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말씀] 출애굽기 1장 1-14절 강해
[성경말씀]
1 야곱과 함께 각각 자기 가족을 데리고 애굽에 이른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2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3 잇사갈과 스불론과 베냐민과 4 단과 납달리와 갓과 아셀이요 5 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사람이 모두 칠십이요 요셉은 애굽에 있었더라 6 요셉과 그의 모든 형제와 그 시대의 사람은 다 죽었고 7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더니 9 그가 그 백성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10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 하고 11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에게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 12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13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을 엄하게 시켜 14 어려운 노동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일이 모두 엄하였더라
[하루말씀]
# 야곱과 함께 애굽으로 내려온 이스라엘 자손들은 70명이었습니다.
430년 동안 엄청나게 많은 수가 증가했습니다. 출애굽할 때 장정이 65만명이라 기록합니다. 이렇게 늘어나려면 아이를 많이 낳아야 하고 또 아이들이 죽지 않고 잘 자라야 합니다. 우리 나라도 아이를 많이 낳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질병에 많은 사람들이 일찍 죽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고대에는 일찍 죽는 사람들이 더 많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7절에 보니,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기록합니다. 이 말씀에 의하면 그들은 아이들이 거의 죽지 않고 잘자란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이스라엘은 고센땅에 살면서 아무도 다른 이방인들과 혼인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에서 애굽으로 오게 하신 이유도 이런 이유입니다. 가나안은 성적으로 타락한 문화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지키시고 430년동안 완벽한 순수혈통을 유지하게 하십니다.
그런데 그 인원이 차고 넘치게 됩니다. 게다가 8절, 그 때에는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이 눈엣가시같이 여겨지는 애굽 고센땅에 사는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이 보기에는 엄청나게 위협적인 존재가 되었을 것입니다. 특히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은 단순히 바뀐 것이 아닙니다. 왕조 자체가 바뀐 것입니다. 쉽게 말해, 집안 식구가 완전히 바뀐 것입니다. 그 전 왕조는 요셉에 대해 우호적이었지만, 지금의 왕조는 적대적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두려워했습니다. 그 이유는 9절에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다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10절의 말씀과 같이 애굽의 대적자들과 손을 잡을 잡을 것을 예상한 시나리오입니다.
따라서 이들이 이스라엘에 대하여 계획한 것은 이스라엘을 ‘영원한 노예’ 되게 하는 것입니다. 11절,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에게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 바로가 이렇게 명한 이유는 강제노역을 시키면 자손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더욱 심하게 학대를 시킵니다. 그러나 12절,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 하나님께서 애굽의 악한 의지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의지는 이스라엘을 더욱 번성 시켜 가십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바로는 처음으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권능을 경험하게 됐을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자기의 의지와 노력으로 모든 것이 가능했지만하나님앞에서 자기의 의지가 막힌 것입니다.
사실 애굽이 이스라엘에게 이렇게 하는 것은 위법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초대되어 온 것이지 강제로 끌려온 민족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출애굽의 역사를 시작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역할을 할 애굽의 바로가 하나님께 대항할 것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 하나님께서는 주님의 약속을 분명히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의지는 변함이 없으시고 인간은 나약할 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주님께서 세우신 나라에서 우리가 살길 바라시고 주님 의지하는 것 때문에 평안함을 갖길 바라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면서 어려움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이 어려움을 고난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런 생각이 있을 때가 바로 하나님께 역사하시는 때이며 우리에게 감당케 하시는 사역임을 기억하시고 믿음으로 이겨내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