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5장 1-9절 [하루말씀]
[성경말씀]
1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사 행하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2 엿새 동안은 일하고 일곱째 날은 너희를 위한 거룩한 날이니 여호와께 엄숙한 안식일이라 누구든지 이 날에 일하는 자는 죽일지니 3 안식일에는 너희의 모든 처소에서 불도 피우지 말지니라 4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 서 명령하신 일이 이러하니라 이르시기를
5 너희의 소유 중에서 너희는 여호와께 드릴 것을 택하되 마음에 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그것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릴지니 곧 금과 은과 놋과 6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과 염소 털과 7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과 조각목과 8 등유와 및 관유에 드는 향품과 분향할 향을 만드는 향품과 9 호마노며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이니라
[하루말씀]
이제 모세가 하나님이 주신 두 증거판을 손에 들고 시내산에서 내려옵니다. 그런데 모세가 내려올 때 얼굴에서 광채가 났습니다. 주님의 임재하심이 모세의 얼굴에 나타난 것을 보고 백성들이 모세에게 가까이 하기를 두려워합니다. 그러자 모세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33절)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렸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명령하신 말씀을 전합니다. 2절 엿새 동안은 일하고 일곱째 날은 너희를 위한 거룩한 날이니 여호와께 엄숙한 안식일이라 누구든지 이 날에 일하는 자는 죽일지니 3.안식일에는 너희의 모든 처소에서 불도 피우지 말지니라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을 매우 강조하십니다. 특별히 백성들의 삶의 패턴이 일주일을 주기로 하고 안식일을 다른날과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는 것은 창조주의 하나님을 우리의 주인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안식일의 본질
이 안식일의 본질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날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날이 되고 온전히 하나님을 향한 예배하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모든 처소에서 불도 피우지 말아야 할 정도로 어쩌면 이 조처는 백성들을 위한 극단의 조처일지 모른다. (16:29) 중요한날이라고 강조하십니다. 처소에 있는 불은 백성들의 기본적인 삶에 있어서 필요합니다. 살고, 먹고, 일하는 일에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안식일은 육적인 일을 하는 날이 아닙니다. 나를 위하여 있는 날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은혜와 복을 받는 <축복의 날>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지정해 놓으신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 된 삶을 포기하는 것과 같으므로 죽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성막 건축 작업
이제 4절 부터는 성막 건축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말씀 하신 대로 5절에 각자가 가진 소유 중에서 하나님께 드릴 것을 택하되 마음에 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그것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릴수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것은 자신들이 쓰다 남은 것들이 아닙니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귀한 것들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은 강제적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가장 귀한 예물을 드리라는 이유는 인간에게 아름다운 헌신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 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예물을 마음에 원하는 대로 드리라 말씀하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됩니다.
(마 25: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하나님께 최선의 것을 믿음으로 드릴 때에 하나님은 그 믿음에 합당한 복을 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백성들이 성막에 드릴 수 있는 것들은 정해져있습니다.
5.곧 금과 은과 놋과 6.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과 염소 털과 7.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과 조각목과 8.등유와 및 관유에 드는 향품과 분향할 향을 만드는 향품과
9.호마노며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이니라
성막을 만드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재료는 금, 은, 놋입니다. 이 세가지 재료는 전부 구별되게 하기 위해서 쓰입니다. 금은 성소 기물들을 씌워 백성들과 구별하고 은은 기둥 받침대를 만들어 땅과 구별하고 놋은 성막 밖의 기물들에 쓰여서 비와 불에 쉽게 상하지 않는 재료였습니다. 그래서 가장 많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성품을 의미하는 색깔의 털들과 회막을 덮을 쓰일 회막재료와 조각목 그리고 성령을 상징하는 거룩한 기름 재료들과 보석들을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36:5)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넘쳤다고 기록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자신의 모든 단장품을 제거했더니 그들의 걍팍한 마음이 성령의 은혜로 녹아졌다는 사실입니다. (에스겔 36:26)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특별히 (출33:10-11)에서 모든 백성이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백성이 회막 문에 구름 기둥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다 일어나 각기 장막 문에 서서 예배하며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신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인자하시고 인격적이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멀리 있는 하나님이 아니라 가까이 계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고 언제나 감사로 영광 올려드려야 합니다.
오늘도 주님이 주실 은혜에 감사가 넘치는 하루 되길 소망하며 함께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