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7장 8-9절 강해 [하루말씀]

출애굽기 17장 8-9절 강해
출애굽기 17장 8-9절 강해

출애굽기 17장 8-9절 강해 [하루말씀]

[성경말씀]

8 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9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하루말씀]

이스라엘 자손이 주님의 명령에 따라 신 광야에서 떠나 르비딤에 장막을 칩니다.

왜냐하면 이 곳도 엘림과 마찬가지로 샘물이 시원한 나무들이 있어서 여행객들에게 쉼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와보니 가뭄에 의해서 말라버렸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이 상황에 매우 실망이 컸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광야를 지나오면서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인도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주님의 양들을 쉴만한 물가으로만 인도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광야는 항상 안전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은혜를 잊지 않는 백성이라면 하나님을 가장 우선적으로 바라봐야 마땅합니다.

# 그들은 주님을 먼저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예전과 동일하게 하나님보다 자기의 유익이 먼저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내가 맞닥뜨린 절망적인 상황이 먼저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선택한 방법은 전혀 영적이지 아니하고 매우 인간적이고 육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모세를 대항하여 몸싸움을 버리면서 급기야 돌을 들어 협박합니다. 그러나 이 모습은 단순히 모세를 향한 것이 아닙니다. 모세를 대항했다는 것은 하나님께 대적한 것이 됩니다. 백성들이 이렇게 된 이유는 하나님을 시험코자 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의심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생각하기에 우리는 주님의 백성이니까 하나님이 뭐든지 알아서 공급해줘야 된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 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응답하시며 주님의 뜻에 따라 공급해주시기 때문입니다. (막 11: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하나님 백성의 기도는 (빌 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래서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는 우리의 믿음을 보여 드리는 기도여야 합니다. 의심과 원망과 교만을 드리는 부르짖음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 높이는 감사와 영광의 기도만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가 하나님께 간구하니 하나님께서 할 일을 명하십니다. 그것은 5절.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하는 지팡이를 잡고 백성들의 앞을 지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주님이 정하신 호렙산에 있는 어느 한지점의 반석을 치면 물이 나오다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이 보는 앞에서 주님 말씀대로 그대로 행하여/ 모든 백성들이 함께 그 물을 마십니다.

그러나 모세는 이 곳 이름을 맛사 또는 므리바라 불렀습니다. 이렇게 부른 이유는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 하여 하나님께 대하여 불신앙을 행했던 것을 기억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 8절, 이스라엘이 르비딤에 아직 있을 때에 아말렉이 기습적으로 쳐들어옵니다.

아말렉은 에서의 손자인 아말렉의 후손들입니다. (창 36:10-12) 하나님께서 가나안을 떠나지 말라 하신 말씀에 불순종하고 두명의 이방인들과 만나 혼인했습니다. 당시 아말렉족속은 에돔사람들로부터 갈라져서 시내반도에서 유목을 하며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서 르비딤에 있으니까
자기들의 생계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먼저 이스라엘을 공격하게 된 것입니다.

이 상황을 (신 25:17-18) 17. 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18. 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렇게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아멜렉 족속에 대해서 모세가 군대의 지도자인 여호수아에게 지시를 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여호수아는 에브라임 지파의 ‘눈’이라는 사람의 아들입니다. 여호수아 이름의 뜻은 ‘여호와는 구원이시다’라는 뜻이지만 여호수아의 본명은 그냥 ‘구원’의 뜻을 가진 ‘호세아’입니다. 그러나 모세에 의해서 ‘여호수아’라는 이름으로 개명되었습니다. 개명된 때는 가나안에 정탐꾼으로 보내질 때입니다. (민 13:16) 이는 모세가 땅을 정탐하러 보낸 자들의 이름이라 모세가 눈의 아들 호세아를 여호수아라 불렀더라 그런데 지금 여기에 ‘여호수아’라고 부르는 이유는 출애굽기를 모세가 나중에 썼기 때문에 그렇게 지칭하는 것입니다.

모세는 군대대장인 여호수아에게 백성들을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명령하고 자기가 할 일은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를 다르게 사용하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하나님앞에서 그리고 세상속에서 각자의 역할이 다름을 인정해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땅 위에서 아말렉과의 실제적인 전투를 하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임하는 믿음을 증명해야한다면 모세는 산 위에서 백성들이 주님바라보기를 바라며 영적인 전투를 해야 합니다.

특별히 아말렉이 급작스럽게 기습을 한 이유는 역사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하나님께서 일으키시는 역사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 30:32) 여호와께서 예정하신 몽둥이를 앗수르 위에 더하실 때마다 소고를 치며 수금을 탈 것이며 그는 전쟁 때에 팔을 들어 그들을 치시리라

시내광야에서 하나님을 원망한 것 때문에 양식을 얻게 하시고 그것을 항아리에 넣어 기억하게 하신 것처럼 르비딤에서 또 하나님을 의심한 것 때문에 지금 영적인 양식을 주시고자 하심이라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모세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설 때 일어날 것입니다. 모세가 하는 행동을 통해서 백성들이 지팡이를 보고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시간을 내서 기도하는 것 가장 중요한 순간에 말씀을 붙들고 서는 것 가장 중요한 일임을 기억하시고 주님 뜻안에서 살아가는 우리 되길 소망하며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