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5장 20-29절 [하루말씀]

하나님께서 처음 천지를 창조하셨을 때 아담과 하와가 주님이 만드신 에덴동산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성막을 짓는 일에도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두다 동참케 하셨습니다. 이것을 보면 주님이 바라시는 ‘하나님의 나라’는 주님이 주도적으로 다스리시는 그런 나라이기 보다 주님이 보호하시는 나라 가운데 살면서 오직 하나님을 주인 삼고 주님 주신 믿음으로 주님의 나라를 일구기 바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님의 나라에 합당한 백성으로서의 모습을 이스라엘에게 요구하셨는데 첫 번째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결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각자의 소유를 하나님께 드리되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기쁜 마음으로 구별되고 온전한 예물을 드리는 자가 되길 바라셨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성막지을 사람들 가운데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사는 하나님앞에 영적으로 진실된 사람이길 바라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믿음’은 세상의 어려운 삶 가운데 승리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의 승리는 ‘육적인 성공’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영적인 성공입니다. 주님을 믿지 못하게 악한사단마귀의 악령을 이기고 주님의 말씀으로 이기며 주님의 이름으로 세상을 이기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온전한 믿음으로 살 때에 하나님은 내게 능력주시는 자이므로 우리에게 없는 능력을 주시고 주님이 베푸신 것들로 결국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실 것입니다.

같은 의미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말씀만으로 이 성막을 지으려면 하나님이 베푸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 앞에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이어야 하고 하나님 앞에 깨끗이 준비된 그릇을 때 하나님을 그릇에 지혜를 쏟아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지명하여 부르셨을 때 (출 31:3-6) 그들이 받은 것들을 이렇게 기록합니다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정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며 보석을 깍아 물리며 여러 가지 기술로 나무를 새겨 만들고 6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하나님의 말씀만으로된 설계도를 완벽하게 재현 할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실 때에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만큼 완벽하게 재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백성들이 주님의 말씀에 따라 행동하기 시작합니다. 특별히 21절에, 마음이 감동된 모든 자와 자원하는 모든 자가 회막을 짓기 위하여 그 속에서 쓸 모든 것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위하여 예물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립니다. 백성들은 회막을 짓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움직였습니다. 22절. 남자들 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자기의 분신처럼 여겨지던 팔찌와 귀고리와 가락지와 목걸이와 여러 가지 금품을 가져다가 사람마다 여호와께 금 예물을 드렸습니다.

23.무릇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과 염소 털과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이 있는 자도 가져왔고 24.은과 놋으로 예물을 삼는 모든 자가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렸으며 섬기는 일에 소용되는 조각목이 있는 모든 자는 가져왔으며 특별히 25. 마음이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손수 실을 빼고 그 뺀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을 가져왔습니다. 여기서 기록된 마음이 슬기로운 자는 ‘손재주가 있는’이라고 번역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26.마음에 감동을 받아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염소 털로 실을 뽑았으며

그리고 27.모든 족장은 호마노와 및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과 28.등불과 관유와 분향할 향에 소용되는 기름과 향품을 가져왔습니다. 특별히 여기서 말하는 ‘모든 족장은’ 단순히 연장자들이 아니라 각 지파들을 대표하는 실무자들입니다. 이 대표자들이 성막에서 써야 할 가장 귀한것들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본인들이 직접 드린 것이 아니라 정해진 곳에서 정해진 양만큼 모세의 손을 빌어서 다시 말해 모세를 통해서 예물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누구라도 하나님의 나라에 사는 공동체가 하나되길 바라십니다. 그러나 우선적으로는 그 누구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이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가운데 주님의 사역을 위해서 언제든지 자원하는 마음이 될 때에 하나님앞에 큰 그릇되어 쓰임받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며 오늘도 내 삶의 모든 것을 지키는 믿음의 삶 되길 소망하며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