 주겠느냐. 그래서 준 담보물은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 입니다. 그런데 이 담보물이 제대로 역할을 해줍니다. 다말을 화형에서 구원해주었고, 하나님의 섭리로 인해서 이 담보물로 유다를 구원해주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유다가 자기가 담보물이 되겠다고 하는 것은 두가지 의미가 됩니다. ① 한가지는 자기가 스스로 목숨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하는 것이고. ② 또 한가지는 하나님께서 구원해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 유다의 각오와 결심을 들은 아버지 이스라엘이 반응합니다.
11절에, 그러할진대 이렇게 하라 너희는 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그릇에 담아가지고 내려가서 그 사람에게 예물로 드릴지니 곧 유향 조금과 꿀 조금과 향품과 몰약과 유향나무 열매와 감복숭아이니라 너희 손에 갑절의 돈을 가지고 너희 자루 아귀에 도로 넣어져 있던 그 돈을 다시 가지고 가라 혹 잘못이 있었을까 두렵도다
이 말씀을 통해 보니 예전에 야곱이 형 에서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했던 과정들이 떠오릅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지혜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이전에는 자기를 위하여 그 은사를 사용했지만, 지금은 하나님을 위하여 사용할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아들들과 대화하면서 베냐민을 보내기로 결정하고 어떻게 해야겠다는 방법을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근과 상관없이 줄 수 있는 가나안에서만 나는 애굽에는 없는 선물을 준비합니다. 그것은 11절 끝에 기록되어 있는, 유향과 꿀과 향품과 몰약과 유향나무 열매와 감복숭아입니다. 그리고 12절, 갑절의 돈을 준비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갑절은 두배의 돈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번에 자루에 있던 돈과 이번에 거래할 돈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베냐민도 데리고 떠나 다시 그 사람에게로 가라고 합니다.
* 야곱이 아들들의 헌신을 통해서 영적인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14절에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라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14절 끝에 이렇게 말하죠.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이것은 야곱이 베냐민 뿐만 아니라 자신의 다른 아들들까지 죽는 상황이 닥치더라도 내가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결단을 한 것입니다. 이것은 자신의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내려 놓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야곱이 할 일은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기대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마 19:29)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우리도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기대하길 소망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 앞에서의 내 자리를 지켜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바라보고 나는 믿음으로 기도하며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하실 일에 두려움을 가지면 안됩니다. 우리가 가져야 할 것은 오직 믿음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고 오늘도 주님께 모든 것을 내려놓고 평안히 주님만 바라보며 해야 할 일들을 하며 사는 우리가 되길 소망하며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